제자를 세우는 길 (요2-77) 2022년 8월 24일(수)
찬양 : 예수의 길
본문 : 요16:25-33절 ☞ https://youtu.be/qd0xd1kmAR8
어제 <삶으로 읽는 말씀묵상>을 개강했다. 40년간의 묵상을 정리해서 나눈 첫 시간 설렘으로 시작했다. 앞으로 8주간의 여행이 주님을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비유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던 주님이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는 과정에 이제 비유로 말씀하지 않고 밝히 말씀하시자 이제야 예수님이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이심을 믿는다고 고백한다. 그러자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31-32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예수님께서 자신을 비유가 아니고 밝히 말씀하지자 제자들은 이제야 믿게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곧 바로 그들이 자신을 버리고 흩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심정이 어떠셨을까?
성령의 보증이 없는 믿음이 얼마나 연약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들의 고백은 분명 진실한 것이다. 그러나 그 믿음은 예수님이 붙잡힐 때 칼을 들고 반항은 할 수 있고, 붙잡힌 예수님을 멀찍이 따를수는 있지만 결국은 주님을 부인하고 도망가는 믿음에 불과한 것이다.
구체적 현실의 압박에서 그들은 버티지 못하고 넘어지는 믿음이었다. 주님은 그 사실을 아셨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말씀하신다. 33절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예수님은 이 순간 온전치 못한 믿음으로 가장 결정적 순간에 자신을 떠나게 될 제자들을 향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밝히는 이유가 그 제자들이 주님 안에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고 하신다.
세상은 끊임없이 환난을 가져오지만, 그 환난에서 우리를 건지시기 위해 주님이 십자가를 지셨고 승리하셨기에 우리에게 평안을 누리게 하시기 위해 주님이 이 길을 걷고 있음을 밝히 증거하신 것이다.
스승으로 제자들을 세워가는 예수님의 모습이 오늘 아침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어제 강의 후 한 <스콘>에 참여하신 목사님을 뵈었다. 그분은 한 사람을 제자로 세우기 위해 4년을 섬기고 계신다고 하신다. 한 사람을 진정한 교회가 되기까지 4년을 교제하면서 세워가신다는 고백이 큰 울림이 되었었다.
오늘 아침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이 가신 길이 바로 그런 길이었음을 다시금 묵상케 된다. 8주간의 강의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기까지 끊임없는 사랑으로 섬겨주는 것이어야 함을 그들이 당할 환난을 이해하고 자신을 배신하고 떠날 제자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며 분명한 사실을 가르쳐 그들로 완전히 포기하지 않도록 배려하시는 주님의 큰 사랑을 기억한다.
세상은 자신을 배신할 사람을 절대 사랑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그 싹을 잘라버린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이 자신을 버려두고 떠날 것을 아시면서도 오히려 이들이 훗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더 자상한 가르침으로 인도하시고 계신다. 이것이 진정 주님의 사랑이며 제자를 세워가는 리더십임을 배운다.
주님, 이 종이 진정 이런 리더십으로 주님을 닮아가게 하소서. 내게 붙여주신 소중한 제자들을 이렇게 사랑하는 종이 되게 하소서.
<라마나욧 선교회 중보기도>
1. 30억 씨앗자금을 통해 작은교회에 비빌언덕과 플렛폼이 되게 허락하소서.
2. 온라인 플렛폼 스콘(스스로 창조하는 콘텐츠)앱을 통해 작은교회(젊은세대사역자)의 다리가 되게 하소서.
3. 2022년 예수님의 속도와 방향에 맞춘 새로운 라마나욧이 되게 하소서.
4.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5. 라마나욧선교회의 사단법인 작업을 통해 건강한 선교단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