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매머드급 대선캠프 운영?”
김용석 시의원, “대선캠프 해체하고, 시의회 출석하라”
[시민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실상 매머드 급의 대선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9일 김용석(민, 도봉1) 시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좌진은 경기도지사 보좌직보다 무려 3배나 많다.
실제 경기도의 인구는 서울시 인구보다 약 100만명 가량이 많지만 김문수 도지사 보좌진은 78명인데 비해 오 시장 보좌진은 무려 2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대변인실과 시민소통기획관 내의 팀들은 대권 조직을 연상케 하며, 정무조정실장을 비롯한 신설 조직에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들을 전진 배치한 것은 누가 봐도 대권 행보를 위한 것”이라며 “오세훈 시장은 시의회 출석을 거부한 것이 대선 캠프의 집권 계획에 따른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정략적 의도가 있었는지 답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자신의 뜻과 반하는 조례가 통과되었다고 시의회 출석을 거부한 사례는 우리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일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 조직은 시민을 위한 조직이지 개인의 대권 행보를 위한 조직이 아니다.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대선 캠프를 즉각 해체하고, 시의회에 출석하여 시정질문에 즉각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울시장 비서실 정원도 24명으로 경기도지사 비서실 현원 7명의 3배”라면서 “2006년 민선3기 이명박 시장 때 12명이던 비서실 정원이 2010년 민선5기 오세훈 시장 들어와서는 정확하게 두 배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서울시가 시민불편개선단장을 새로 채용하면서 오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인 측근 김태완씨를 미리 내정해 놓았다는 소문이 서울시 공무원 조직에 파다했고, 채용공고는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김 의원의 주장대로 지난 12월 2일, 오 시장 측근 김태완씨가 7대 1의 경쟁율을 뚫고 채용됐다.
또 김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무조정실장(강철원), 시민소통특보(황정일), 시민불편개선단장(김태완) 등 신설 조직에 본인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들을 전진배치 시키고 있다.”며 “이는 결국 서울시민들의 필요에 의한 조직 시설이 아닌 오 시장 개인의 대권행보를 위해 조직을 신설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기사 등록 일시 2010-12-09 11:43:56 siminilbo.co.kr All rights reserved.
첫댓글 잿밥에 눈이 어두워서야...................
혈세를 낭비하지 말아야지.
미친놈 정신차려라 오세훈 이놈
제정신 아니것들 많아요.
찍어준것들..
근혜님한테 협조 하는듯 하더니 드뎌 마각을 드러내는군!! 오세훈 김문수 경기도지사 보다 대선 경쟁력 더 있는 사람이다...경계하고 또 경계하여야할 사람이네...어쩐지 야당과 대척점에 서있다 했더니 자신의 대선 행보를 위한 쇼를 하고 있구먼..
경계해야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