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올리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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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은 2000년 8월 29임
잊지마 솔트레이크 게시판에서 퍼옴
<인터넷 괴담, 그 안의 진실!>
방송시간 :2000년 8월 29일 화요일
밤 10시 55분 ∼ 11시 55분
WWW.IMBC.COM
● 내 용 : 현대판 신문고인가?
21세기형 新여론을 주도하는 곳, "인터넷"
무한한 "토론의 장"이 탄생했다.
욕지거리 바다인가?
익명으로 맘껏 욕하고, 떠들 수 있는 곳, "인터넷"
그곳에 던져지면 사건은 실체보다 과장, 왜곡되기 마련이다.
1. 성수여중 폭행 사건
"피를 보면 재수가 없고, 흥분이 된다....
몽둥이가 부러지면 부러진 몽둥이로 또 때리고...또 때렸습니다. ....
현관문을 열고 도망갈까...잡히면 그땐 죽겠지.. 엄마 얼굴도 못보고 죽겠지..."
- <피해자 어머니가 인터넷에 올린 탄원서 中>
"재수없는 X같은 X의 사진이다. X같이 생긴 김○○ .
주소가 드디어 나왔군요. 00구 00동 00아파트 △동 △호, 전화번호는 XXX-XXXX.
우리모두 죽이러 갑시다!!" - <네티즌의 글>
"우리 딸 시집이나 가겠습니까. 전학을 가려고 해도 누가 받아 줍니까..
집에서 인터넷만 봅니다. 이 아이는 이제 이름까지 바꿔야 합니다."
-<가해자 어머니>
지난 7월, 인터넷에 딸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어머니의 탄원서가 실렸다.
그 후, 어머니의 글은 네티즌들에게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성수여중의 폭행사건"은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여기저기 "안티 성수 여중 폭력 사건 사이트"가 생겨났다.
네티즌의 절대적 지지와 함께 욕설의 수위도 한층 높아졌다.
가해자의 실명이 거론되고, 가해자의 주소,
심지어 사진까지 인터넷에 실렸다.
폭력 사건의 피해자, 가해자 가족들과의 만남을 통해
성수 여중 사건의 실체를 취재한다.
더불어 가해자 또한 피해자가 된 이유를 살펴본다.
3. 한중 축구전, 한국인 응원단 구타 사건
"7월 28일, 한중 축구전이 열리는 북경, 한국이 1대 0로 이겼다...
흥분한 중국 응원단, 수천 수백 명이
마구 발길질하고 주먹으로 때리고..
침을 뱉고 발로 뭉개고 몰매를 가했다.
...여자의 머리를 붙잡고 땅으로 끌고
가슴을 발로 짓눌렀다. 마치 짐승을 보는 듯했다...."
-日<닛칸 스포츠> 모리야마 기자
8월 초, Y대학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한중 축구전에서의 폭력사태를 알리는 일본
닛칸 신문사 모리야마 기자의 글이 실리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는 시작되었다.
과연 중국 관중은 한국인을 짐승처럼 짓밟았는가?
중국 훌리건의 난동의 실체를 찾아 피해
당사자인 중국 유학생을 만난다.
한중 축구전, 구타 사건을 폭로한
日 모리야마 기자의 실체를 추적한다.
3. 일본 랩송
"시작부터 한국, 한국해서 짜증나겠지만
듣다가 끄진 말아줘/나도 저 쓰레기 국가
에 대해 말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구
정말 딱 한번 한국에 가봤는데 그렇게
더러운 나라가 존재한다는 것에 정말 놀랐어
이래서 한국이 망하는 구나
한국은 식민지 국가라는 거야, 알겠니"
일본 레퍼 "DNP006"가 불렀다는 F.C.S라는 노래이다.
이 노래가 인터넷에 소개되면서 사람들에게
다시금 강한 반일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경악한 네티즌들은 일본에 대한 욕설,
비방하는 글을 여기저기 인터넷 게시판에 실었다.
일본 현지에서 한국 네티즌을 분노시킨,
일본 레퍼 "DNP006"의 실체를 추적한다.
4. 한국해양대 학생 장애인 폭행 사건
"제 동생은 왼쪽 다리가 불편한 소아마비
장애인입니다.
산책을 하던 저희 동생을 한국 해양 대학생 박0군이
저희 동생을 잔인하게 구타했습니다.
구둣발로 짓밟으며 그 모습을 즐겼습니다..
달리지 못하는 다리를 가지고 있으면 주저앉아
맞아야 합니까?" - <피해자 가족>
대학생이 장애인을 때렸다는 사실이
인터넷 게시판에 실리면서 박○군에
대한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졌다.
실명, 학교, 학과까지 그대로 알려져
비난의 화살을 한 몸에 받았던 가해자,
박○군. 구타당한 후, 더욱 고통 속에
살고 있는 피해자, 이○군을 찾아간다.
5. 안티 천국 인터넷
지금 인터넷은 "안티 천국" 이다. 안티 조선, 안티 삼성,
안티 피라미드, 안티 HOT까지...
네티즌들은 안티 사이트를 통해서 단체와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각종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즉, 인터넷 "안티 사이트"가 21세기 新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까까머리와 노랑머리" 사이...
최근에 <두발 제한 반대 서명 운동>(nocut.n3.net)이라는 이색적인 사이트가 생겼다.
여기에서 학생들은 두발 자율화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인권까지 이야기한다.
2000년을 살아가면서 학생들에게는
1970년대 사고를 고집하는 어른들에게
반기를 든 학생들.
그들의 건전한 반란을 통해 인터넷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
● 취재 : 김영호, 오상광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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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있으시면 MBC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차분하게 끝까지 보세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수많은 "돌림글"들은 대개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기술하기 때문에 진실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기 마련이고
또한 그런 글들에 쉽게 흥분해서 여기저기에 퍼트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도 있으므로)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아무튼 "돌림글"들은 함부로 믿을 게 아닙니다.
그런 글들 마구 퍼트리기 전에 한번 정도 "과연 이게 사실일까?"
"이 글들뒤에 숨어 있는 의도는 무엇일까?"라고 의심해보는 습관을 가지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