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3년차 들어가는 시츄10살아이 복남이 엄마에요
그동안 쿠싱수치 꽤 잘유지하고있었는데 아이가 갑자기 11월중순부터 살이 급격하게
빠지기 시작했구 7.5키로던 아이가 진짜 1달에 1키로씩 쑥쑥 빠지기 시작했어요.. 지금 5키로에요
12월28일날 검사에서 당수치가 600(기계맥스수치) 나온걸 확인했구요
바로 치료를 하지는않았어요.. 혹시나 떨어질지도 모르니 조금 지켜보자 선생님이랑 얘기가 됬구
네이버힐링카페 여기 당세기카페,, 재가 당뇨치료 안들어간다하니 참.. 욕도 많이 먹었네요..
근데 머에 홀린건지.. 쓸데없는 자신감인건지.. 사람도 당뇨를 백프로 못잡는이유가 먹는걸
100프로 하지못해서 그런거잖아요? 근데 개들은 주인이 주는것만 먹으니까는...
먼가 할수있을것같다는 쓸데없는 자신감이 들었어요..
저희집은 원래 자연식을 8년정도 하던집이었고요.. 아이의 당수치가 튀고나서는 진짜
거의 10일일 밤새 강아지영양학 공부에만 매진했었던것같아요..
여기저기 조언도 많이 구했고 자문도 많이 구했구요..
그렇게 해서 간식부터 식단까지 식단에들어가는 레시피까지 싹 바꿧고.. 지금.. 당수치가 오른지
두달이 넘어가네요.. 전에 제가 아이가 이정도 수치인데 치료안들어갔다하니까 그 후가 궁금하신분이 댓글을 한번주셨었어요.. 아이 어떻게됬냐고...
네... 인슐린치료는 하지않았어요.. 아직도 안하고있고 계속 모니터링은 해봐야겠지만
당분간은 치료를 들어가지않을예정이에요.. 그렇다고 손놓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계속 며칠간격으로 계속 병원을 다니며 혈검을 하고있구요 집에서 소변스틱도 매일합니다.
제가 글을 쓰는이유는 혹시나 저처럼 고민하시는분들 계실까바 그리고 식이가 진짜 중요하다는걸...
알려 드리고자 글을쓰는겁니다
저희아이는 쿠싱약을 아침저녁으로 복용하고 있고 보조제는 간보조제 심장보조제 오메가3를 먹고있습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먹던 유산균은 리파아제 급상승으로 인해 중단한상태고요

진짜 아이케어 하면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날이었습니다 그동안 TG랑 간수치 말고는 크게 속썩이는거 없던 아이가 갑자기 이날은 그냥 혈검수치가.. 완전 쓰레기였지요..
염증수치는 측정불가가 나왔고요 리파아제 글루코오스 백혈구 간수치.. 그냥 전부다..
이 성적표를 받고 진짜 한 10일간 잠을 거의 못잣던것같아요..


혈검표가 너무 많아서 매번 하는검사도 조금씩 다르구여 하나하나 올릴수가 없기에 제가 나름 공책에 정리를 했습니다.. 12월28일날 문제였던 리파아제도 1월11일일에 정상수치가 나왔구요
이제 남은건 진짜 간수치는 그냥 쿠싱때문에 어쩔수없다 싶었고 중성지방수치도.. 다음다뇨도..
쿠싱이니까..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일단 혈당수치만 낮춰보자.. 정말 매달렸고요..
근데 이게 왠걸..1월19일정도부터 갑자기.. 다음다뇨가 줄어드는거 아니겠습니다..
그러더니 하루이틀 이후부터는 진짜 정상개라고 할만큼 다음다뇨가 없어졌구요
1월24일 혈검에서는 중성지방수치가 갑자기...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당수치는 기계맥스수치가 600이지 솔직히 600이상이었을지도 몰랐던 당수치도 약간 흔들리기시작했고 2월1일 520 2월9일 474까지 내려왔습니다..
쿠싱아이는 인슐린을 써도 당수치 잡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아이가 이정도 호전을 보였다는거는
약을 당장쓰지않고도 잡을수있다는 희망이 생깁니다.. 수의사쌤도 조금만 더 노력해보자고 하시고요
물론 470대의 GLU수치도 굉장히 높은 수치인거 압니다.. 이 포스팅으로 (어머~미쳤나봐 아이수치가 저런데 아직도 인슐린을 안들어갔어? 미쳤나봐)라며 또 욕을 먹을수도있겠지만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남들이 욕을 한다해도 견주의 소신껏 한번쯤은 시도해볼만도 하다는겁니다..
제가 아이가 당뇨가오고나서 젤먼저 바꿧던것은 식단이었고요
시중간식이라고 해봐짜 껌정도 줬던아인데 일단 시중간식을 일절 끊었구요
자연식에 단백질70프로 탄수 식이섬유 30프로로 먹이던 식단을 아예 반대로 바꿔서
지금 간식은 키위 낫또 블루베리 딸기 현미뻥튀기(소량) 가끔 찐무 정도 주고있습니다
그리고 밥은 여기 당세기분들은 이거 몇그람 저거몇그람 이렇게 주시던데.. 저는 그렇게는
안합니다..(안한다기보다 할줄모르겠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재료: 닭가슴살. 당근. 양배추. 표고버섯. 만가닥버섯. 병아리콩. 브로컬리.연근. 청경채.단호박.애호박.북어가루.거피들깨가루. 흑임자가루

재료: 알래스카 자연산 홍연어
단호박.무.브로컬리.표고버섯.팽이버섯.양배추.가지.애호박.연근.두부.청경채.검은깨가루.거피들깨가루

재료: 닭가슴살. 단호박. 당근. 무.가지. 애호박. 병아리콩. 브로컬리.양배추. 시금치. 북어가루

재료: 닭가슴살. 당근.단호박.브로컬리.무.애호박.팽이버섯.가지.양배추.표고버섯.병아리콩.
거피들깨가구.흑임자가루
물론.. 위에 사진들처럼 저런양으로 저렇게 이쁘게 먹이진않습니다.. 저기 위에 사진은 혹시나 아이에게 이상이 생겼을경우 이번주밥은 머가 들어갔나 기록하기위해 기록용으로 찍는거구요
실제로는

하나하나 조리한 재료들 다 때려붓고 한번에 다 섞은뒤에 통에 담아서 급여를 합니다
밥은 일주일에 한번씩 하구요.. 자연식 하는거 많이들 어려워하는데요..
표고몇그람. 양배추 몇그람.. 이것도 중요하긴한데.. 너무 자연식들 어렵게 생각하지마셔요..
저는 그람수를 안써봐서 아이상태봐가며 하기는해서 사실 어떻게 해라 조언은 못드리겠지만
쿠싱과 당뇨와 백내장과 고지혈증에 어떤 재료들이 도움이 되는지는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위에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저는 아이 굶기지도 않습니다.. 먹을수있는것들이 많은데.. 왜 굳이.. 공복혈당 좋습니다..
근데 하루에 10번이상 아주 작게나마 보상을 받던아이가 하루아침에 간식을 끊으면
그 스트레스로 먼저 죽을것같았고요.. 그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이건 견주의 생각차이겠지만 저는 아이가 먹는거 일절끊고 힘들게 스트레스받으며 제옆에
하루라도 더 오래사는것보다는 어느정도 먹을꺼먹고 제옆을 조금떠나더라도 사는동안 아이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거든요..
지금도 집에가면 아주 작게나마 입에 먼가를 물려주고있습니다..
제가 진짜 하고싶은말은요.. 저도 쿠싱만 가지고있을때는.. 쿠싱은 사실 크게
따질게 없거든요.. 그냥 조심하라고 하는것이 고지방을 조심해라 정도인데..
이번에 이렇게 겪고나서 보니.. 쿠싱아이도 단백질퍼센테이지가 너무 높은비중은 좋지않은것 같아요.. 저희아이.. 지금은 아직 당뇨치료를 하지않고 있지만요.. 그냥 방치하는거 아니고요 여차하면 치료할꺼에요.. 근데 그동안 안했던이유가.. 아이가 살만빠지지 너무 활기차고.. 쳐짐도 없고..잘자고 잘먹고..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어느정도 기대감이 있었던것같아요.. 진짜 1월1일부터 2월1일까지 한달간 정말 살얼음판을 걷는기분이었어요..
쿠싱이라 쉽게 혈당이 내려오지않을꺼라는거 알고있지만 천천히라도 내려보려고합니다..
그냥.. 더 무슨말을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저희집같은 케이스도 있으니
다들 힘내세요.. 제가 또 나중에 더 안좋은 소식을 올릴수도있으나..
어찌됬던 제 아이에대한 선택이니까.. 제선택에대한 후회도 있겠지만 책임도 그만큼 질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정성이 엄청나셔요~ 정말 정말 혈당이 꼭 잘 잡히면 좋겠습니다.
당뇨 정말 맘 아픈 병이네요ㅜㅜ
감사합니다 당뇨..진짜 살빠지는거보면 정말맘아픈병이에요
그렇죠 어찌됐든지 좋은결과든 안좋은결과든 견주의 선택입니다..복남맘님처럼 케어하는 케이스도 있다..,이정도만 아시면 될것같아요...
아이들 당뇨는....사람당뇨완 달라서 인슐린의존성..1형당뇨가 90%이상입니다..2형당뇨가 아니고서야(극히 소수)인슐린없인 케어불가능합니다...쿠싱못지않게 합병증..무서운게 당뇨죠..복남맘님케어가 아이한테 잘맞아서 부디 인슐린없이 케어가능하길 바래요~
설지나고 이도저도 안되면 인슐린을 쓸생각이었는데요 점차 호전을 보이고있어서 당분간보류중이에요 아이가 컨디션이 조금이라도 쳐지거나 이상하면 바로 치료들어갈예정이에요.. 얼릉잡혀서 살좀오르면좋겠네요. 밥을 두끼에서 세끼로 늘렸는데도 당수치가 안잡히니 살이안오르네요 그래도 빠지는건멈췄어요
와,,엄청 정성스러우시네요.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소신껏 강단있게 시도 해보시는 점 대단하세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할텐데요. 저도 그램수 없이 대중으로 단백질 비율 낮췄다 애 컨디션 보고 늘였다 하고 있네요. 아주 조금더 (일주일)지켜보시다 계속 높다면 인슐린 처치 해보셔요. 아마 복순맘님은 당도 금방 뚝딱 마추실듯요. 우선 지금 시도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요. 후기도 꼭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계속 소변스틱이랑 집에서 혈당기체크 병원혈검체크로 모니터링중이에요..아마도 아이컨디션이 쳐짐이없고 잘먹고 잘놀고 쿠싱수치도잘잡히고 겉으로보기에 너무 멀쩡해서 시도해볼수있었던것같아요.. 제가 진짜 인슐린없이 300대 진입하면 다시한번 글남길께요ㅎㅎ
진짜대단하십니다~~좋은결과보여주세요~~
너무 대단하세요..
즤애도 쿠싱에 당뇨,두개가 같이 급으로 와서 주사, 약 한지 5개월정도에요..애가 주사를 이제 피하려고해서 가슴아픈데 님처럼 용기가 없어서..전 너무 무섭거든요..ㅠㅜ
대단하세요..아이가 건강하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지금 저희아이는 인슐린없이 300대로 내려왓습니다.. 롱이님네 아이도 건강하길바랄께요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