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변소식] 연길 30원짜리 노래방,중학생들에게 인기짱

연길 30원짜리 노래방,중학생들에게 인기짱

[연변일보 2009년 01월 15일]

중학생들 문화생활 향상에 한몫 학부모 평가 긍정적

다른 현,  시라면 모를가 연길시에 30원짜리 노래방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은 믿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연길시에 진짜로 30원짜리 노래방이 있다. 그것도 시교거나 외진곳이 아닌 시중심의 번화거리에 위치하고있고 노래방설비도 여느 노래방 못지 않는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신식설비다. 단 정심 12시부터 오후 5시로 시간이 제한되고 상에 오르는 서비스도 광천수 두병이거나 전무하다 . 추운 겨울에 들어서며 많은 노래방주인들이 영업액하락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가운데서도 인기가 확산되며 호황을 누리고 있는 30원짜리 노래방-“2000년노래방”의 실태를 알아본다.

특색경영의 산물-30원짜리노래방

다년간 금융업에 종사해오던 홍승진(52)씨는 2004년 8월, 시설로화, 경영부진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있던 “2000년노래방”을 도급맡고 자기만의 독특한 경영모식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우선 노래방환경을 개변하고 서비스질을 개선하였으며 100원에 맥주 8병씩 올리던것을 12병을 추가하여 한박스씩 올렸다. 경영 3개월만에 경기가 호전되며 방이 모라라 손님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렵게 되자 그는 국제무역청사동쪽 골목에 위치한 수선화노래방을 인수하여 분점을 앉혔다.  그리고 “2000년노래방”에 방이 없을 때는 대기하고있는 손님들을 택시로 수선화노래방에 모시는 살뜰봉사까지 선보였다.

노래방사용률이 밤보다 낮이 훨씬 낮은것은 모든 노래방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이다. 홍승진씨는 노래방을 경영하면서 노래방 낮사용률을 높이는 문제로 늘 고민해왔고 고객들의 요구와 건의에 항상 귀를 기울렸다. 새로 인수한 수선화노래방 설비가 번호입력만 가능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번호입력, 문자입력이 가능한 설비로 바꾸고 한달에 한번씩 새 노래를 입력하여 소비자들의 수요에 만족을 주었다. 2006년부터는 노래애호가들의 수요에 맞춰 인당 5원씩 6명이 노래방 한칸을 리용할수 있도록 경영방법을 개진해보았는데 저소비층 고객들의 보편적인 환영을 받았다. 후에는 "서로 면목을 알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30원을 내고 노래방 한칸을 리용할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인수와는 관계없이 노래방 한칸을 아예 30원에 내주기로 하였다. 30원짜리 노래방소문은 노래애호가들속에서 재빨리 퍼지기 시작했다.

중학생들속에서 인기 확산

30원짜리 노래방은 저소비층인 중학생들가운데서 제일 인기가 좋았다. “2000년노래방은 가격이 저렴하고 설비가 글자삽입이 가능한데다 교통이 편리하여 좋다”는것이 이 노래방을 찾는 중학생들의 한결같은 리유다.

일찍 연길시의 몇몇 노래방들에서도 저소비층을 겨냥하여 낮에 시간당 20원 혹은 50원씩 받는 서비스를 선보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하였다. 연변1중 리령학생은 "기실 이런 노래방은 교통비와 2시간 리용료를 합치면 그리 싼것도 아니고 또 노래방 설비가 글자삽입이 안되는 구식이여서 한번 갔다가 실망하고는 다시 가지 않았다"고 했다. 소비자가 없으니 결과는 불보듯 뻔한것이다.  30원짜리 노래방은 저소비층 특히 주위에 있는 연변 1, 2중, 연길시1중 학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우선 시중심에 있어 교통이 편리했다. 본점인 2000년노래방은 국자거리에, 2분점(원 수선화노래방)은 국제무역청사동쪽 골목에, 3분점(원 뉴코아노래방)은 개장거리에 있다. 다음 가격이 저렴했다. 평소에는 30원만 내면 정심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컷 노래를 부를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고객이 많아 2시간으로 제한하고있지만 그 시간만으로도 친구끼리 서로 어울려 웃고 떠들고 목청껏 노래부르며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는것이다. 그리고 노래제목만 알면 리모콘으로 인차 신세대들이 즐겨부르는 노래도 검색해낼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학부모들 긍정적으로 평가

“가격이 싸서 너무 좋아요, 상에 아무것도 안 올리면 어떻나요? 광천수나 과일 같은것은 집에서 간단히 챙겨 오면 되죠”

고중 3학년에 다니는 딸애와 함께 30원짜리 노래방에 가끔 다닌다는 김순애씨는 전엔 딸애의 지청구에 못이겨 100원짜리 노래방에 다녔는데 료리와 술 대신 올리는 음료수가 모녀의 입에 맞지 않아 다 버렸다며 돈만 랑비했다고 혀를 찼다.

많은 학부모들은 30원짜리 노래방은 또 pc방보다 상대적으로 공기가 좋고 복잡하지 않고 안전하고 건전하여 시름이 놓인다는 립장이다.

독특한 경영술로 불황을 몰라

노래방도 세계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밤손님이 많이 적어졌다. 하지만 “2000년노래방”은 환경, 시설 등 면에서 새로 일어선 노래방에 미치지 못하지만 30원짜리 노래방이라는 경영술에 힘입어 오늘도 불황을 모르고있다.

“밤손님이 전보다 적어진 반면 낮손님이 많아졌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세개 노래방이 기본상 만원이고 적지 않은 손님들이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고있어 눈코뜰새가 없습니다. 방학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몰려들텐데 참 걱정입니다.”  홍승진씨의 즐거운 비명이다.

홍승진씨는 지난 몇달간 세개 노래방의 낮매상고를 통계해보았는데 월평균 2만 5000원, 기본상에서 종업원로임, 지출과 맞먹는다면서 노래방이 학생손님들로 낮부터 흥성흥성하여 찾아오는 손님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활짝 피고 종업원들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다고 했다.

연변일보 채춘희기자

좋구나...

정신나간 소리하고 있네...중학생들에게 30원은 돈두 아니라는 식이네....그돈 한국서 벌려면 얼마나 힘든데.미래가 안보인다,

ㅎㅎㅎ 맞는 말씀 하시네유~~~~~~ 아직은 연변에서 살아가는 싸람들이 몰라도 한참 모르고 있어유~ 소비도 얼마나 올랐는지~~~ 곧갔 월급1500남짓한월급으로 아이들한데 30원 작은건 아니죠....

30원은 돈이 아닌가...............웃기시네유.

노래방 공기가 좋다구요? 허허... pc방보다?

그래도 요즘애들이 생일이면 당연히 노래방가던데... 이런곳있으면 덜 걱정되겠네요... 중학생애들이 노래방에서 술마실가 걱정이였는데... 잘되였네요...

30원을 중학생들에게는 그리 부담갖지않는 금액으로 인식이 자리잡아가고잇는 학부모들의 실태가 궁금하다....

니들이 자식 잇어 보세요... 30원이 돈인가.. 꼭 태클달려고 하네.. 당연히 연길에서 지금 30원이 돈이아니지.. 택시 세번 타면 나오는 값인데.. 그래도 100원 150원짜리 보다 많이 낫다는 뜻이잖야..

기자가 노래방주인에게 돈 몇푼 받고는 홍보기사 써준것이네..

30원....도 당연히 돈이지...하지만...실제 현재 사회경제와 물가,소비정황을 놓고 보면 30원에 노래방 오락을 즐길수 있다면 대단한거지...사람들...참....좀 생각해봅시다...학생들 요즘 소비 30원이 대단한건가 ? 핸드폰 비용만 해도 100원 가까이 올것인데...글고 핸드폰도 어지간한 핸드폰도 아닌데...시장경제화가 상승되면서 모든 물가 소비가 한단계 업그레드 하는시대...30원에서 즐길수 있은 공간을 마면해주면 참 대단하고 고마운거지....전에 100원짜리 노래방 가는것보다 훨씬 인간성이 보이질 않나...당신네 애들은 10원짜리 노래방 나올때까지 기달려야 하것나...인간은 만족을 몰르니...

어떤사람은 글아도 어쩜 저렇게 나쁘게만 다는지 참 30원 학생들이 생활비에 쓰시는 부모마음은 안그렇슴니다 30원이 싸도 엄청 싼거죠

애들이 이렇게라도 30원짜리에 시간보낼수있으니 별루나쁜건없죠 30원많으시다고하시는분들 애들이 그럼컴방 가보세요 하루놀수잇지만 노래방보다좋은점 뭐가 있을가요

30원짜리 없어도 애들은 노래방에 갈려면 갔었을구요... 간다면 술담배에 쩔은 그곳 분위기에, 그리고 노래방에 가면 무조건 올려야 하는 기본=맥주 등은 사야 할거구... 그러니 차라리 술담배를 올리지 않는 30원 짜리 노래방이 결국에 노래방에 다니기를 좋아하는 애들을 보호하는데 가장 알맞는 선택이 아닐가요??? 미성년 금지라고 딱지 붙어 놓고 경영해도 애들은 노래방에 찾을거구 업주는 나몰라라 할거구... 그러니 이런 노래방 탄생은 학부무돌한테 좋은것인것 같은데..

30원 벌어봐야 돈갖치을 알것이다

사촌이 땅사면 배아파한다고 암튼 남이 잘되는꼴 못본단데, 이글쓴사람 언제 30원이 돈이 아니라 했음두? 연길시내 노래방 기본 100원부터 비싼곳은 천원짜리도 있는데 거기에 비교하여 쓴글인데 무슨 30원은 돈이 아니요하면서 포티하는지. 리플달거면 글내용에 맞는 리플 답시다.

개인적생각인데요 ~ 요즘 한국도 유행인데요 가게해도 몇시간만하는거요 구다음 리플단사람도 대응하는사람도 다똑같다고바요 하지만 싼노래방 나와서 기분은좋고요 구것다사람생각하기 나름이고요 어릴때 부모가 준 10원 지금 내가번 주머니에 100원보다 못합데다 구래도 부모가준 10 원떄가 행복합데다 ~

홍승진씨 노래방 덕분에 애들이 싼가격으로 같은 썅쑈를 할수 있다니 같은 부모님들의 맘이야 감지덕지하지요. 노래방 전화는 얼마죠? 연길에 가게될때에 예약하고 저도 한번쯤가서 노래불러보고 싶은데, 전화번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