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교양 프로그램 제작진을 사칭한 남성이 여성들에게 접근해 상식 밖의 요구를 하고 있다며 방송사 측이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성범죄 전과자가 방송사 PD를 사칭해 젊은 여성들을 만났으나 처벌할 근거가 없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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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에 따르면 최근 ‘세나개’와 ‘고양이를 부탁해’ 제작 관련 스태프라며 자신의 이름을 홍모씨라고 알려준 남성이 한 여성에게 접근했다. 홍씨는 “촬영 보조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으니 면접을 보러 오라”며 “면접 볼 때 짧은 치마를 입고 오라”는 등의 요구를 했다고 한다.
세나개 측은 “상식 밖의 언행”이라며 “위와 같은 사람은 소속돼 있지도 않고 이와 같이 일을 처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의 주의를 당부드리며 위와 같은 행태를 보이는 사람에게서 혹시 연락을 받거나 미팅을 하시게 되면 반드시 세나개 제작진에게 확인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난해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자가 출소 이후 보호관찰소의 경고를 무시하고 수차례 20대 여성들에게 접근해 검찰 수사를 받았다. 김모(40대)씨는 강제추행 등 4차례 성범죄 전과가 있으며 2019년 징역형을 받아 복역하고 2020년 12월 출소했다. 그는 2005년부터 드라마 PD와 예능 CP 등을 사칭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출소 직후부터 방송사 PD를 사칭하면서 20대 여대생에게 접근한 뒤 방송 출연 제의를 하면서 사진을 달라고 하거나 만남을 요구했다. 그는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낮 동안 인근 지역을 이동하는 데는 큰 제한이 없어 여대생들을 자신의 주거지 인근 카페나 음식점으로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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