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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 배영수 투구 때의 상황은 정말 영화를 방불케 했죠. 김동주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리는 배영수, 그런 배영수를 보다 못 한 선동렬 감독이 정말 드물게 직접 마운드에 나가 배영수 선수에게 뭔가를 말했죠. 그가 뭐라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다음 타석에 나온 건 감이 좋은 최준석이었습니다. 아직도 희망과 단념 사이를 오가는 배영수의 투구로 상대할 수 있을지 불안불안했죠. 하지만 최준석과의 타이밍 싸움에서 이기면서 첫 두 공을 스트라이크로 잡아내고, 투 볼이 나오면서 다시 불안해졌지만, 결국 바깥쪽 공으로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시키고 세이브를 따간 배영수.
도대체 선동렬 감독이 뭐라고 했길래 배영수가 저렇게 잘 던질 수 있었나 궁금했는데, 배영수 선수가 마무리로 잘 나오지 않으니까 많이 긴장할 거고 그래서 자신감 있게 던지라고 했다는군요. 배영수에 대해서만큼은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선동렬 감독, 위기 상황시 배영수를 연호하는 팬들, 배영수 인터뷰에서 보니 자신이 잘해도 못 해도 여전히 응원해주는 팬들이 참 고맙다고 했는데, 오늘도 팬들은 어김없이 잠시 불안한 피칭으로 위기를 몰고와도 배영수를 연호하더군요, 멋졌습니다. 이제 구속도 146km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기대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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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윤 선수 정말 마음 고생이 심했나 봅니다. 앞으로는 인터뷰좀 자주 했으면 좋겠네요 ㅋ
배영수선수 끝까지 응원합니다.ㅠㅠ
이기는 게임은 항상 재밌지만, 역시 두산에게 이길때 제일 짜릿한거 같아요 ㅋ 두팀이 붙으면 어떻게 될지 모를 타격전이 벌어진 경우가 많았고 두산 타자들이 워낙 끈질기다보니.. 수비 한 이닝 한 이닝이 조마조마합니다.. 오늘 현포의 결승 시즌 첫 홈런 대박이었습니다 ㅋㅋ
현포 ㅜㅜㅜㅜㅜ 배영수 ㅜㅜㅜ 진짜 두 선수 모두 오늘 엄청 고생했고 수고했네요 ㅜㅜ 아 배영수 ㅜㅜㅜㅜ
배영수 세이브.. 정말 울컥했습니다...
146이군요.. 올시즌 끝나고 FA인걸로 아는데 삼성에서 좋은 대우로 꼭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146의 구속으로 세이브라.... 마무리로 전업해서 창용불패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괜찮겠군요... 오승환때문에 안되겠지만
오승환.. 모르죠 뭐 매년 돌아온다고는 하는데 점점 떨어지는거 같아서.
영수가 삼성에 해준게 얼만데 그 동안 봐온 삼성팬이라면 배영수는 절대 못까죠.. ㅎ 내년에 꼭 부활 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선동렬 버프!
제기랄..졌구만..ㅠㅠ3위확정인가..
경기보러 갔었는데.. 정말 짜릿했습니다 ㅠㅠ.. 배영수 등판할때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 선수가 등판합니다!!" 할때부터 난리였는데.. 모두가 목이 터져라 "배영수" 만 연호하고.. 선감독 버프까지받고 마지막에 직구 꽂으면서 삼진 잡는데 진짜 짜릿하더군요.. 오랜만에 국노가 게임을 참 재밌게 -_-;; 만들었지만 홈런 3개(현재윤 시즌1호!!)에다 안지만의 안정된 투구, 봉주장의 보살까지.. 거기에 아웃카운트 단 하나였지만 배영수의 포스까지.. 너무 재밌는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아.. 배영수 좀 더 힘냈으면 합니다.. 2000년 초반의 배영수는 헉...
올해는 두산이 삼성에게 한 끝 모자란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플옵에서 만나더라도 이런 내용으로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이현승만 선발로서 제몫 다해주었다면 삼성과도 분명 승산..아니 더 나았다고 가정해봅니다..그런데 10억 더 얹어주고 데려온 이현승은 불펜이나 하고있고..두산의 가장 약점인 선발..ㅠㅠ 안습입니다..항상 2인자였다고 올해는 3인자로 내려앉는기분이고..삼성에게 코리안시리즈에서 4전전패로 발렸던 기억이 나서 너무도 가슴이 아프군요..당시 김경문감독님도 눈시울이 붉어졌는데..그때 저도 울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