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01/03/3586412.html?cloc=nnc
2002년 4월 21일. 서울 반포동 한 아파트에서 와병 중인 80대 아버지 옆에 50대 아들이 앉았다.
“아들아, 내가 이제 가야겠다. 근데 너 내가 왜 죽는지 아느냐?”
“아니 아버지. 금방 회복되실 텐데 어찌 그런 말씀을… 돌아가신다면 몸이 아프셔서.”
“아니다. 심심해서 죽는다. 너도 늙어봐라. 늙으면 진짜 할 일도 없고 심심해 죽겠다. 그래서 세상을 뜨는 거야.(더 재밌는 게 없나 하고)”
청계천가에 동상으로 돌아와 앉은 ‘만담인생’
(안)“선생님, 연말인데 덕담 한마디해 주신다면?”
(장)“연말에 가장 중요한 건 선물하고 뇌물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안)“그걸 어떻게 구분하죠?”
(장)“선물은 마음이 내켜서 선뜻 주는 것이고 뇌물은 뭐 득 되는 게 없을까 뇌를 굴려서 주는 겁니다. 아셨죠?”
(안)“선물을 줄 때는 양손은 무겁게, 마음은 가볍게 주십시오.”
첫댓글 ㅎㅎ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