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려거든 힘부터 기르세요. 고작 당신정도가 때를 쓴다고 바뀔 세상이었으면 난세라고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이것만은 기억하고 사시오. 세상은 그렇게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하는 사람에겐 딱 두부류의 인간이 있을 뿐이네. 하나는 적 그리고 다른 하나는 도구."
"정치에서 어찌 최선만을 도모할 수 있겠사옵니까. 최악보단 차악을, 차악보단 차선을 선택하여 파국을 막는 것이 정치의 소임이옵니다."
"대감이 내게 패배한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정치는 세력이거든요. (중략) 길을 걸은 것이 아니라 길을 잃고 헤맨 것이지요. 앞으로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정치라는 전쟁터에 홀로 거닐 꽃길 같은건 없으니까 말입니다."
"마마, 이것을 들고 이곳까지 오는동안 수기병, 내관, 나인 누구도 소신을 막지 아니하였나이다. 그 무지랭이들도 아는게지요. 누가 더 강한지. 근데 마마께서만 그걸 모르시니 발톱을 보여드릴 수 밖에요."
"공짜도 반복되면 권리가 되는 것이지오. 처음엔 감지덕지하던 백성들도 두번째부터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세번째부터는 성에 차지 않아 불만을 터뜨리게 됩니다."
"그대는 아직 괴물이 아니오. 단지 이상향을 꿈꾸는 순진한 선비일 뿐. 허나 이제 진짜 괴물이 되겠지. 정치에서 괴물은 과도한 이상과 권력이 합쳐질 때 탄생되는 것이니까. 무척 고통스러울 것이외다."
"이보게 이성계, 불행지고 싶지 않거든 용상을 쳐다보지 말게. 분수에 맞는 자리까지만 탐하시게. 자네에게 용상은 지옥이 될 것이니 말일세."
"모름지기 승부가 걸린 곳이라면 그것이 전장이든 조정이든 그 어디든 간에, 상대를 속이는 것은 전술이지 죄악이 아닙니다."
"굽힐 땐 굽히세요. 정치하는 사람의 허리와 무릎은 유연할 수록 좋은 것이오. 정적이 없는 권력은 고인물과 같소이다. 고인물은 반드시 썩게 되고, 종국에는 권력을 잃고 죽게 됩니다. 권세와 부귀영화를 오래 누리고 싶다면 정적을 곁에 두세요."
"힘이 없으면 그 누구에게도 그 무엇에도 헌신하지 마시오."
"당신은 나의 당여가 될 수 없소. 내가 원하는 사람은 남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무릎을 꿇는 사람이오. 그런 사람은 밥만 제때 주면 절대 주인을 물지 않거든요."
"새겨들으시오. 전장에서 적을 만나면 칼을 뽑아야하지만, 조정에서 적을 만나면 웃으세요. 정치하는 사람의 칼은 칼집이 아니라 웃음 속에 숨기는 것입니다."
"하~~날씨 한 번 좋구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첫댓글 다시 볼 수 없는 명 드라마
재방송 보면되죠
@스타매니야당
아재님 ㅜ
@빵꾸똥꾸
@스타매니야당 조재현 이야기였습니다...
@One And Only
30중반이 되서 다시보니 지금 세상의흐름도 저 말이다맞는듯 하다고 체감하는중입니다.
정도전 정말 명작이엇죠
미달이 아버지 연기력이 이 정도로 좋을줄 몰랐습니다
진짜 시키면 다 잘하는 스타일
대하드라마 이인임
미달이아버지인줄 알았는데 이인임이였음
영규형 카리스마에 너무 놀랐네요.
난세에는 난세에 맞는 말이 있는데 지금 세상에 저런 말이 맞다면 지금은 난세겠네요
저런 말이 전부 맞지는 않은 세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는 인물
이승만이도 저렇게 합리화하다가 4.19 혁명 터지고 하야했나
영규형 매력적인 악역이였죠
미달아빠 습격당한 주유소 사장님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정치란 그런것 입니다.
영규형 연기도 잘하시고 미드레인지도 훌륭하심!
박영규형님 연기 정말 잘했습니다. 역대급 케릭터였죠ㅎ
이인임으로 상 받으시고
시상제에서 아들을 위해 노래불렀던 그 장면
정말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세월호 유족분들 언급도 있었죠 정말 멋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역대최고의 수상소감이셨습니다
문프와 조국 전장관에게 하는 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