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이 보면 건강체라는데 울엄마는 늘 걱정하셨다. 약골이라고.... 5남매중에서 늘 비실비실...
그럭저럭 세월 보내며 30대... 연탄가스 맡아서 저승문앞에 어린 것들은 어쩌라고?
벌에 쏘여서 저승문앞에... 그것도 하필 시모님생신날... 온집안을 발칵 뒤집어놓았으니 이런 불효의 며느리...
밤새 구토에 시달리다가 병원에 가니 터지기일보직전의 만성맹장염에 자궁근종까지! 다른 사람들은 2~3일이면 배출되는 가스배출이 5일만에!
또한번 밭에서 땡삐에 쏘여 응급실행...너 왜 이러니?
드디어 대망(?)의 2021년? 건강검진을 조금 일찍 3월15일 대장암 4기란다. 그것도 간에까지 전이... 그날로 입원하여 검사에 수술에 항암에 정기검사에 아직까지 끝이 나지 않았는데...
무릎이 말썽이다. 벼라별 이유야 많겠지만 관리소홀이 제일 크지 않을까? 통증이 골반 엉치 허리를 가리지 않고 덤비니 견딜 수 없어 그래 또 째고 보자! 면담하고 날자 잡고 기다리는데 이런이런 의료대란이라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고 기다리니 연락이 오기에 ' 하자' 모든 것은 위(하늘)에 맡기고 3 월28일 수술하고 이제 재활에 정성을 다하며 지내야한다. 이제 또 나와의 싸움!
다른 사람들은 아무 탈없이 잘 지니가는 세월이 내게는 이리도 험난할까?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지어 험난한 시간들을 보낼까? 아무튼 바른 삶을 살지 않은 벌이라 여기고 조심하면서 살아가야겠다. 그래도 굽어 살펴 주세요_()_
첫댓글 너무 힘든 투병이네요
의지의 선자씨니 잘 견더내리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격려에 감사합니다.
성장군도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늘 반듯한 걸음걸이가 늘
너무너무 보기 좋았어요.
도오올이 아프다니 가슴이 짠해요
재활 잘 하시고 뛰어 다니며 궁디 흔드는 모습 보고싶어요
잘 먹고 잘 자고 하면 금방 낳을거요
예쁜 도오올 내가 알바 해서 많이 뫃아 놓았으니
그거 같이 씁시다
이것 또한 지나가겠지요.
이제 시간과의 싸움이 남아있을것입니다.
힘내시고,잘 극복하시리라 믿습니다.
加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