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저에게 온 바이크 정붙이고 재미있게 탈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저는 진동도 있고 소리도 좋은 오래된 할리(카브레터)를 구입하려고
작년에 2종소형면허 따고 오토바이 정비를 3개월 배웠습니다.
계획과 다르게 초보 연수도 시켜준다는
새 바이크를 받고 5번 정도 타보았습니다.
제가 상상했던 건...
둥둥둥 거리는 배기음, 엉덩이로 전해지는 진동을 느끼며
여유 있게 천천히 달리는 상상이었습니다.
오픈 페이스 헬멧을 쓰고 50km만 달려도
주행풍 때문에 그나마 들리던 작은 배기음도 묻혀버립니다.
진동도 거의 없습니다.
주행풍은 막아주고 배기음은 잘 들린다는
알파인 모토세이프(이어플러그)를 사용해도
배기음은 잘 안 들립니다.
그냥 자동차 창문 열어 놓고 타는 느낌입니다.
나이(50) 먹고 감정이 무뎌져서 일까요?
솔직한 심정은 군대 제대하고 23살에 처음 타보았던
텍트의 감성 보다 못합니다.
정붙이고 재미있게 탈 수 있는 방법 한 가지씩만 전수해 주세요~~^^
추신: 저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습니다.
근처에 천천히 달리는거 좋아하시는 분 계시면 함께 라이딩 하고 싶습니다!
흡배기 튜닝은 되어 있나요? 달리면서 고동감과 소리를 느끼려면 어느 정도 튜닝이 필수입니다
네~ 흡개기 튜닝도 알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에보엔진 생각하고 있었는데...
트윈캠만 돼도 그런 느낌이군요!
경험공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