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은 지난 일요일 새로운 식구로 '체리새우'를 맞이했다.
체리새우는 내 맘에 쏙 드는 새우였다.
앙증맞은 크기에 색깔도 예쁘고 아기자기 한 것이 정말 귀여웠다.
이름처럼 꼭 체리 같았다.
우리는 처음엔 한마리만 데려오려고 했으나 같이 우리집에 오게된 새우들은
빨간색 암컷 두마리와 노랑색 수컷 한마리까지 모두 세마리였다. 우리집에 자리잡고 살고있는 물고기인 '구피'들 처럼 체리새우들도 번식을 잘 하는 종이라고 하여 그렇게 암수를 골고루 섞어서 데려온 것이다.
가게에서 봤을 때도 무지 조용하기는 했지만 장식용 산호 뒤에 숨어 더더욱 얌전하게 각자 자신의 자리만 지키는 모습을 보면 아기새우를 볼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할 수없다.
구피들처럼 다 같이 활발하게 헤엄쳤으면......
어쨌거나 우리 새우들을 예쁘게 잘 키워야겠다.
첫댓글 와~~~ 체리새우가 예쁠 거 같아~~ 나중에 체리새우 사진을 올리면 좋을 거 같아~~~
사진 없어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자세히 솔직하게 써서 마치 손 안에 새우가 있는 듯합니다.
체리새우!? 색깔이 체리 색인가? 궁금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