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문명세계의 메세지1 - 1만 년 동안 지구를 지키기 위하여

[니디기오스]

1만 년 동안 지구를 지키기 위하여

그런데 지구인류들을 위해 피해를 입히거나 나쁜 일을 벌이는 것도 아닌데, 외계의 존재들은 무엇 때문에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내놓지 못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점에 대해서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자신들이 처음부터 지구인류들에게 은밀한 모습으로 나타나지는 않았고, 공개된 모습으로 나타나서 공개적인 교류를 나눌 때도 있었는데, 바로 고대의 우주문명시대에 있었던 일들이라고 하였다.
지구인류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찬란한 문명이 꽃피었던 고대문명국가는 1만 년 전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존재하고 있었다고 하였다.
그때 고대문명국가들은 모든 백성들이 우주문명을 수용해서 우주선민의 자질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우주사상과 일치된 삶을 살아가던 인류의 역사가 고대에 존재했던 셈이라고 하였다.
새 하늘과 새 땅이 그때 열리고, 하늘선민들의 자격을 갖추고 살았던 인류들은 현대의 인류들이 누릴 수 없었던 우주문명을 계승시켜 오기도 했는데, 그때 자신들은 우주의 친선사절로서 거리낌 없이 지구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우주문명을 전달해주곤 했지만, 그러한 전통이 중도에 좌절된 것은 심히 유감스런 일이라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문명의 암흑기처럼 생각했던 그 시대에 벌써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려서 고차원의 정신세계와 아름다운 정신문명이 꽃피고 있었다는 소식이군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지혜로운 우주선민들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천시를 이루고 우주의 아름다운 사상을 인류에게 널리 펼치고 있던 우주문명 시대가 1만 년 전, 내가 살고 있는 작은 나라에 존재했다고 하였다. 아니 지금은 작은 국가로 전략했지만, 과거에는 거대한 대륙에 거대한 영토를 가진 선민대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던 민족이었으며, 다가오는 21세기에는 그 우주선민의 후손들이 큰 빛의 도움으로 긴 역사의 잠에서 깨어나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고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아, 시대사명에 걸맞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즉 지구 최후의 날이 다가오기 전, 우주선민의 후예들은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는 절정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우주선민들의 역할을 다할 때 지구의 21세기는 새로운 희망의 태양이 다시 떠오를 수도 있다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다가오는 21세기는 희망과 절망이 교차되는 시대란 뜻이군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우주선민들의 후예들이 큰 빛의 역할을 도와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느냐에 따라서 지구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며, 특히 우주선민의 후손들 중에서 코디우거스 정예요원들이 많이 등장할수록 지구운명의 미래는 밝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선민의 후손이며 우주의 유기체인 나, 하리의 사명이 막중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명심하라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지구인류들의 고대 사회에 그렇게 뛰어난 우주문명이 존재하고 있었다면 지금까지 지속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지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평화의 질서를 깨뜨리려는 우주의 반란자들이 벌인 사기극 때문이며, 선민들은 반란자들이 파 놓은 함정에 빠져 나쁜 악습과 동화되며, 그 결과 물질적 탐욕과 이기적인 욕망들로 인하여 높은 이상의 우주정신세계가 황폐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곧 지구인류들의 정신세계가 황폐화되면서 우주정신세계도 서서히 모습을 감추었고, 그때부터 지구를 방문한 자신들 세계의 모습도 지구인류들과 우주선민들의 시야에서 점점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고 하였다.
그들은 지구인류들의 시야에서 사라지기 시작할 때, 이미 지구 최후의 날을 예지하고 있었고, 그날을 준비하고 준비하며 대비책을 세워오고 있었는데, 그 준비된 모습이 지구의 해저기지에 건설되어 있는 자신들의 지하도시라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당신은 언제부터 지구를 방문하기 시작했나요?"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이미 80년이 넘는다고 하였다. 그는 자신의 나이가 우주 나이로 150세라고 하였는데, 샤르별에서는 청장년 축에도 들지 않으며, 120세에 딸을 얻었는데 나와 비슷한 또래라고 하였다.
“당신들 세계에서는 100세가 넘어서도 자녀를 낳을 수 있나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자신들 세계에서 결혼의 적령기가 60세 정도이고, 보통 100세가 넘어서 자녀를 출산하며, 그 후로 200세까지는 자녀를 낳을 수 있다고 하였다. 지금은 자신의 딸과 함께 우주여행을 하는 중이라서 지구의 해저기지에 머물고 있다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아름다운 별나라에서 찾아 온 소녀라면 매우 예쁠 것 같아요. 당신의 따님을 꼭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내가 해저기지를 방문하는 날 자신의 딸을 소개시켜준다고 하였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가 이처럼 자신의 딸에 대해서 소개할 때 웬일인지 운명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직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사이이지만, 만나보면 생소하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자꾸 들었다.
100억 광년의 아름다운 별나라에서 찾아 온 외계의 소녀는 과연 어떤 피부색, 어떤 의상을 입고 있을지도 궁금했다. 그 소녀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 내용은 많았지만, 나중에 만나 볼 기회가 있다고 하니 참기로 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을 이어나갔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80년 동안이나 우주에서 지구를 찾아왔다면, 지구의 현대사에 일어난 일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그 점에 대해서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자신은 어쩌면 지구인류들보다 지구에 대해서 또, 지구인류들의 역사에 대해서 손바닥처럼 알고 있는 장본인일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즉 지구에서 이루어진 현대사의 일들은 다 알고 있으며, 그래서 지구의 절망은 무엇이며 희망은 무엇이란 사실도 소상히 알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지구가 자기 집 안방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하였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의 주장은 과장되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80년 동안 지구를 안방처럼 드나들었다면 사귀고 있는 지구의 친구들도 많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던졌다.
"우주의 존재님. 지구가 당신의 안방처럼 느껴진다는 설명은 틀리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면 지구인류들과 직접 친구처럼 사귀고 있는 경우도 제법 될 것 같아요. 제 말이 틀리나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직접 친구처럼 사귀고 있는 지구인류들이 몇몇 있는데, 소수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신분의 대상들을 친구로 사귀고 있으며,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소상하게 알고 있는 친구도 있고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있다고 하였다.
또한 자신들의 외모가 지구인류들의 외모와 비슷하다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해저기지에 대하여 설명해 주세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고차원문명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모든 것이다 있는 곳이라고 하였다. 마치 샤르별의 축소판과 같은 모습이 지하도시에 있으며, 지상과 다름없이 신선한 공기도 충만하며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식물들도 자라고 있으며, 자신들은 마음만 먹으면 땅속이든, 물속이든, 하늘이든, 어떤 공간이라도 가리지 않고, 어떤 집도 만들고 어떤 세상도 새롭게 건설할 수 있다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하늘이나 공중에도 당신들은 집을 짓고 길을 만들고 인류들이 살아갈 생활터전을 건설할 수 있나요? 설마 그 정도는 아니겠죠?"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샤르별의 우주상공에 땅처럼 넓은 공간을 건설하여 다양한 형태의 우주도시가 만들어져 있다고 하였다. 우주도시에는 거대한 빌딩과 시설들이 지어져 있기 때문에 인간들이 땅에서 처럼 살아가는 데 아무 불편이 없다고 하였다. 20만여 개의 타운으로 이루어진 우주 섬들이 모여서 거대한 우주제국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자신들 세상의 우주도시라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어떻든 당신들은 1만 년 동안 지구를 방문하고 다녀가면서 나름대로 지구인류들 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보이지 않는 노력을 많이 기울여왔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구인류들 사회의 역사와 문명이 사라지고 태어나는 현장을 지켜보았던 산 증인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시 말해 1만 년 동안 지구를 왕래하며 지구상에서 일어났던 역사의 흥망성쇠들을 지켜보았던 당신들이야말로 현대에 살고 있는 지구인류들 보다 더 정확하게 지구의 과거역사를 꿰뚫어보고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이 틀리지 않지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지구인류들이 지구의 역사를 창조한 주인공들이라면 1만 년 전부터 지구를 방문해 온 자신들은 지구상에서 발생한 모든 역사의 현장을 목격하고 지켜봐 온 산 증인들이라고 자부하였다. 그래서 지구인류들보다 더 정확하게 지구를 알고 있는 자신들은 지구인류들을 향해 권고하고 싶은 교훈들이 태산 같다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그렇다면 제가 지구인류들을 대신해서라도 당신들의 교훈을 경청하며 그 뜻에 어긋나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 깨닫고 새롭게 느낀 교훈들이 있다면 가감없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일도 잊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만약 당신들이 1만 년 동안 지구를 방문하면서 겪어보고 지켜봐 온 역사의 현장들을 무엇으론가 기록하고 보관해 둔 내용들이라도 있다면, 그 의미와 가치는 천배만 배 클 것만 같습니다. 당신들 세계에도 그렇게 무언가를 기록해두고 보관하는 문화가 존재합니까?"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자신들에게도 기록하고 보관하는 문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래서 1만 년 동안 지구를 왕래하며 겪어온 내용들도 빠짐없이 기록하여, 초 광속의 빛으로 저장된 전자책에 잘 보관하고 있다고 하였다.
“저기요. 우주의 존재님. 초 광속의 빛으로 저장된 내용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납니까?"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전자책을 펼치면 본래의 살아있는 모습 그대로 재현되며, 과거의 모습들이 살아 돌아오듯, 과거의 공간이 현재의 공간으로 이동되듯 나타나는데, 말하자면 초 광속의 빛으로 저장된 과거의 자료들이 현실의 가상공간 속에 실물상태로 되살아난다고 하였다.
“그러한 자료들은 어디에 보관되어 있나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지구의 해저기지에 보관되어 있으며, 기록의 원본들은 지구의 해저기지에 남겨져 보관되고 복사본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샤르별과 다른 문명의 세계로 전송시켜 준다고 하였다. 곧 지구의 소식들이 우주에서 멀리 떨어진 세계에 우주속도로 전달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파뵤시 에너지의 우주터널은 과거와 현재의 공간도한 공간에 일치시킬 수 있나요? 그렇다면 초 광속 전자책이란 과거와 현실을 이어주고 우주광역을 이어주는 신비한 매개체군요. 그렇게 생생한 정보가 저장된 초 광속 전자책의 내용을 지구인류들 중 한 사람이라도 체험한 사례가 있나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과거와 현재가 한 공간에 일치하며, 전자책의 정보를 지구의 파수꾼들에게 개방하고 있고, 지구의 파수꾼들은 자유롭게 해저기지를 왕래하며 전자책의 정보를 검색하며 지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고 지구 최후의 날을 대비하는 자료로 삼는다고 하였다.
또한 머지않은 장래에 나에게도 해저기지를 보여줄 것이며, 지구의 과거사를 마음껏 열람할 수 있다고 하였다.
“거룩하신 우주의 존재님. 그 시간이 너무 기다려져 견딜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전자책에서 아직 다가오지 않은 지구의 미래정보는 어떻게 기록되나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우주의 섭리가 항상 일정한 질서를 가지므로 과거의 시간은 미래를 구성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것이며, 강물이 흘러갈 때 하늘로 증발되는 수량과 바다로 흘러갈 수량이 결정되듯, 역사의 흐름 속에서 미래의 모습은 스스로 결정되며, 전자책은 이러한 우주섭리의 원리를 이용해서 과거와 미래를 한 공간의 모습으로 도출시키는 기능이 있다고 하였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의 설명을 듣고 과거 현재 미래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 초광속 전자책의 기능에 대하여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 책의 가상공간 속에서 과거와 미래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설명은 도무지 납득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내가 아직 모르고 있었던 지구의 역사에 대하여 많은 것을 들려주었다. 지구의 인류들이 과거에 살았던 모습들이며 종교나 신앙에 관한 이야기들도 들려주었고, 인종들이나 민족들 사이에서 벌어진 독특한 전통이나 사회관습에 관한 이야기들도 재미있게 들려주었다. 마치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흥미로웠다.
이제까지 한 번도 손에서 책을 놓은 일이 없이 인류세계의 문명과 역사와 종교 사상 등에 대하여 수천 권의 책을 읽어왔지만, 보이지 않는 목소리가 전해주는 이야기만큼 생생한 지구인류사의 과거 현재 미래는 없을 것 같았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현대를 살아가는 지구의 인류들은 과거에 대하여 잘못 알아도 너무 많은 것들을 잘못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 스스로가 지구인류들의 과거 역사에 대하여 너무 많은 것들을 잘못 알고 있었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세지1 <우주의 목소리> -박천수著

[그릿]

우주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수 천 권의 책을 읽으셨다고~~♡

[니디기오스]

네 책도 많이 읽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암노깡]

고맙습니다

[니디기오스]

감사합니다 ~

[빛이되고싶은사람]

흥미진진한 글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루 빨리 이런 세상이 왓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니디기오스]

네 계속 다가오고 있고 곧 만나실겁니다
감사합니다 ~

[도고마성]

고대 유물에서 몇천년전에 이미 상하수도 시설이 발견되었다는걸보면 중간에 지구의 반란자들이 공중권세를 장악하고 지구를 농단하여 인류를 노예처럼 조종하는게 이해가 됩니다

[니디기오스]

네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