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6살때 멕시코 월드컵이 열렸으니까 그땐 잘 몰랐다.
내가 멕시코 월드컵을 기억하는 때는 89년인가로 기억한다.(초등학교4년)
당시에(정말 기억력좋다) 대통령배 축구대회가 있었다.
당시에 경기장이 지금의 안양공설운동장에서 했다.
당시에 한국팀이 백호(B팀).청룡(A팀)으로 나누어 졌고
당시 안양에서는 이태호선수가 뛰던 백호팀이랑 어디 유럽의 씹주구리한
팀을 데리고 경기를 하기로 했다.(무슨 체코 어디 팀이라고 했는데...)
당시 우리집은 안양공설운동장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갔다.(그아파트지금도있더군...)
근데 비가 주적주적 내리더니 아뿔사 경기를 못한다는 것이다.
나원참 야구만 그런줄 알았는데 축구도 그런다니...
그래서 투덜투덜 집에 와서 당시에 KBS에서 이 대통령배축구를
해주기로 했었다.
근데 그 대체프로그램이 바로 86년 멕시코 월드컵축구대회였다.
당시에 본경기가 한국:불가리아戰이었다(우연히 그경기도 비가 이빠이 왔다.)
난 진짜인줄알고 손에 땀을 쥐고(?)본 기억이 난다.
당시에 김종부선수가 후반에 골을 넣는순간 환호를 질러 어머니도
뭔 소린가 하고 놀랬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당시에 벌어졌던 경기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경기장이 있었다.
뭐 경기장 이름은 기억이 안났지만 경기장이 마치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처럼 지하로 파서 만든 경기장이었다.당시 해설자가 장경환이라는
원로축구가께서 하셨는데 당시에 하던 말이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도 값비싸게 짓지말고 경기장지을때 이 경기장처럼 지으면 좋겠다...라는 해설을 하더라고...
(당시에 월드컵 꿈도 못꾸었지...)
난 첨에 그땐 무슨이야긴가 했고 경기장이 커서 좋았다는 기억만이
남았다.단지 내가 아는 선수는 당시 마라도나와 최순호 차범근 3명뿐이
었다.(김종부선수까지...)
여담이지만 1990년대에는 지금은 안양LG가 경기장을 쓰지만
그땐 유공SK(부천SK의 전신)가 안양에서 가끔 경기를 했다.
당시에 경기표가 공짜였는데(초등학생은그랬는데)
어느날 어머니한테 1400원(제일 싼값이 700원인데 그돈 받는다고
어머니한테 거짓말을 했다.)을 받고 동생이랑 같이 가면서
중간에 수퍼마켓에서 500원짜리 아이스크림(당시엔 좀 비쌌지)을
먹고 가서 그냥들어가라는데 아뿔싸 예매해야한다고 그래서
집까지 엉엉 울면서 돌아온 기억이 난다...
카페 게시글
축구에대한질문
내가 기억하는 월드컵 1 -86 멕시코 월드컵 축구대회
송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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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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