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림일기를 배우고 있는 우리 꾸러기들...
그런데 사실, 이 그림일기, 아이들에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맞춤법, 띄어쓰기가 아직 미숙하거든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훈련을 시키는 의미에서 그림일기를 자주 쓰게 합니다.
어제, 봉숭아꽃물 들이기를 하고 나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오늘 그림일기를 써보았습니다.
그림일기 평가를 할 때 날씨와 그림, 내용, 느낌이라고 했더니만...
아이들이 날씨를 어떻게 썼는지 보세요.^^
막자사발에 봉숭아를 넣고 쿵쿵 찧는 게 재미있다는 얘기...
너무 더워 빙수 5개 먹을 것 같다는 날씨 표현....
이 꾸러기는 열 손가락 모두 매니큐어를 발라서 못 들였답니다.^^
이 체험을 할 때 남자 꾸러기 한 명이 안 하겠다고 했지요.
그 이유는...
"남자가 어떻게....."였습니당!
첫댓글 하하하 재미 있습니다
남자가 어떻게... 라니. 헐~
중국 동포인 할머니의 영향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