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포스텍이나 카이스트도 지방에 있다고 싫어한다는 얘기듣고 충격먹은 가운데
종합순위도 이제 설카고로 바뀌었다고 하던데..
어쨋든 과연 지방대 어디까지 없어질까요?
현재 태어나는 아가들의 수는 대략 27만명..
그렇다면 이 아가들이 19년후에 대학을 다 간다고 쳐도 대략 35만명 정도만 신입생이 생긴다는 소리인데..
설카포/ 연고/서성한/중경외시/이대 숙대/동건홍/국숭세단/광명상가/ 여기까지는 없어질일 없겠죠
지거국도 등록금 싸고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유지하려고 할테니 안정권이고..
인하대/아주대/경희대 캠퍼스/에리카 정도까지도 안정권인데 그 아래부터는 정말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천대/가천대/경기대 (인가경) 라인이 마지노선이고 그 아랫쪽 지방 사립대부터는
20년후에는 정말 존속의 위험이 계속될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는가운데..
입시지옥이 어느정도 해소되는게 장점같기도 하네요..
뭐 우리때야 너무 지긋지긋한 입시지옥이었으니까요;
첫댓글 저 27만명의 아이들은 그래도 대입 취업 걱정 덜하고 살만할꺼기 때문에 인구는 또 유지되거나 늘어날꺼에요~ 아마 지금이 피크일꺼고 다소 떨어진 상태에서 한동안 유지되리라 봅니다.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은 취업은 쉬울지 몰라도 눈덩이처럼 불어난 노인인구 부양하려고 나라에서 상당 부분을 뜯어갈 겁니다...
그리고 사실 취업 쉬울지도 알수 없죠.. 경제 활력 떨어지면서 일자리도 없어질 수 있으니..
저도 언급하신 대학 빼고는 모두 없어질 것 같아요. 참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요...
재정 빵빵한 기독교재단 지사대는 안 사라지고 나머지 돈 없는 학교들은 싸그리 없어질꺼 같아요
병원 여부로 갈릴듯
근데 인구가 줄어도 지금 아이들에게 입시지옥이 해소가 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경쟁을 해서 한정된 인원만을 받는 게 기득권유지의 비결이라 어떻게든 경쟁을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지금 지방대라도 돈 많이 써서 서울이나 인천, 경기도권으로 이전하면 살아남을 가능성 클듯...
잘 몰라서 여쭙습니다만 지방대가 수도권으로 이전하고자해도 법적으로 가능한가요? 그리고 가능하다해도 정치권에서 그걸 허락할지는 좀 의문이 듭니다.
@조던황제 중부대가 대전에서 일산으로 올라오고 있을 겁니다
수도권규제법이 바뀌지 않는한 방법이 없습니다.. 천안 아산쪽이 발전하는게 수도권규제때문에 바로 경기권 경계지역에 대학 공장들이 몰려서 그렇게 되었죠..
@조던황제 지방대의 수도권 이전은 관련 법 및 지원제도상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래리존슨님이 말씀하신 중부대 케이스도 본캠은 충청권 대학이므로 법적, 행정적으로 충청권 대학으로 분류됩니다.
사실상 지거국정도에 전문대 한 두개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경북대도 미달나오면 이미 시작된거라 봅니다
경북이 미달인가요? 나름 영남쪽의 명문인데...
멀지 않은 시기에 서울,경기권 제외하면 다 사라질듯 합니다.
5년이면 초토화될거고
10년이면 지방에 실질적인 대학은 없을것같습니다.
지방 일자리 우선 배려 등의 파격 혜택 같은
지금이라면 다른 대학이 들고 일어나겠지만 지방소멸 얘기가 피부로 와닿는 나중에는 받아들일 조건으로
지방에 몇개는 살아 남을겁니다
뭐든지 반대급부가 일어나기에...
서울이 그리 가까운것도 아니고
그 많은 학생 수용할 곳도 없으니
일단 한번 망해야 제대로된 정책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