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필력과 뒷받침하는 연출이 거의 극에 달하는 한회차네요.
이전에 쌓아온 떡밥이 조금씩 터지는 느낌, 어두운게 아닌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사실 블루스도 틈틈히 와이프때문애 같이 보는데, 블루스만큼은 아니지만, 해방일지도 각자의 서사를 가지는 캐릭터가 다양하게 나오는데 거의 각자의 이야기가 대사의 함축도가 높다보니 캐릭터에 집중하게 되고 묘하게 각자 이야기가 나오는게 잘어울려져요.
원래 서사있는 캐릭터가 많으면 집중도가 산만해지는데 그러면 옴니버스를 택하거나 하는데 이 드라마는 신기하게 산만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6회차에서 하이라이트인 미정과 구씨의 술마시면서 씬 빵빠레씬도 너무 좋았지만 창희의 atm기 앞에서 양보했는데 기분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 설명할때는 마음이 참 따듯햇구요.
그리고 6회엔딩때 씬으로 설명안했지만 역시나 미정과 구씨의 처음 인연이, 지하철에서 구씨를 깨운 그 목소리였다라고 떡밥 회수하는 씬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드라마가 조용히 폭발하는 드라마에요! 미쳤어요!!
초반에 못참고 넘어가신분들에게도 지금 정주행 추천드립니다!!!
첫댓글 나의아저씨처럼 4회까지만 내용 이해하면서 잘 참으면 되는 듯 합니다 ㅋㅋ
대본을 14화까지 봤는데 작가는 여전합니다
김지원의 연기력과 감독의 연출이 얼마나 받쳐줄지에 따라 드라마의 성패가 결정될것 같아요
이런 치유물 느낌 좋습니다.
저한테는 올해 최고의 드라마네요. 너무 좋아요.
대사나 장면이 순간순간 너무 설레요.
인정 인정 좋아요
진짜 재미없는데 엄청 재밌게 보고있어요
맞아요 재미없는데 재미있음ㅋㅋㅋ
석구형 행복하자
이거 보느라 주말만 기다립니다 ㅎㅎ 출근하고 밥먹고 술먹고 퇴근의 반복인데 그 안에서 대사 하나하나 집중해서 듣게되는 ㅎㅎ해방 치유 힐링받는 느낌
요즘 주말에 이드라마 보는 낙으로 지냅니다 ㅎㅎ
와이프는 손석구가 웃으면 같이
웃더라구요 나원.. 저는 쓰레기나 버리러 갑니다
그때 하고 싶은걸 하셔요 ㅋㅋ
@긍정의힘!! 천재시군요 ^^
저런 역을 김지원이 생각보다 잘 하네요. 이민기는 완전 찰떡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