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1월 3일 출발하여 18일 동안 전국을 자전거로 여행하였습니다.
길에서 만난 고독함과 추위, 그리고 인정은 아직도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
지금도 풍광과 만난 사람들이 눈에 선합니다.
여러분도 겨울에 자전거 여행을 한번 떠나보시죠...
= 지나간 도시 =
서울/양수리/양평/단월/홍천/서석/창촌/구룡령/갈천/양양/주문진/경포/강릉
삽당령/임계/여량(아우라지)/너근령/정선/고한/사북/두문동재/태백/현동
삼동재/도산서원/안동/이사리재/청송/죽장/기계/경주/언양/양산 부산/진해
창원/마산/양촌/진주/하동/광양/보성/장흥/강진/벌교/땅끝/해남/성전/영암
광주/나주/장성/갈재/정읍/태인/전주/삼례/논산/공주/조치원/청주/진천/광혜원
죽산/용인/수원/안양/서울
일이 뜻대로 안돼도 인내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건강도, 여행도 다 부럽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고 오셨네요. 배경사진도 아름답지만 제 눈엔 스캇 스케일40 빨갱이만 계속 들어옵니다 동영상 초반 부분 보면 짐받이를 싯포스트와 뒤쪽 프레임에 동시에 고정하셨던데요. 혹시 제품명이 뭐지요 토픽은 아닌 거 같구.. 디스크브렉 잔차 프레임에 하중을 분산시켜 장착 가능한 착탈식 짐받이는 전 생전 첨 보네요. 잘하믄 1520kg 까지도 버티겠네요.
도데체 "귤"님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내가 아는 자전거의 종류=짐자전거, 세발자전거, 외발자전거, 2인용자전거, 보조바퀴자전거, 선수용자전거...ㅎㅎㅎ
그러게요. 자전거 매니아신가봐요. 온갖 것을 다하시나본데요.
오랜만에 뵙네요.음악도, 님의쓸쓸한자전거모습도..낮선혹은낯익은곳곳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느낌을 표현하면 바람같기도하고, 연기같기도하고.. 참 미묘한 느낌이네요...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오셨군요..^^
앗! 제 고향도 지나 가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