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머플러 복원 후기 때 발키리 룬을 타고 상경하셨던 수호철사님과 저녁에 일잔을 했습니다.
숙소에서 좀 쉬시고 오신다더니 후기 쓸 때 이미 옆에서 기다리고 계셨더랬죠.
멀리서 오시고 몸도 안 좋은 상태시라 오래 기다리게 할 수가 없어서 잠시 유리감옥 문을 닫고 근처 고기집으로 가서 일잔을 시작합니다.
낮에 약 맞고 오셨을 때 상태가 안 좋아보여서 그저 목축임 정도일까 싶었는데 웬걸요~ @_@;
약을 맞은 날에는 잠을 못 주무셔서 술에 취해서 자야된다고 하십니다~ ㅎ
손님이 전화오셔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열심히 마셔줍니다~ *^^*
숙소 근처로 자리를 옮겨서 해장국에 한잔 더 하고 헤어집니다~ *^^*
막차를 타고 집에 갔으니 늦게까지 마신건 아니었지만 짥고 굷게 마셨더니 어질어질~ 합니다.
라면에 최고봉 냄비라면으로 속풀이를 합니다~ ㅋ *^^*
그리고는 오후에 구변준비를 하고는 한방에 통과를 했었더랬죠~ (^_^)V
수요일에는 지리산, 단양 투어 뒷풀이에서 만났던 김대표님께서 와인을 구매하러 유리감옥을 찾아주십니다.
야외에서 커피 한잔하며 노닥거립니다~ ㅎ
소개시켜주셨던 방대표님께서 급히 오신다고 연락이 옵니다.
방대표님 오신다니 바로 와인 한병 오픈해서 강남대로에서 파리지엥 모드로 급변합니다~ ㅎ *^^*
인물이 훤~~~한 두분이십니다~ ㅎ *^^*
지리산, 단양 투어는 일명. 쇼당맨과 그 일당들인데 쇼당맨님이 빠질 수가 없죠~ ㅋ
낮 3시부터 시작해서 6시 넘어까지 와인 3병을 마셔주며 낮와인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
저녁에 선약이 있었던 쇼당맨님은 자리를 조인시킵니다.
유리감옥 맞은편의 동인동 찜갈비에 가서 이슬양이랑 데이트를 시작합니다.
매운 양념에 두부도 한판 시켜서 함께 냠냠~ 합니다~ ^^
쇼당맨님과 김대표님은 중간에 미팅과 피티가 있으셔서 가셨다가 다시 헤쳐모엿~! 했습니다~ ㅎㅎㅎ
낮와인도 한잔 했겠다~
이슬양이랑 데이트도 했겠다~
백호 위에서 괜시리 폼도 잡아봅니다~ *^^*
다시 3차로 유리감옥에서 와인을 한잔 더 합니다~ *^^*
맛깔난 시칠리 와인으로 한잔 더 하고 쇼당맨님은 집으로 귀가를 하십니다.
방대표님과 김대표님은 가무를 즐기고 싶다하셔서 유리감옥 근처 노래방에 가서 음주가무를 즐겨주십니다.
얼마만에 가본 노래방인지~ ㅎㅎㅎ
노래방 사장님께서 오랜만이라고 반겨주시네요~ *^^*
새벽 2시까지 부어라~ 마셔라~ 음주가무를 즐기고 다음 날 출근을 하니 어제의 잔해들이 뙇~!
테이블 치우고 한참 쉬고~
병 치우고 한참 쉬고~
설거지 하고 한참 쉬고~ ㅋㅋㅋㅋ
쇼당맨님이 문자가 오십니다.
"해장합시다~ 멍멍~"
어제 꼬리 내리고 도망가시더니요~ ㅋㅋㅋㅋ
회사 직원분과 함께 황태국으로 속을 달래줍니다.
쇼당맨님께서 해장을 시켜주셔서 잔해들을 치우는데 그나마 힘이 났었습니다~ ㅎ *^^*
제 얼굴을 보니 초췌해 보였는지......
옆 편의점 아주머님께서 장어덮밥과 주먹밥을 먹으라고 주십니다.
우와~
편의점에 장어 덮밥이라니요~ @_@;;
오후에 수호철사님께서 댓글에 서울이라고 하십니다.
옴마~
엊그제 다녀가셨는데 벌써 다시 오셨답니다.
할리 중고 매물 보실겸 차로 올라오시면서 병원에서 약도 한번 더 맞으신답니다.
아......
바이크 사고로 8년 동안 병원에 계셨다더니......
약 맞으시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ㅡㅜ
저희 와인업계의 라이더이신 실버윙님과 이날 낮와인 한잔하려고 약속을 했더랬죠~ *^^*
병원에 누워서 약을 맞아야하는 수호철사님과 실버윙님이 병원에 가셔서 기계 빼고 차를 가져올 동안 아침에 택배로 받았던 그물망 시트를 설치합니다.
그물망 시트 설치는 아주 간단하더군요~ *^^*
그물망 시트 설치 전과 후의 모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통풍 효과도 있지만 비 온 뒤 엉덩이가 축축해지는걸 방지할 수가 있답니다.
배송비까지 17,900원의 행복입니다~ *^^*
또 유리감옥을 살짝 닫아놓고 바로 위 로스옥에 가서 슈퍼 꽃등심과 와인을 마셔줍니다.
와~~~~~~
와인까지 곁들이니 야들야들~~~ 고기가 녹더군요~ ㅎㅎㅎ
맛난 고기와 와인 먹는 기념으로 인증샷 하나 남깁니다~ ㅎ
로스옥이 콜키지를 안 받아서 울 유리감옥에서 와인 사가는 손님이 늘었답니다.
이날도 손님 오셔서 후다닥 갔더니 로스옥 가신대서 함께 올라왔더랬죠.
잠시 이야기 나누다보니 비엠과 듀카티 라이더시랍니다~ ㅎㅎㅎ
인연이 참 재미납니다~ *^^*
돼지갈비도 좀 뜯어 주시구요~ ^^
이 집이 또 돼지갈비 양념을 참 잘합니다.
물론 본드 접착 갈비가 아니라 생갈비여서 더 맛나구요~ *^^*
맛보기 냉면으로 비빔냉면과 슴슴한 함흥냉면도 맛보구요~ *^^*
이렇게 먹고 마시고 유리감옥으로 돌아왔는데 아직 해가 완전히 안 졌습니다~ ㅋ
파리지엥 모드로 우아하게 와인 한잔 더 해줍니다.
지금 마시고 있는 와인이 레스토랑에서 30만원짜리 와인이랍니다.
암튼 실버윙님이 와인을 쏘시고 수호철사님께서 고기를 쏘셔서 배빵~! 했습니다~ *^^*
신경을 끊는 마약성 약을 투여 받으신 날이라 행동 제어가 조금 서툰 날이랍니다.
와인까지 하셨으니.......
결국 와인잔을 깨트리시고 손을 다치신 수호철사님...... ㅠㅠ
목포 무안의 산골짜기에 사시는지라 강남 룸을 한번 가고 싶으시답니다.
음......
제가 음주는 초큼 되지만 가무에 많이 약해졌습니다...... ㅡ,.ㅡ;
어쨌거나 급 헬프를 요청하고는 가라오케에 갑니다.
양주 두병 마셔줍니다~ *^^*
직업 특성상 접대할 일이 간혹 있으신 김대표님을 구원투수로 영입했더랬죠~ ㅋㅋㅋㅋ
아~ 가라오케에서 정말 열심히 양주 말아마시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이쁜척만 하는 어린 아가씨들이 마음에 안 드셨는지......
총각 분내라도 한번 맡게 해주시려 하셨는지 제대로(?) 된 룸에 다시 가자고 합니다......
이미 저는 만취에 가까운 상태라 술 마시느라 거의 기억이 없습니다.
다음 날 택시 영수증을 보니 새벽 5시에 집에 도착을 했더군요......
이틀 연짱 새벽 2시, 5시까지 달리니 저도 데미지기 조금 있더군요......
체력은 국력~!
열심히 음주가무를 즐기려면 체력을 더 키워야겠습니다~ ^^;
암튼 수호철사님께서 로스옥 고기에, 가라오케에, 룸 비용까지 다 내셔서 정말 정말 오랜만에 음주가무를 찐하게 즐긴 밤이었습니다~ ㅎ *^^*
두어시간 눈 붙히고 출근을 하니 칼박님께서 유리감옥을 찾아주십니다.
예전에 리스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친히 찾아주셔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가십니다~ ㅎ *^^*
제 개인모임의 할리 라이더님까지 와인 한박스 사러 오셔서 함께 점심을 합니다.
시원한 냉국수를 마시니 그나마 속이 좀 풀리더군요~ *^^*
상태가 완전 메롱~인지라 옆 편의점 사모님께서 또 김밥을 주십니다.
먹고 살아남으라고요~ ㅋㅋㅋㅋ
요즘 낮잠 잘 안 자는데 이날은 정말 오후에 문 닫아놓고 한시간 잤습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서 이슬양이랑 데이트를 시작하니 그때서야 정신이 들더군요~ ㅎㅎㅎ *^^*
토요일에는 그나마 기운을 차리고 이것저것 정리를 하고 있으니 엘상유님이 쓱~ 들어오십니다.
박투어를 갔다가 우중 투어로 복귀를 하시는 길이시라고 하십니다.
이런저런 투어 이야기 나누다가 다음날이 복날이라고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시켜주고 가십니다.
와~~~~~~
복날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제게 필요했던 보양식이었습니다~ ㅎㅎㅎ *^^*
살짝 비가 그치는 순간을 노려 복귀를 하시는 엘상유님~ *^^*
저녁에는 한달에 한번 저 와인 먹여주는 와인친구님들이 놀러 오시는 날입니다.
살구 케이크에 어란까지 준비를 해오셨더군요.
삼각김밥 으깨서 주먹밥 만들어서 어란을 얹어줍니다~
족발도 하나 배달시켜서 냠냠~ 하구요~ ㅋ
빈티지 샴페인도 마셔주고요~ *^^*
디저트 와인까지 완벽합니다~ ㅎ
어느새 십년지기 와인친구님들이 돼가는 고마은 분들이십니다~ *^^*
빈티지 샴페인에 어란~
어란을 얹은 주먹밥에 화이트 와인~
족발에 레드 와인~
살구 케이크에 쏘테른 디저트 와인~
정말 요리도 와인도 정찬 코스에서나 맛볼 수 있는 그런 마리아쥬였습니다~ ㅎㅎㅎ *^^*
2차로 유리감옥 근처 양꼬치집으로 가서 칭타오 맥주로 입가심 해주고 이슬양이랑 달려줍니다~ *^^*
일요일은 주말 점심친구님과 고기부페에 가서 한주동안 음주뿐만이 아니라 가무까지 곁들여지며 고갈난 체력을 보충합니다.
몇판 먹었는지는 묻지마세요~
부끄부끄~ ㅋㅋㅋㅋ ^^;
오늘 출근을 하니 역시 점심친구님답게 쇼당맨님께서 오셔서 쭈꾸미 정식으로 점심을 사주고 가십니다.
한시에 미팅이 있으신 바쁜 와중에 전동 스쿠터 타고 후다닥 오셔서 밥 먹여주고 가십니다~ *^^*
조금 있으니 3년전쯤에 뵀던 밥할리님께서 유리감옥을 찾아주십니다.
조만간 전국투어를 모터캠핑으로 가실 예정이시라는데 캠핑 팁과 루트 조언 조금 해드렸더랬죠.
직장이 가까운 남부터미널 근처시라는데 유리감옥 오시는데 3년이 걸리셨다고 하십니다~ ㅎㅎㅎ
준비 차근차근히 잘 하셔서 즐거운 전국투어 다녀오시길 바래봅니다~ *^^*
음주가무를 즐길 줄 아는 백의민족답게 오랜만에 가무까지 즐겼던 한주였습니다.
아~ 노는 것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는걸 뼈저리게 느낀 한주였습니다.
자출을 하든, 운동을 하든 체력 좀 길러야겠습니다~ ㅎㅎㅎㅎ
찾아주시는 할리친구님들 덕분에 유리감옥이 외롭지만은 않습니다.
이상 우주최강의 인복과 먹을 복을 자랑하는 와인강이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장마가 물러가면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됩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라이딩 하시면서 수분보충 충분히 하시며 늘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하시길 바래봅니다.
여름엔 물놀이 투어가 최고이죠~ ㅎㅎㅎ
와인이 있어서
할리가 있어서
즐거운 와인강입니다~ *^^*
박꽃님~ 저두요~~~ *^^*
광란(?)의 먹방을 즐기셨네요..좋아 보입니다..^^
하얀등대님~ 광란이라는 단어가 참 어울렸던 한주였습니다~ ㅎ *^^*
와인강님의 먹방 포스팅은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 조심하셔야 할 듯합니다...
안티가 늘 것 같아요---ㅋ
라이백님~ 다이어트와 공부는 내일부터가 진리이니 오늘은 괜찮을거에요~ ㅎㅎㅎ *^^*
보는 내내 식전 아침부터 군침 가득 돌게 만들어 주신 와인강님, 감사 합니다.^^ 저도 조금 먹는다고 하는데
제가 졌습니다. ㅡ.ㅡ
추억할 수 있는 그림과 글, 즐감하고
갑니다.^^*
거의스님님~ 다이빙 가셔서 먹는게 진짜 먹거리죠~ ㅎ
점심은 맛난 걸로 드시고 여유로운 오후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친구님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추억입니다~ *^^*
와우...강남의 유리감옥은 사식도 고급지네요......삼각김밥에 어란이라니요...부럽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맞으신 분과 4차까지 가시다니...ㅠㅠ
체력을 키울일이 아니고 술을 줄이셔야 되겠습니다. ^^
드니로님~ 어란 정도는 삼각김밥 고명으로 먹는거잖아요~ ㅎ
프로~ 거시기인가, 포르~ 거시기 보다 400배 강한걸 맞으신다더군요.
약 맞으실 때는 안쓰러웠는데 술은 잘 드시더군요.
자제를 위한 한번의 말씀은 드리지만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