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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피프티피프티에 대한 여론 공격이 극심한데
빌보드 핫100에 장기간 머무르며 세계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는 하나
국내에서는 무명에 가깝고, 멤버 이름도 몰라서 '랜다' 조롱까지 받고 있는 걸그룹이
배은망덕의 아이콘으로 온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맹비난을 받는 게
너무 과하고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좀 찾아보았다.
소속사인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 총괄 프로듀서 안성일이 배후세력으로 멤버들을 강탈하려고 한다고 주장하는데
주장일뿐.. 딱히 제대로 된 근거는 없었다. 의심 정황만을 이야기할 뿐.
그것으로는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맞다/틀리다 판단을 못하는데도
사람들은 뭘 믿고 그리 확신에 차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돌을 맹비난하는지 너무 신기했다.
멤버들은 언론과의 접촉을 끊고 있어 정보를 구할 수 없었고
소속사 측에서 내보내는 정보만이 떠돌아다니는데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많았다.
나는 '팩트에 자신없는 사람들이 감성에 호소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어쨌거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해서 법정에서 다투게 되었으니
어떤 주장이 오가는지 살펴보면 판단이 설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상표권이니 저작권이니 핵심과 관계 없는 이야기들로 트집거리만 늘어가는데
전속계약해지에 이를만한 큰 잘못이 소속사에 있느냐 없느냐를 보면 판단이 서겠지
잡설이 길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
1. 재판에 대한 전망
변호사들이 어떻게 전망하나 찾아봤더니
대부분의 변호사들이 소속사의 우세하다고 분석을 하는 것 같았다.
요즘 아이돌 계약은 대부분 표준계약서를 따른다고 한다.
괜히 독소조항을 넣어봤자 그게 빌미가 돼서 계약해지소송을 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계약서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
실제로 멤버들은 계약서를 문제삼지 않았다.
그렇다면 계약상 의무 불이행에서 다투게 될텐데
정산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이 가장 전형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티스트가 원할 때 정산자료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소속사에서 항상 공개해놓고 언제든 아티스트가 열람해볼 수 있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정산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하다.
7개월 신인이 이걸 요청했다고 배은망덕하다고 하는데..
이건 마땅히 누려야할 계약상의 권리이고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수익이 있든 없든 정산금을 언제 받든 전혀 관계가 없다.
관련 판례 : http://kasanlaw.com/bbs/board.php?bo_table=sub04_1&wr_id=856&ckattempt=1
그리고 잘못된 정산자료를 제공한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계약해지를 주장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계산에 실수가 있었던 것이지 실질적인 피해를 본 것도 아니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이지 않다면 계약해지에 이를 정도로 중대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잘못된 정산자료를 제공했었더라도 정정하여 제대로 된 정산자료를 제공하면 계약해지까진 못 간다고 한다.
그밖에 멤버들은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을 문제 삼는데
실제로 무리한 활동이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증명하기가 쉽지 않고
마찬가지로 소속사의 지원 부족, 역량 부족 이러한 것들도 다른 기획사 대비 열악하다는 수준으로는 안 되고
연예인 활동이 어려운 수준이란 것이 객관적으로 증명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계약해지 사유로는 인정받기 어렵다는 것.
변호사들은 소속사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제대로 된 정산자료만 제공할 수 있다면
계약해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소속사에서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펼치며 소속 아이돌의 이미지를 망치고 있다.
승소 후 쟤네 데리고 돈 벌어야 하지 않나?
자신의 기대 수익을 악화시키면서까지 저러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
2. 7월 5일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에서 새롭게 공개된 사실
가처분 신청 뒤에야 소속사로 부터 제공받을 수 있었던 정산자료에서
전홍준 대표가 운영하던 스타크루이엔티와 인터파크의 선급금 계약 사실을 알게 된다.
선급금 계약이란?
유통사가 음원 수익을 정산하여 소속사에게 지급하는데,
선급금 계약을 맺게 되면 수익이 발생할 때마다 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선금으로 미리 지불하고, 음반 수익이 발생할 경우 유통사가 매번 비용을 지급하는 대신 정산내용을 고지하고 자산에서 매출로 계상한다고 한다.
선급금은 유통사의 자산으로 인정되며, 소속사에서 보유도 집행도 가능하지만, 집행 시 사용처가 선급금 계약 당시에 명시된 범위로 제한된다.
스타크루이엔티는 선급금으로 90억을 확보했고, 그 중 60억을 피프티피프티 음반제작에 사용했다고 한다.
3. 음반제작비 60억 의문점
어트랙트 측 변호사피셜 어트랙트의 피프티피프티 투자 비용 총액은 80억이다.
그러니깐 총 80억을 투자했고, 음반 투자비는 60억 이상이다.
피프티피프티의 발표 음반은 ep 1장, 싱글 1장
그런데 이 금액이 너무 과도하여 정말로 선급금 60억이 피프티피프티에 사용이 되었는가 의문이다.
요즘 아이돌 음반 제작비가 많이 든다고 하니깐 그 정도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으니깐
다른 아이돌들이랑 비교를 해봐야 알 것 같다.
김진우 써클 차트 수석연구원은 4세대 걸그룹 투자금 최대 규모가 최대 30억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21년에 스테이씨 프로듀서 라도의 증언으로는 스테이씨 음반제작비는 1앨범에 15~20억, 힘을 주면 20억 넘길 수 있다.
이런 건 그냥 썰이니깐
공식자료를 보자
판타지오의 보고서는 1년에 2앨범 기준인 걸로 안다.
보이그룹 아스트로와 걸그룹 위키미키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해 신인 걸그룹 육성비로 약 31억8000만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렇게 비교해볼 때
음반활동 2번 하는데 음반제작비 60억 이상을 쓰고, 총액 80억을 썼다는 건 확실히 과도하다.
대형 기획사 걸그룹들의 뮤비나 무대가 피프티피프티보다 더 화려하고 프로모션도 많았을텐데
그래도 신경을 썼다고 하니깐 대형 기획사보다도 돈이 많이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팬들이 공개된 자료를 가지고 추정한 자료를 보자
뮤비 제작비용(디스패치) :10억
더기버스 용역비용(유튜버) : 연간 2억2천 -> 2년간 4억 4천
트레이닝 비용(디스패치) : 2년간 평균 월 2500만원 -> 6억
숙소비용(그 유명한 강남 방3칸 아파트) : 월 270만원 -> 2년간 6500만원
무대활동 : 2주 기준 2억 -> 총 4억 (이것보다 적게 들었을 가능성이 높음)
총 25억 정도를 추정하는데
추정치이니 오차가 있겠지만
총액 80억과는 너무 격차가 크다
어디다가 돈을 쓴 걸까?
이걸 설명 못하니 틱톡 바이럴에 수십억을 쏟아다는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는데
직원의 차를 팔아 앨범을 제작하고, 큐피드 곡비 1200만원이 없어 더기버스측에 선금지불을 부탁하고,
시계를 팔고 대표 부모의 돈을 융통할 정도로 자금난에 시달렸던 어트랙트 사정에 비춰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어렵다.
어트랙트가 만일 23년 3월 이후에 모처에 60억을 사용한 것이라면, 그간 선급금을 손대지 않으려 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갑자기 담대한 결심을 하게 된 까닭이 부자연스럽다.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멤버 측 변호사는 전홍준 대표의 배임 횡령을 의심하고 있다.
4. 복잡한 계약 관계
- 21년 6월 어트랙트 설립 직전 전홍준이 운영하던 스타크루이엔티가 인터파크와 유통계약을 맺고 선지급금 90억을 확보함
- 21년 6월 선급금 계약 직후 전홍준은 어트랙트를 설립하고, 스타크루이엔티와 어트랙트 사이에 영업양도 계약을 체결, 스타크루이엔티가 맺은 계약과 자산, 부채는 어트랙트에 승계됨
그런데 스타크루이엔티에서 어트랙트로 옮겨가며 영업양도 계약을 맺었는데, 선급금 계약만 빠졌다.
스타크루이엔티는 폐업하지 않고 영업을 유지하고 있고, 인터파크와의 계약도 여전히 유효하게 남아있다.
어트랙트가 인터파크와의 계약을 승계해 새로 계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일 것 같은데, 이 계약은 그대로 남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프티피프티의 1집은 어트랙트가 제작사임에도 불구하고 인터파크와 직접 계약을 맺는 대신 이미 존재하는 인터파크와 스타크루이엔티의 선지급계약에 포함시키는 이상한 형태가 되었다.
때문에 인터파크는 피프티피프티의 수익이 발생할 경우 어트랙트가 아닌 스타크루이엔티에 정산을 하게 되며, 스타크루이엔티는 해당금액을 어트랙트로 넘겨야하고, 어트랙트는 보유 중인 선지급금을 그만큼 차감하고 이 중 약속된 비율을 아티스트에게 정산해야하는 것이다.
복잡하고 정산과정에서 불투명성이 높아질 수 있어 보인다.
23년 5월 31일 실제로 인터파크는 피프티피프티 1집의 수익이 발생하였음을 고지하였다.
그러나 해당 수익은 (어트랙트측 주장에 따르면 회계 용역의 실수로) 멤버의 정산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추후 이를 멤버측 법률대리인의 요청에 의해 시정되었다.
피프티피프티 측은 이러한 계약 사실에 고지받거나 동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소속사 측은 선급금 유통계약 사실을 설명했고, 멤버들도 동의했다고 반박했다.
참고로 전홍준이 실질적으로 보유하는 것으로 보이는 회사들
매니지먼트하다 신생 회사에 넘겨준 것 같은데 폐업도 안 하고 뭔지 잘 모르겠다.
2004년
1월 오스카 이엔티 설립
2010년
1월 레이블 아더앤에이블 설립 -> 2017년 스타크루로 사명변경
9월 레이블 케이오사운드 설립 -> 2015년 네오 엔터로 사명변경 -> 같은해 코리녹스 엔터로 사명변경 -> 매각
2021년
5월 스타크루 산하 레이블 어트랙트엠 설립
6월 스타크루 산하 레이블 타이틀 미디어 설립
6월 스타크루 산하 레이블 어트랙트 설립
5. 그래서
30분이란 짧은 변론이여서 그런지 다른 쟁점에 대해서는 언론에 소개된 것이 거의 없었다.
불투명한 정산이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의 주요 이유로 보이고
선급금 60억의 행방이 핵심으로 보인다.
7월 19일까지 추가자료 제출 기간이던데
그때까지 선급금 60억 음반제작비의 상세내역이 제출된다면
어트랙트의 손쉬운 승리가 되지 않을까
그런데 앞서 말했지만 음반제작비로 60억이 그리 만만한 금액이 아니다.
최고 추정치는 에스파 50억이긴 한데..
이수만이 메타버스 세계관한다고 디지털 아바타 만들고 영화수준 특수촬영한다고 돈을 쏟아부은거라 특수사례고
힘줘서 만드는 게 20억, 대형기획사 아이돌들도 30억을 넘기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만약 인터파크 선급금 60억을 피프티피프티 음반제작에 사용하지 않았다면 골치 아파진다.
선급금은 인터파크가 인정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용도에 맞지 않았다면 인터파크가 문제제기를 할 것이다.
횡령죄 배임죄도 따라올 것이고
그리고 피프티피프티에게 사용하지 않은 돈을 부담시킨 것이 되는데
이게 진정 뒷통수이지 않을까?
피프티피프티 입장에서는 어트랙트에서 연예활동하면 갚아야 하는 빚이나 마찬가지이다.
큐피드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7년 내내 엉뚱한 빚만 갚다가 돈 한 푼 못 벌고 끝났을 것인데.
쓰지도 않은 빚을 덤터기 씌우는데 거기에 항변한다고 배은망덕일까?
통수돌이 아니라 통수당한 돌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60억 소명을 지켜보고 욕을 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2018년에도 김보름이 노선영을 따돌리고 괴롭힌다는 주장 얼마나 그럴듯했었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휩쓸리지 말자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헛소리 개짓거리한 건 어떻게 아니??
아직 공개가 안되어서 그렇지 변호사 통해서 나온 글에 쓰여져 있을 정도면 뭐가 있긴 했을 가능성이 있지
그게 뭔지 모르니깐 나도 성급하게 어떻다 말 안하는거구
1주일 전엔 60억 음반제작비에 대해서 알긴 했니?
자신이 뭘 아는지 모르는지 사고력 자체가 낮은건가? 궁금해
어떻게 하면 저렇게 자신있게 단정하는지
일단 뮤비는 4개 찍었음a
80억은 4곡 활동비라고 봐야할것같음
틱톡바이럴비용도 있음
더기버스가 허위용역도 한것같음(일도 안한 인원이 있는데 일한것처럼 꾸며서 돈 받아가는형태)
강남 방3칸에 화장실2개 집값의 월세랑 보증금
그리고 정산자료를 전부 주더라도 정산결과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바꾸지 않음.
4곡 활동비??? 왜 그렇게 생각해??
활동비는 앨범단위임. 1앨범에 2주활동이 일반적이라서 그렇게 계산하는거고. 곡단위 계산은 처음 본다. 피프티피프티는 발표곡도 많지 않고 앨범 당 활동량도 많다하기 어려워서 특별히 많이 들었다고 보기 힘들어.
그리고 뮤비 6개 다해서 10억
전곡 뮤비라서 돈들었다하는데
대부분 저예산이라서 돈이 많이 들었다면 사기 당한거. 너 피프티피프티 뮤비 6개 보긴 해봤니?
본문에도 썼지만 틱톡바이럴에 얼마를 썼다는거니? 음반제작비도 없어서 차팔고 시계팔고 엄마 돈 빌려오는 회사가 음반비보다 틱톡 바이럴을 우선한다고? 음반에 쓸돈도 없었는데 언제 바이럴했는지도 모르겠다. 틱톡바이럴을 했는데 틱톡바이럴의 핵심인 x2배속 스페드업버전을 틱톡흥행 한참 뒤에야 발표한다고?
강남방값 본문에도 적었고 270만원 월세해봐야 전속계약(21년9월) 이후 2년 잡아도 6500만원이야. 보증금을 얼마를 잡아야 80억을 채울 수 있겠니? 정산문제이기 때문에 멤버들이 쓴돈을 계산하는 건데 회사가 돌려받을 보증금을 그대로 다쓴걸로 반영하지도 못할거고. 강남방값은 음반제작비 60억에도 못들어가. 선급금은 인터파크 돈이라서 정해진 용도로만 써야해
그리고 지금현재 스포티파이 수익으로만 멤버들이 7억 이상을 변제할 수 있을 걸로 추정하는데
애플 아마존 유튜브까지하면 10억 이상일 것으로 추정돼.
물론 해외수익이 정산되어 들어오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20억~30억 사이가 들었다면 5대5대 부담비율로 계산할 때 마이너스를 벗어났을 가능성이 높아.
그리고 마이너스랑 정산자료 제공이랑 뭔 상관이니??
신인이라서 정산자료 요청이 괘씸하다?
마이너스이든 말든
자기들이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 아는 건 마땅한 권리인데도
그렇게 생각하는 이상한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가 없네
내가 관련 판례도 링크 걸었잖아
정산자료 제공은 소속사의 의무고 연예인에겐 권리야. 이걸 제대로 안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큰 잘못이야
@5050 국내에서 활동 전무
해외 음원은 7월인가 이후에 정산된다함.
(돈 정산 안해줬다고 소송냈는데, 국내 수입 거의 없으니 해외 음원수입 기다렸어야했는데 소송은 6월에 함...)
국내 음방 계속 마이너스에
흔하다는 돈 되는 행사 전무
(아이들 힘들다고 일부러 안 뛰게 했다고...)
국내 음반 음원 수입 거의 없지..
국내 활동으로 계속 마이너스...
다른 타 연습생에 비해 강남 숙소나 뮤비도 퀄 높고 대우 잘해주고 용돈 매달 챙겨줬다니 훨씬 많이 투자비용 가능할듯...
전 대표 소속사 망했던 여자아이돌이 소속사 대표 엄청 챙겨준거 인스타에 올렸던데 보긴함? 본인들 망하고 수익도 없는데 연기수업 중국어에 원하는 레슨 다 시켜주고 매달 용돈 챙겨줬다 중간에 해체도 안시키고... 이러니 대표 옹호할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