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용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ufc경기 제 시간에 라이브로 봐야지 할 정도로 제 마음을 사로 잡지는 않았는데 최근 경기 알버트 두라예프 선수와의 경기로 그동안 경기를 찾아 보고 유튭 격투라이프에서 박준용 선수의 경기 모음집을 봤습니다. ㅋ진짜 러시안 킬러입니다. 그 호전적인, 동양인은 더 만만하게 생각하는 애들 상대로 당당!하게 맞불노면서 두들겨 팹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점은 박준용 선수가 주먹이 정말 쎈가 봅니다. 호전적인 러시안 애들이 박준용 선수하고 주먹 섞어 보고 유효타 몇대 맞으면 당황하는게 보입니다. 게다가 체력도 타고난 것 같고 맷집도 좋습니다.
성품도 좋고 예의 바른 면이 선수로서 그리 큰 구매력이 없는것 같지만 앞으로 ufc 탑랭커들, 강자들 하고 붙으면서 재밌는 경기만 만들어 낸다면 김동현, 정찬성 선수를 대신해서 다시 또 그 표현할 수 없는 울컥함과 감동을 줄것 같네요.
그리고 부모님이 군시절에 돌아가셨다는 걸 최근에 알았네요.....
오늘 정찬성 선수의 마지막을 함께 하면서 가슴 한켠이 너무 아리네요...이번엔 본인도 무기력하게 경기하고 싶지 않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적극적으로 공격하면서 더스틴 포이리에 시절처럼 다시 뜨겁게 만들어 줬습니다. 2라운드까지 정말 '이건 진짜 좀비다,,,뭐야!? ' 할 정도로 다시 타오르게 만들어 줬네요. 하지만 이전의 생명을 갈아먹는 식의 파이팅 스타일로 뇌에 충격이 누적됐나 봅니다. 안면이나 턱에 유효타를 맞으면,,,,,발이 느려지고,,,,,하아......ㅠ
속상하고 욕도 나오고 같이 울기도 했습니다. ㅆㅂ 포이리에 시절의 정찬성이면 볼카노프스키, 할로웨이 니네도 엄청 맞았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