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6박 7일 여행을 하다가 찍은 사진 중에서 히타역 근처에 있는 증기기관차 사진을 올려봅니다.
요즘 출퇴근하느라 많이 바쁘고 또 게으르다 보니 1년이 다 되어서 사진을 올리게 되는군요.
토요일 유후인노모리 좌석을 구하지 못해서
쿠루메역에서 분고모리역까지 보통열차를 타고 가는 도중
열차가 히타(日田)역에 진입할 때 증기기관차 1량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히타역에서 잠시 머물러도 일정에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 일단 내리기로 했습니다.
히타역 밖으로 나와서 오른쪽에 있는 파출소 옆의 지하도를 건너서 증기기관차를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D51 176 증기기관차를 만났습니다.
증기기관차 구경을 하고 이번에는 저멀리 보이는 과선교를 건너서 히타역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과선교에서 내려다 본 히타역은 완전 시골역 분위기입니다만 친근하게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선로 옆에 있는 아파트에 살면 철도 조망권(?)이 끝내줄 것 같습니다. ^^;
오늘 저녁 출근이라 잠깐 시간이 남아서 예전에 여행했던 사진을 올려 보았습니다.
마음은 일본이든 어디든 철도여행을 훌쩍 떠나고 싶지만 현실이 안 받쳐 주는군요.
D5 176형 증기기관차 관련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geocities.jp/mitsuse_sugiura/museum/car_shop/type/type_D51/D51-176.html
첫댓글 링크를 보다보니 '히타역 북공원'의 일부 같습니다. 어릴 때 기찻길 바로 밑에 살어서 기차지나가는 소리만 들어도 객차인지, 화차인지, 대충 몇량짜리인지 구분을 할 수 있죠^^
ㅎㅎ 객차와 화차는 저도 어렴풋이 구분할 수 있는데.. 량수까지 알 수 있으시다니 내공이 너무 높으신 것 같습니다.. ^^;
오-배추장사만세님 무진장 오랜만 입니다. 안녕하셨는지요?
님께서 큐슈를 다녀오셨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큐다이본선을 이용하셨군요.
히타역의 역사 외관 사진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매우 큰 소득입니다.
이 지역이 큐슈의 내륙 한 복판이라서 은근히 산악지대가 많아 하카타에서 출발하는 버스들도
일단 히타까지만 가고 여기에서 다른 버스로 갈아타고 아소 내지는 쿠로가와 온천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 부터는 이 같은 글은 단편철도 여행기에 올리시는 것이 계속 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예~ Fujinomiya선생님도 안녕하셨습니까? ^^;
지금 야간근무 마감을 하고 잠시 시간이 남아서 댓글 올려 봅니다.
작년 11월 22일~28일 6박 7일동안 JR 7일권으로 친구와 다녀왔었는데 그때 찍은 사진입니다.
샤넬오르가님께서 올려주셨던 <출발 일본기차여행> 3편에 히타역이 잠깐 나옵니다.
극찬 감사드리며... 춘천에 오실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
오우 히타에 증기기관차가 있군요. 히타역이 규모가 있네요. 큐다이 본선의 역 치고는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저도 그전까지 매번 통과만 했었고 히타역에 내린 날은 이 날이 처음입니다. 시가지도 아담하고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많이 본듯한 사람이 보이네요^^
뒷모습이 웬지 낯설지 않은.. ^^; 잘 지내시는지??
확실히 힘든지역 입니다. ^^
저도 오늘부로 춘천을 떠나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