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외고 전원 자기주도학습전형 선발신입생 20% 사회통합전형 뽑아
평준화지역 학교 먼 곳 배정 제외강원도교육청은 `201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6일 공고했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우선 평준화 지역의 일부 중학교에 한해 희망자 배제 배정 방식을 도입한다.강릉 옥계중학교 출신은 기숙사 없는 학교에 배정하지 않는다. 원주 읍·면 지역 중학교(인근에 일반계 고등학교가 있는 문막중과 육민관중 제외) 출신에게는 중학교를 기준으로 원거리 고등학교를 배제한 후 배정한다. 또한 춘천·원주·강릉 지역은 주소지를 기준으로 원거리 고등학교를 배제한 후 배정한다.선 배정 대상자도 늘어난다. 체육특기자, 특수교육대상자, 지체부자유자, 소년소녀가장 자녀의 구성원, 2급 이상 중증장애 부모의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세 자녀 이상이 동일 학교군 고등학교에 재학하게 될 경우 자료를 제출하면 근거리 학교로 선 배정하도록 했다. 암·난치병 관련 환자도 선 배정 대상자다. 학교폭력 피해자도 배려한다. 학교폭력으로 전학 조치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여 배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같은 학교에 배정하지 않는다. 피해자는 근거리 고등학교에 선 배정할 수 있도록 했다.강원과학고, 강원외국어고, 봉의고 음악중점학교, 민족사관고는 학생 전원을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하며 신입생의 20%는 사회통합 전형으로 선발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 절차 및 내용,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교육감의 승인을 얻어 시행해야 한다. 특수목적고(강원예술고·강원체육고·원주의료고·삼척마이스터고)와 대안특성화고(전인고·팔렬고)의 경우는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산출 방법을 학교장이 정하고, 교육감의 승인을 받은 후 시행해야 한다.내신성적은 반영은 `A·B·C·D·E' 5단계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성취도에 따라 5점부터 1점까지 점수를 부과한다. 최종 성적 적용은 백분위점수로 하며, 백분위 점수는 교과성적과 비교과성적으로 산출된 총점(만점300점)을 활용하여 산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내신성적 산출 기준일은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해 11월28일로 정해졌다.황형주기자 victory@
고입 내신 성취평가제 첫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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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2014-4-7 (월) 2면 - 황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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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부터 내신에 성취평가제가 처음 적용된다. 춘천·원주·강릉 평준화지역 일반고 학교배정은 1월16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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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6일 공고했다. 성취평가제는 과거처럼 학년·과목별로 석차를 매겨 내신을 상대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학업성취도에 따라 `A·B·C·D·E' 5단계로 절대평가하는 방식이다.
전형일정은 전기고인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는 9월1일부터, 마이스터교는 10월13일부터, 특성화고와 예술·체육중점고는 12월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10일 이전에 이뤄진다. 후기고인 평준화 지역의 일반고는 12월17일부터 19일까지 원서 교부와 접수, 12월31일 합격자 발표를 한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경우 12월17일부터 19일까지 원서 교부와 접수가 이뤄지고 합격자는 12월 22일 발표한다.
황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