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인천에 올라와서 아침에 큰애가 알바 나간다고 해서 스마트밸리까지 바래다 주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은행에 들러서 몇일전 받았던 마을기금을 송금해 주기 위해서 입금을 했다.
스마트밸리에서 돌아올때는 분명 맞을거라고 왔는데 잠깐 방향감각을 잊어 버리는 바람에 엉뚱한 곳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해프닝까지 했다.
집에 돌아와서 아내가 머리카락 염색을 해야 된다고 해서 염색을 했는데 벌써 한달이 지났나보다 싶다.
오늘은 날씨가 맑고 포근해서 봄날같은데 모레부터는 다시 한파가 몰려 온다는데 서해안에는 대설까지 동반한다고 했다.
오늘은 집안에서 하는것 없이 하루를 보냈는데 오후에 인터넷 뱅킹으로 몇일전 마을 발전기금을 받아서 아침에 은행에서 입금했던것을 마을통장으로 송금했다.
초등학교 동창이 부친상을 당해서 아산 장례식장이라는데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조문은 못가고 부의금만 송금해 주었다.
두달전 중학교 친목모임에서 부친상을 당해서 모임에서 경조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올해 경조사가 다섯건이나 발생해서 통장에 남은 잔액이 모자라 내가 대납하고 미납회비를 독촉해서 입금된것을 인출하려고 했더니 OTP가 먹통이 되어 버렸다.
올해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OTP가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불량이라서 교환한적이 있는데 또 다시 불량이라서 은근히 화가 치밀어 올랐는데 국민은행 OTP는 10년이 넘도록 아직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것을 보면 품질이 엄청 비교가 된다.
시골에서 해야할 일이 많은데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올라 왔더니 누가 대신해 주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내가 할일이라 신경이 쓰여서 쉬는것이 마음편하게 쉬는게 아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