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애인종합복지관, ‘예담 프로젝트’ 전시회 개막…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예술 향연
예담 프로젝트 전시회
서미경 기자 :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영규, 이하 대전장복)은 오는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대전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통로에서 ‘예담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대중 앞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작가로서의 성취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장애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예담 프로젝트’는 대전장복이 청소년과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전문 미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작가로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에는 김상진, 김서영, 김태선, 이준용, 이관섭, 장지훈 작가 등 총 6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참여해 각각 3점씩 총 18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전시 외에도 각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를 찾은 김 모 씨는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를 방문했다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게 되어 감동받았다”며 “각 작품의 예술성이 인상적이었고, 이러한 전시가 더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규 관장은 “예담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예술 활동을 지속하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