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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예술문화
 
 
 
카페 게시글
♤정안길-단편-봉숭아꽃물 들이던 시절 안방대의 꿈 因緣<제3편 세상꽃> ③ 유남이와 음악시간-7
백마강 추천 0 조회 44 13.06.06 16:5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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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6.06 21:52

    첫댓글 사리사욕에 젖지않고 공명정대한 말감고 동춘인데
    투전꾼의 심부름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 작성자 13.06.07 05:49

    이것이 바로 이율배반이 아닙니까. 공명정대한 본성을 가졌다면 옳은 일을 해야는데, 사람마다 본디 타고날 때에는 인의예지를 지녔으나 그것을 계발하지 않은 탓이지요. 이것이 배우지 못한 탓입니다. 大學에서 말하는 格物致知이지요. 첫머리에 나오는 明明德이란 타고난 덕을 밝혀서 다시 밝히는 것을 말합니다. 그 한 수단이 격물치지인데 사물의 깊이있는 구명으로 지식의 극대화하는 겁니다. 동춘은 본디 타고나기는 인의예지를 가졌으나 그것을 발휘할 수 있는 격물치지를 못하여 事理에 어둡습니다. 배웠다면 정직하게 말감고 하듯이 투전꾼 심부름은 하지 않을 겁니다. 고생은 그대로 하면서 무슨 짓인가.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주

  • 작성자 13.06.07 06:03

    주는 대목입니다. 물론 소설에서는 그를 올바른 사람으로 반들던지 아니면 악인으로 만들던지 해야지만 그보다는 이러한 다양한 인간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인간이 자기 가족들을 고생시키면서 그러네요. 이것이 모든 인간의 양면성이며 바보 천치 같은 짓이지요. 인간은 배워야합니다. 물질만으로는 인간 실패지요. 사리의 분별력이 없는 것이고.... 아는 것은 역시 정의로운 강력한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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