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메로스의 일리아스/오디세이아]

[당랑아~~]

51번 째 책

일리아스는 너무나 많은 인물들이 등장했고,. 그들의 이름뿐 아니라 아버지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졸음이 눈에 내려 앉아서 몇 번이나 책을 떨어뜨릴 뻔 했다.
주인공이 누군지도 모르고 책을 읽다보니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죽어나가다 보니 집중이 안되었던 것 같다.
졸음을 내기 위해서 등장인물과 아버지의 이름에 밑줄을 긋기 시작했고. 절반정도 읽고 나면서 수많은 등장인물의 죽음을 묘사하는 방법에 밑줄을 치기 시작했다.
이런 책은 80프로 정도 읽어야 재미가 생기는 것 같다. 죽음의 표현이 다양해서 재밌고. 등장인물의 묘사가 재밌고. 나중에는 주인공의 말투가 재미있어졌다.
책은 끝까지 읽어야 재미를 알 수 있구나.~
혹시, 힘든 뇌가 만들어주는 착각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