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1.
다음 달이 시아버님 기일이다.
남편과 시아버님 기일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남편이 '벌써 2주기네'라고 한다.
그 순간 '00아'라고 내가 남편을 부른다.
그런데 마치 시아버님께서 남편의 이름을 부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내가 자기의 이름을 부르니 남편이 놀라 쳐다본다.
그래서 '날 더운데 일 하느라 힘들지? 참으로 애쓴다.'라고 남편에게 말하면서 '아버님께서 살아 계시다면 당신에게 이렇게 말을 했을 것 같다.'라고 말을 해준다.
명상을 하고 보니 참으로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 대기대용도 잘하네!
천만방편으로 수기응변하는 것이 바로 이거지
2.
남편이 '당신은 벌 받을 거야'
'내가? 왜?'
'당신도 알면서?'
'당신은 내가 벌을 받기를 원하구나!
내가 벌을 받아서 당신의 서운함이 풀린다면 그까짓 벌 쯤이야 대수겠나? 내가 벌을 받을께.'라고 말을 하면서 남편을 꼭 안아준다.
이러는 내 행동을 보니 저번 주에 배웠던 감수화 백수채가 절로 알아진다.ㅎㅎㅎ
** 저절로 실행이 되어지는 것은 그만큼 단련한 공덕이 있는 거지
3.
몇 달 전 큰오빠의 칠순을 맞이해서 친정식구들이 베트남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었다.
그곳에서의 일정 중 베트남에서 유명 하다는 절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수련 중 그 절에서 보았던 배가 볼록 튀어나온 부처님의 모습이 보인다.
베트남 사람들은 그 부처의 볼록 튀어나온 배를 만지면 돈복이 많아진다고 믿는다고 했다.
베트남 어느 절에서 뵈었던 부처를 수련을 통해 또 다시 만나게 되다니 정말 신기하다!!!
** 전생의 삶에서 받을 돈이 있나 보다.
4.
10명(남편,딸 4명.언니 3명,동생.조카)의 갑자를 8000으로 올려 달라는 심법을 걸고 수련을 시작하니 '8000은 되어져 있으니 배로 올려도 된다'라는 말씀이 들린다.
그래서 10명의 갑자를 일만 6천으로 올려 달라는 심법을 걸고 수련을 계속했다.
어느 순간 '다 되었다'라는 말씀이 들린다.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갑자를 올린 10명이 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으로 크나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수련을 마쳤다.
40분이 훌쩍 넘어가 있었다.
** 지도도 잘하고 있어서 좋다.
5.
딸에게 그분이 오셨다. PTSD
딸이 대폭발을 한다.
딸의 옆에 앉아서 얼른 딸의 몸속 영가와 주변 영가를 정리해주고,
얼른 상제님과 원신께 딸이 잘 이겨내서 다시 설수 있도록 기운을 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리고 딸에게 황금 일원상빛이 가득 차게 해달라는 심법을 걸고 딸의 옆에 앉아서 딸을 지키며 기운을 보내준다.
한 시간 정도 지나니 딸이 안정이 되어진다.
상제님과 원신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딸에게도 잘 이겨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나서 딸을 위해 명상수련을 통해 치유를 해본다.
*첫째날은 딸의 힘든 기운을 끌어와 본다.
중단전이 꽉 막히고 딸의 힘듬이 그대로 느껴져 눈물이 난다.
그래서 '딸의 중단전에 기운을 가득 넣어주고 중단전의 기운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중단전에 막을 씌워서 보호해준다.'라는 심법으로 수련을 해본다.
*둘째날은 딸 셋을 한꺼번에 치유를 해보기로 하고 '딸 셋을 치유의 빛에 파묻히게 해서 딸들의 ptsd를 치유한다' 라는 심법을 걸고 수련을 하니
앉아있는 딸들의 머리위로 누군가가 정화수(?)를 계속 부어주시는 모습이 보인다.
교무님께 감정을 받으니 상제님이시라고 하신다.
*셋째날은 딸에게 힘을 가득 실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방법을 찾다보니 명상수련 중 힘이 가장 많이 생기던 단을 형성하는 수련이 생각이 난다.
'딸의 6장6부와 11뇌 760경혈과 전신세포 하나 하나까지 다 황금 일원상단으로 성단한다'라는 심법을 걸고 수련을 했다.
수련을 한참 하다 보니 '다 되어졌다'라는 말이 들린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수련을 마쳤다.
*넷째날은 딸의 몸속에 있는 사기와 탁기를 빼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딸의 몸속에 있는 사기와 탁기와 부정적인 생각과 아픔과 상처들을 다 제거한다'라는 심법을 걸고 수련을 했다.
수련 중 트림이 계속해서 나온다.
그리고 초록색 아름드리나무에 빨간색 꽃들이 피어나는 장면이 보인다.
교무님께서 황금 일원상의 기운과 빛을 딸의 몸에 투여해서 사기와 탁기와 독소를 배출하면 더 좋다고 하신다.
** 너의 수련지도 명상으로 딸들의 스트레스가 치료되길 기도한다.
6.
염불 십송을 응용해서 심법을 걸고 독경을 한다.
베트남 어느 절에서 보았던 해수관음상이 온화한 미소를 짓고 나를 쳐다보고 있다.
그리고는 바람을 따라 내 독경소리가 들려온다고 한다.
독경소리가 바람이 되기도 하는구나!
신기한 걸 깨닫게 되고 힘이 나게 하는 소중한 경험이다.
** 너의 서원이 그렇게 우주에 번지고 있네!
7.
남편이 '니 탓이다!'라고 하는데
'응' 이러는 내 마음 안에는 텅 비어 아무것도 없다.
이런 순간이 오는구나!
참으로 감사하다.
** 탓하는 것에도 내 마음이 그대로 받아드릴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 됨을 축하한다.
8.
오랜만에 만난 교무님과 커피숍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 도중 교무님의 얼굴을 쳐다보게 되었다.
그런데 교무님의 눈에서 신비한 빛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온다.
너무나도 경이롭다.
얼마나 수련에 공을 드렸기에 이런 경이로운 일이 일어나는지...
참으로 부럽고 참으로 닮아가고 싶다.
** 그런 빛이 나오는 것을 보고 안다는 것이 경이롭구나!
9.
'명상을 해서 뭐~~??? 어쩔건데???'
'마음공부를 해서 뭐~??? 어쩔건데?'
라는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었는데
명상도 마음공부도 결국 자리이타(自利利他)행을 위한 방법이네!!!
그리고 자리이타가 결국 성불 제중이구나!
결국 자리이타와 성불제중이
둘이 아닌 것이구나~!!!
** 성불을 하고 나면 제중이 서원인 거니까
제중으로 나의 지도력이 향상되고 그래서 상부상조하며 살아가는 것이지
10.
수련을 하는데 제법 긴 문장이 보인다.
황금빛으로 시작이 되는 것 같은데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긴 문장의 글도 한 번에 다 읽어질 때까지 수련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구나!
** 황금빛으로 딸들의 아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거라는 글이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