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에서 무지 공부했습니다, 여기에 쓴 모든 제 행동은 기본적으로
모두 카페에서 정보를 얻어서 한 것임을 전제로하겠습니다.
그 감사의 표시로 간단하게나마 후기를 남겨봅니다
돔이 되셨으면 합니다...
2005년 6월 22일부터 3박5일을 다녀왔습니다
호텔은 스위쏘텔 머천코트구요, 동생과 함께 (여자 2명)동행했습니다
오랜만에 간 여행이라 무지 들떠 있었어여, 카페에서 시간날 때마다 공부하고
sia holidays로 싱가폴항공사 가서 직접 예약결제하고 환전도 조흥은행본점가서
우대받아서 갔었습니다. 호텔을 정한것도 또 환전을 한것도 모두...공부하고 함.
호텔을 정하고 나니, 출국전엔 각 일정을 짜는것에 몰두했었죠.
일정짜신 분들것을 검색하고 맘에드는 몇개를 골라서 출력하고, 싱가폴 관광청에도 가서
자료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쿠폰은 받지 못했어여 다 떨어졌다더군여.
하반기에 나온다면서...
싱가폴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공부를 하면서 갔습니다 옆의 아져씨가 계속 말거는 바람에
공부할 수 밖에 없었어여. 그 비행기안에서 싱가폴 볼거 없다고 하시더군여. 당신은 다른곳으로 간다면서 .....(너무하세여)
다른분의 일정과 팁 대로 다 했습니다 마일리지며 입국시 맥주며 ....
첫날은 선택시티와 저녁으로 오스카에서 해산물부페를 먹었구요 카르푸에서 각종 열대과일들과 과일쥬스를 사서 마시고 물을 사고 택시타고 호텔로 왔습니다 택시기사들은 우리호텔을 잘 못알아들으시더군여. 싱글리시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못알아 들으셔서...아무리 말해도 모른다더군여. 클라키에 호텔이라고 말하고 결국은 "머천코"라고 해서 가게 되었어여...좀 돌았죠..하지만 싱가폴 택시 적극 추천합니다 친절하고 시원하고 정말좋아요 싸기도 하고....택시 무지 탔습니다...호텔에 들어와서 짐을 놓고 다시 나가서 리버보트를 타고 시간이 많이 지났더군여...
둘째날은 아침에 새공원에 가서 보고 점심은 오차드에 가서 딘타이펑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여 정말 맜있었습니다 좀 늦은 시간에 가서 인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가서 먹었어여 거기서 쇼핑을 해주고, 살거 넘 많아서....시간이 좀 걸렸다죠. 파라곤 지하 쇼핑몰에서 과일을 잔뜩사고 음료와 커피등 살게 넘 많아서 호텔에 와서 짐놓고 다시 나이트 사파리를 갔습니다 부지런히 갔지만 8시 정도 도착해서 구경했어여 넘 신기했어여. 재밌구여. 동물원도 재밌을 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쇼도 넘 재밌었어여. 쇼타임을 놓치지 마시길...우리는 중간중간 좋아하는 커피빈에서 커피 마시며 옆의 "사사"라는 화장품가게 등을 보고 다녔기 때매 시간이 매우 부족했어여. 보이는건 다 보아야 했으니...
사파리에서 넘 힘들었지만 그래도 롱바로 향했습니다 싱가폴슬링을 마시고자...갔더니 닫는 시간이더군여. 너무 아쉬웠어여. 한 12시 반이었는데, 닫는 시간이었거든여...그래서 좀 걸어서 밤공기를 마시며
호텔까지 걸어왔죠 오는길에 물도 사고...호텔에서 바로 뻗었습니다
두번째날 좀 다니다 보니 그제서야 거리감과 방향감각을 알수 있었습니다...참 작은 곳이더군여.
세째날, 어제 매우 무리를 하여 걸었더니 다리가 너무 아팠어여.
일정대로 이케아갔다가 점심먹고 리틀인디아 들렀다가 센토사를 가는 일정이었는데
이케아에서 나오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못가겠더군여. 그래서 오차드로 가서 코카에서 점심먹고
쇼핑을 하였습니다. 또 너무 많이 했어여....짐을 들고 호텔오는길은 너무 덥고, 짐은 많고, 다리는 아프고 오차드는 택시가 안 잡혀요...고생하면서 호텔로...센토사로 가야 하나 너무 다리가 아프고 시간이 많이 늦었어여 한 5시 정도 되었거든여. 어쩔수 없이 센토사 취소, 가까운 차이나 타운으로 향했습니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2시간 정도 쉬었다가 엉금엉금 나갔죠...휘황찬란한 차이나 타운을 보고 거기 사람들을 구경하고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산양"에서 다리가 다 풀려서 무거웠던 다리를 가볍게 해주셨어여...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때 시간도 너무 늦었어여 거기 끝나는 시간에 가서 약 50분정도 마사지를 받으니 죄송하고 고마웠습니다....롱바를 가고 싶었지만 역시 시간이 넘 늦어서 포기하였습니다...
그거 보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못가겠더군여...
넷째날은 아침에 공원에 갈 예정이었지만 다리가 아픈관계로 취소하고 늦게 일어나서 쉬었다고 체크아웃하고 짐맡기고 센토사에 가서 구경하고 다시 오차드로 와서 쇼핑하고 쇼핑한거 택스 환불받게 서류를 받고, 점심겸 간식을 군것질과 커피빈으로 하고 저녁을 화려하게 먹어주리라 생각하고 점보에 갔습니다 하지만 예약을 안해서 너무 오래기다려야 한다더군여 한 30-40분정도, 울면서 거기 서있었어여 다른 사람들 먹는거 쳐다보며, 정말 사람 많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먹고 싶었구여. 우리는 공항으로 가야하는데, 어쩔수 없이 저녁은 공항에 가서 초밥을 먹었습니다. 밥이 넘 먹고 싶어서, 초밥이라는 간판을 보자마자 둘다 끌려 올라갔죠...단무지라도 있었으면 금상첨화인데, 초생강만 있었습니다 그것도 맛있었어여. 잔뜩먹고 비행기에 타서 잠을 잤죠....
가는길 그렇게 멀더니, 오는 길은 무척이나 짧더군여...내내 잤습니다 ㅋㅋㅋ
총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유명레스토랑은 예약을 하시라고 하고 싶구요, 특히 주말은, 또 체력분배를 잘하셔야 하구요, 영업시간을 잘 확인 하시는게 좋겠어여, 점보등은 점심, 저녁 시간이 따로 있거든여, 바도 그렇고....거기에 맞춰 여러 일정을 준비하셔서 비가오거나 혹은 다리가 아프거나 등등에 유사시에 대비하심 좋겠습니다 특시 택시를 잘 이용하시면 편하고 시간도 절약됩니다. 특히 날이 넘 더워 정말 지칩니다. 호텔을 좀 좋은데로 하시고 수영장이나 혹은 스파등을 이용하시는것이 좋겠어여 한참 더울시간에는요...그래야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실수 있어여. 저희처럼 더워도 촐랑거리며 다니다간 그 담날, 또 그 담날 까지 영향을 미쳐서 모든게 하기 싫어지더군여. 다리마사지도 빨빨거리며 다니니 금방효과가 떨어져서 얼마 약발이 안갑니다 ㅋㅋㅋ...또 비가 무지 잘 오는데 너무 세차게 내려요, 그럴땐 어쩔 수 없이 스케줄 조정을 해야죠. 우린 그 핑계로 오차드에 갔습니다만...
ps: 하고 싶은거 넘 많았는데 체력의 한계로 다 못했어여
클럽도 가고 싶고, 바도 가고 싶고, 쇼핑도 더하고 싶고, 맛있는 집도 더 가고 싶고, 수영도 하고 싶었으며, 스파와 맛사지도 더 즐기고 싶었던 욕심쟁이가 고생한 후기를 간단히 올려봅니다
이건 아마 공부 많이 한 것의 역효과가 아닐까여? 아는 곳은 넘 많은데 시간이 없고, 체력이 안되니 안타깝더랍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좋았어여 다시 가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갈때는 좋은 호텔을 잡고 엄마를 모시고가서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으시게 하고, 엄마가 좋아하시는 동물과 식물, 특히 난 등을 실컷보여 드리고, 맛난거 많이 드시게 하고 싶습니다
엄마생각이 젤 많이 났거든여. 갑자기 효녀가 된 공순이(공부 많이하고 간 여자)였어여...
첫댓글 진짜 깔끔한 여행기네요 저는 8월에 가는데 정리가 되네요 ㅋ 잘 읽었습니다~^^*
글게여..짧고 간단명료..ㅎㅎ 전 이번주 출발인데..넘 기대되고 똘려요~~~
잘봤는데요..호텔, 다녀오신곳은 별루였나여?..애들이랑 갈껀데,,,맛사지도 가능한지 궁금하네여..
"산양"이라는 마사지 샵이 어디 있나요? 그리고 비용은 얼마인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근데 유명 레스토랑 예약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화로? 영어로 솰라 솰라?
호텔이 제가 예약해 놓은 호텔과 같아요~~ 호텔은 어땠나요? 알려주세요~~
호텔 "머천코"중상 정도 입니다. 고급호텔은 아니고 별넷입니다. 좀더 좋은 호텔가실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더워서 호텔에서 쉬고 싶을때 많으니까요. "산양"은 차이나타운 들어서자 마자 오른쪽 2층에 있어여.40분에 20불이고, 우린 한 50분 해주셨죠. 그리고 영어는 어디서나 잘 통합니다
식당전화가 거의 예약일테니 아마 시간과 이름등을 예약이라는 단어와 말씀하심 아마 통할 겁니다. 그리고 호텔마사지는 "머천코"호텔이 샹그릴라 계열이라 엘리베이터에 써있고 검은 돌로 마사지 한다(뮤명한 방법이랍니다)는 멋진 포스터가 있더군여. 호텔에서 합니다 해보고 싶더군여 전화문의 하심됩니다.
쇼핑 많이하셨네요.. 저희도 여자 3가는데.. 쇼핑하느라 눈 돌아갈듯 싶네요! 후기 너무 잘봤어요..
효녀가 된 공순이(?) 저를 웃게 했습니다. 엄마 생각하는 맘이 참 예뻐요. 담엔 꼭 엄마 모시고 여행다녀와서 더 재미난 이야기 들려주세요.
^^잘읽었어요~저두 8월에 가는데 기대됨당~
질문임당~래플조롱바~몇시꺼정 하는지요...저는 10시반쯤 갈 예정인데용~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래플즈 롱바 평일은 12시 30분까지, 주말은 아마 1시반까지 일 겁니다. 넘 가보고 싶어서 문앞에서 안쪽을 슬쩍 들여다보며 아쉬움을 달랬더랬죠. 유럽 펍같은 분위기, 외국인 잔뜩, 땅콩껍질 바닥가득...지금도 아쉽네요. 지배인아저씨가 미안하다며 앞에 있는 차임즈를 추천해 주셨었죠 ㅋㅋㅋ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