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취약지역 주거환경개선 사업
도시 빈곤지역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하여
부산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결과
지난 6월 16일(화) 오후 7시 30분 당감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는 진구주거복지센터와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문화소통단체‘숨’, 시원공익재단, 사회복지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부산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30여명의 회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재봉 조직위원(공동모금회 배분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윤일성 교수(부산대 사회학과)는 도시재개발에 대한 대안으로서 도시재생이 가진 의미와 도시재생의 여섯 가지 핵심개념(공공성, 성찰적 민주주의, 민관협력, 종합과 통합, 공동체 중심, 창조와 혁신)을 설명하며, 영국의 사례를 교훈 삼아 우리 정부도 가칭<도시 빈곤지역 재생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하는 발제를 하였습니다.
발제를 마친 후 유영우 상임이사(주거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는 ‘사람’을 중심에 둔 바람직한 도시재생을 위한 전제조건 5가지를 제시하며, 공공의 역할과 민관협력 외에도 지방정부와 지역사회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와 역할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토론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토론한 하선규 의원(부산광역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은 부산시에 도시재생 지원 재정마련이 반드시 필요하고, 도시재생이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 경제적 측면에서 접근이 있어야 한다고 토론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도시복지학문이 있듯 국내 대학에도 도시재생 전문학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재근 대표(문화소통단체 ‘숨’)는 사람들의 인식을 문화를 통해 변화시킬 수 있며 프랑스의 사례를 들어 가장 낙후된 지역이 제일 필요한 것이 문화시설이라고 토론하였습니다.
이후 윤원찬 부장(당감종합사회복지관)은 도시재생의 제도적 측면에서 지역사회(주민)를 대상화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마을 만들기’과정의 가치적 측면에서 성과가 지속되고 있는지를 우려하며 무엇보다 공동체의 조직화가 더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토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발제자인 윤일성 교수는 부산은 ‘상업적 목적’에서 광복동 일대등 원(구)도심재생이나 강서지역개발이 논의되고 있다며 빈곤지역 재생적 측면에서 접근이 이루어져야 하고, 더불어 도시재생 속에서의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고민하여야 한다고 부연 설명을 하였습니다.
발제와 토론을 마친 후 토론회에 참석하신 분들과 발제자, 토론자 모두 20분가량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토론회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발제문은 ‘기타각종정보’코너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우리가 진정 '주거복지운동'을 하려 한다면 5명의 주검이 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는 용산철거민 참사현장 조문을 하며 생각을 모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