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는 붕어의 변종으로 시대가 흐를수록 다양한 종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종과의 교잡이 이루어졌는가에 따라 선대와는 구별되는 또다른 새로운 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종을 브리더가 원하는 종으로 고정시켜 나가고 있다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금어의 채색에도 홍백에서 흑, 청, 노랑을 더한 다양한 체색을 한 종도 나오고 있고 이를 고정하는 작업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햔 채색을 한 금어와 병으로 인해 채색 부분이 검게 변하거나 붉은 색이 황금색으로 변한 것은 구분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병으로 인해 검게 변하는 금어의 경우
시기적으로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주로 발병하여 채색이 흑색으로 변화 합니다.
그리고 드물게는 몸에 쾌혈 또는 피명이 든 후 치유되는 과정에 그 부위가 검게 변하였다가 원래의 색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흑색병으로 검게 채색된 부분은 빠르게는 수온이 상승하는 봄철에 원래의 색으로 회복되지만
한 여름까지 그 부위가 흑색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병이든 병어는 활동성이 떨어지고 먹이 반응이 줄어들지만 흑색병이 든 금어는 색만 변했을 뿐이지 활동성이 좀 떨어지는 경우만 있지 정상적인 금어와 유사한 활동성과 먹이 반응을 보입니다...
따라서 흑색병은 사람으로 치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피부병 정도로 이해해도 무방한 것 입니다...
몸이나 지느러미에 흑색병으로 흑색으로 채색되었다가 흑색이 빠질 때는 한꺼번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몸통에서 지느러미나 꼬리 쪽으로 흑색이 빠지게 되어 흑색이 빠지는 어떤 시기에 있어서는 본래의 채색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이나 특이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흑색병과 색갈이의 차이점, 즉 색갈이를 하는 것과 흑색병이 든 것과는 어떻게 구별 할 수 있을까요?
색갈이는 대부분 유어 시기에 침자에서 청자 흑자를 거친 후 색갈이를 거쳐 금어 고유의 채색(홍백)을 나타나게 되는데 색갈이를 완전히 마치고 난 후의 금어를 당세어라 합니다....
이에 반해 흑색병이 든 금어는 주로 색갈이를 마쳐 금어 고유의 채색을 한 연후에 부분적이거나 전체적으로 흑색으로 변하는 경우로 흑색이 빠질 때는 대부분 몸통에서 부터 시작하여 입, 지느러미, 꼬리부분 등으로 진행 됩니다....
대부분의 금어들이 여름철을 지나면 색갈이를 마치지만 드물게 이듬해까지 색갈이를 하지 않고 몸 전체가 흑색을 한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흑색병이 든 병어는 매우 짙은 검은 색인 반면 색갈이가 늦은 금어는 채색이 짙은 밤색 입니다....
일본에서 수입된 난금에서는 저온에도 흑점병이 든 난금이 흔지 않지만
중국이나 태국에서 들어온 난금들은 흑점병이 든 경우가 일본에서 수입된 난금보다 더 많더군요...
유금의 경우
저의 집 유금은 4년전 태국에서 들어온 유금으로
가을이 접어들면 많은 개체들이 흑점병이 들어 검게 변색하는 경우가 많고 변색 부분도 다양하게 나나나더군요.
그리고 한국에와 3세대가 바뀌었음에도 많은 개체들이 저온에는 매우 약해져 뒤집어지거나 흑점병으로 변색되는 개체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겨울을 나면서 변색된 개체가 봄을 지나 여름이 되면 모두 원래의 색으로나 홍백에서 퇴색한 상태의 색사을 하더군요...
어떤 경우는 흑점병으로 검게 변화된 상태가 더 관싱미가 좋아서 이대로 유지하였음 하는 마음이 들지만 여름까지 검을 색을 띄는 유금은 없었습니다...
- 2수 모두 물잡이용으로 입수된 유금들로.
두마리 모두 색갈이 중인 유금으로 보이기도 합니다...하지만 2수 모두 겨울을 나면서 저온으로 흑점병으로 인해 검은 색을 하고 있습니다.
검게 변한 부분이 회복 될 시는 색갈이와 유사하게 검은 색이 빠지는데 꼬리 부분이 가장 나중에 빠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따라서 꼬리 끝만 검게 된 상태에서는 고유의 색을 지녔을 때보다 더 매혹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 아래 유금은 오랜 기간 이렇게 배 부위가 수면에 접촉되어 혈흔이 생겼다가 치유되고 검게 된 유금으로 이 또한 흑점병 입니다.
작년 가을부터 수면 위에 떠 올라 나아지는 듯 하다 악화 되어 6개월째 이러고 있습니다...
안스러워 자연사를 생각해 보기도 하지만 명대로 살게 할 참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21 12:0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21 15:1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21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