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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라는 말을 처음 접했던 건 2000년대 후반 즈음으로 생각됩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당시 전 세계 1%만 공유하던 비밀을 공개한다는 타이틀로 '시크릿'이라는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지요.
그렇게 알게 된 비밀을 통해 회사내에서 보험을 제일 많이 파는 직원이 되었고 직딩 8년차에 대리로서는 이례적으로 수신상품 기획관리 팀장자리에 올랐었습니다.(전 직장이 신협이었고 조직이 막 성장일로에 들어서서 팀장자리가 생겼었지요.)
팀장이 된 당시 부산 사람으로서 조금 부끄러운 얘기지만 밀면을 처음 먹어봤습니다. 그것도 장인어른표 밀면을...
새콤달콤매콤한 맛이 가히 충격적이었고 밀면이라는 음식의 준비과정을 알게 되면서 꼭 내가 장인어른의 뒤를 이어 밀면가게를 하고 말겠다는 생각이 강했었던 것 같습니다.
처가댁에 갈 때마다 다른 집 밀면 다 먹어봐도 제 입맛에는 장인어른의 밀면이 최고라고 얘기를 하고 꼭 가게 하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더니 장인어른께서는 기분이 좋으셨는지 직장생활 10년 채우면 생각해 보자셨지요.아마도 10년 직장생활하면 안정적인 생활에 젖어 장사할 생각을 못 할 거라 생각하신듯 합니다. ㅋㅋㅋㅋ
만 10년이 지날 즈음... 이제 곳 10년이라며 은근히 떠 보는 말에 별 반응이 없으시고,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가 짙어질 무렵, 앞뒤 안 가리고 일단 회사를 그만 둡니다. 무책임한 놈, 미친 놈... 결혼후 처음으로 장인어른께 욕 많이 먹었습니다.ㅡ,.ㅡ;;;
상식적으로는 결코 이해되지 않겠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이 또한 VD가 이루어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점에서 일을 하며 배우고자 했으나 당장 먹고 살 길이 없어진 마당에 장인어른은 집사람에게 일을 8개월 간 가르칩니다.
큰 놈은 막 초딩1학년, 둘째는 6살이었던 때라 이 시기에 원없이 테니스치고 집안일이란 것도 해 보면서 가사노동의 고역을 깨닫습니다.
2012년 10월에 1주일만에 가게를 오픈하고 장사를 시작합니다. 개업식 뭐 요런것도 안 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버텨냈습니다. 버티는 동안 R=VD라는 사실을 의식적으로 행하지 못했지만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무의식적으로 했던 행동들 몇 가지가 다행히 가끔이나마 잊지 않고 있었다는 걸 알려 주더군요.
하지만...
이제는 매일매일을 R=VD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실천할 생각입니다.
책을 읽으며 생생하게 그린 밑그림 몇 개를 이 공간에 기록해 두려 합니다.
2015년 목표 매출 1억5천
2016년 목표 매출 3억
2017년 점장과 주방 정직원화
모든 직원의 호칭은 사장으로 통일한다, 김사장님, 최사장님, 조사장님... 향후 우리 가게 모든 직원들을 사장으로 만들겠다.
2018년부터 직영점 오픈 시작(밀면이 메인 음식이지만 대학가 컨셉에 맞는 저녁 술안주류 장착한 컨셉)
타겟 상권은 대학가. 수익의 일부를 해당 지역 대학에 장학금으로 환원.가장 꿈이 충만한 대학생들과의 소통
2020년 직영 및 가맹점 평균 매출 3억원, 총 10개 운영. 연 30억 매출 달성
안정적인 수익 확보후 법인화 추진, 다양한 컨셉의 창업 아이템 개발 및 엔젤투자, 장학재단 설립 기초 마련
그야말로 생생하게 꿈꾸면 모든 걸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가게, 기업을 만들겠다는 마음입니다.
2035년 연 평균 매출 3억 정도의 소규모 식당 300개를 통해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협동조합 기업 이사장의 자리를 전문 경영인에게 인계
생생하게 꿈꾸는 많은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는 벤처창업투자회사와 장학재단 일로 노년을 보내고 싶습니다.
택도 없는 상상같은 이야기같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저의 마음은 흥분상태입니다.
몽상가로 기록될지도 모르는 글입니다. 꿈을 실현하는 몽현가로 후에 기억되도록 그 새로운 다짐의 첫 발을 블로그 메뉴에 VD를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을 카테고리에 두고 매일매일 생생하게 꿈꾸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 ^^
첫댓글 허걱~ 엄청 빠르시네요~^^
저는 인터넷으로 책 주문하고 택배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e북으로 봤는데 2권은 책 사야겠네요.잊고 있었던 비밀을 써먹어야죠. ㅎㅎㅎ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장 5년뒤에 이 글을 다시 찾아봤을 때의 신기함과 청지화님의 응원을 잊지 못 할 겁니다.^^
앞으로의 과정이 궁금해지내요 진행하면서 서로 힘이 되었음합니다
http://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raonex
이제껏 명확하지 않은채로 혼자서 진행해오고 생각했던 것들을 카테고리만들어 한꺼번에 올리고 있습니다.심심하시면 구경 한 번 오세요.^^;
Dream comes True.
화이팅 입니다.
Realization=Vivid Dreaming
열심히 할께요.^^
엄청 부지런하시네요!
장사는 안하시나요? ㅋㅋ 농담입니다
블러그에 테니스에 pop에 숙제에 작곡에... ㅠㅠ
좀 따라갈려고 해도 따라갈수가 없어요! 가랑이 찢어지것시유~^~^
오늘 이루어진 VD, 책 읽는동안 손님 오지마세요했더니 진짜 딱 다 읽고나서 마수했다는. . .ㅎㅎㅎ;;;
선택과 집중인 거 같습니다.새로 하는 일에 집중력을 쏟아붓고 궤도에 오른 것들은 최대한 즐기는 것. . .아직 마이 부족하네요.^^
저도 흥분되네요...
저는 주례토박이님 블로그 보고 밀면 제조법 오픈한 거 보고 흥분했었는데요.자신감이 부러웠어요^^
큰 꿈 좋습니다
저도 한번 작업해봐야 겠습니다
자극을 줄수있는 홍이사저씨가 있어
좋습니다
2015년 목표 매출*.5억
2016년 점장과 주방 정직원화
사실 내년 목표는 더 쓰고 싶었는데 머리속에서 계속 과하다고 신호를 줘서 . . .ㅎㅎㅎ. . .제가 뇌를 지배하는 그날까지 화이팅하겠습니다.^^
꿈이절실하고 간절하면 이뤄진답니다 꼭이뤄지시길 바람니다 저는오늘 책주문했는대 부지런하신걸보니 꿈이아닌 현실이될것 갔씁니다 화이팅
책주문하려다가 장사가 안 된다고 멍하게 있느니 바로 보자싶어 컴터로 읽었습니다. 뭔가 땡기는 일에만 부지런을 떠네요.천성은 게을러 더 머리만 쓰려 하는 거 같습니다.^^;;;
@홍이아저씨(부산) 홍이아저씨님 댓글올리시는것 자주읽씁니다 열정을갖고 장사하시는것같아 좋아보이고 나이먹은저도 많이배움니다
@(전주)치오 나대는 듯 비쳐질 수도 있음에도 꿋꿋이 하는 건 지금 제가 나눌 수 있는 최선이기 때문입니다.누구를 가르칠 역량도 가진 것도 없지만 시행착오를 거치는 과정을 기록해두면 저같은 새로운 분이 제 닉만 눌러 쓴 글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일말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맘.요리를 할 줄 알았다면 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ㅠㅜ
와... 정말 열정에 감탄밖에 나오질 않내요! 대단하십니다! ㅎ 저두 얼른 해야겠습니다! ^^;;
하루종일 고생하셨을텐데 안 주무셨네요.저도 피곤에 지쳐 잠들고 싶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대단 대단~~ 발빠르신 홍이아저씨!
화이팅입니다^^
아직 시간이 많아서리. . .^^;;;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되도록 생산적인 뭔가를 하려고 고민하고 노력중입니다.^^
추진력하나는 LTE급이십니다.
꿈다방 입학 진심 축하드리고요..
지금 그맘 그대로 하나씩 하시다 보면 모두 이루어질것이라고 믿습니다.
노년의 꿈이 너무나도 맘에 드네요.
생생하게 꿈꾸는 마음. . .정말 설레입니다.돈벌어 남주자는 모토를 가진 분들 글을 어쩌다 보게되면 이런 맘일까 싶을정도로. . .기운빠지거나 지칠 때 꿈을 향해 가고자하는 사람들의 꿈을 함께 응원하며 화이팅하는 제 모습. . .몸이 떨릴 정도입니다.^^
그럼 홍이아저씨 2020년에는 영업인되는건가요^^
맛비전 공식 후원업체가 되겠습니다.^^
@홍이아저씨(부산) ㅎ ㅎ 웃자고한소리에요. 꿈꾸는바 꼭 이루실겁니다^^
@차주영 master(원주) 마스터님의 고견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오기를 기다릴께요.^^
아~멋진 계획입니다. 꼭 실현되길 기원하면 서 이곳에서 같이 이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홧팅!
이 모든 일을 혼자서 다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이미 앞서 더 높은 길로 가시되 낮은 길에 임하시는 선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될 거라 생각하고 받은 것 이상으로 꼭 되갚는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화이팅입니다.^^
홍이아저씨님 화이팅 입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입니다 ^^
우리 모두 다같이 화이팅, 지화자 좋다~~~^^
대단한 추진력이십니다. 제가 부산 범일동에서 찜질방 생활중인데 시간되면 한번 뵙고 싶네요. ㅎㅎ
관심가져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이제 뭔가를 시작해 볼까하는 초짜배기라도 괜찮으시다면 떠나시기 전에 저도 꼭 뵙고 싶습니다.^^
고운님, 쪽지 남겼습니다. ^^
열열히 응원합니다. 짜~악! 짜~악 짝짝짝!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1차 숙제 통과 ~
아싸. . .지화자. . .고맙습니다,청년회장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