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정년 퇴임사
먼저 송원초등학교 어린이 여러분! 일 년 동안 교장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 주고 사고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주어서 고맙습니다. 또한 학교발전에 협조해 주신 학부모님 감사합니다. 더 많이 베풀어 드리지 못하고 떠나는 마음이 무척 아쉽게 생각합니다.
부족한 제가 교직생활의 마지막을 이 곳 풍요롭고 살기 좋은 소보면! 송원초등학교에서 훌륭하신 소보면 기관 단체장님들께서 저를 위해 주신 은덕으로 1년간 근무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단체장 여러 어르신 이 자리를 빌려 학교경영에 많이 협조해 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함께 한 45년 동안 사랑회 회원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베풀어준 우정 덕분에 늘 건강하게 교직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고요.
아울러 늘 교직활동에 올바른 가르침과 교직의 고통을 함께 하면서 보살펴 주신 동료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생사고락을 함께 해 준 사랑하는 설순옥, 집사람!
대를 이어 교육활동에 함께 힘써주었기에 영광스런 정년퇴임을 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는 말을 여러분 앞에 감히 말씀 들립니다.
끝으로 1년 동안 송원초등학교 교육을 위해 함께 걸어온 송원 교육 가족 여러분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40년 4개월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함께 교육발전에 전심전력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한 예로 농사짓는 농기구 호미가 트랙터로 발전한 것처럼 편리한 스마트폰으로 발전하기까지 수많은 컴퓨터 교육을 받고 배운 기술과 지식을 아이들에게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우리 청년 시대는 조상을 잘 모셔야 했고 또한 자녀들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으로 교육시켜 왔습니다.
그 덕분에 머리가 희어지고 이마에는 주름이 크게 네 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웬일인지 그저 감사하기만 합니다.
공직자로서 단위에서 마지막으로 인사 말씀 드립니다.
부족한 저의 교직 정년퇴임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의 가정마다 행복하시고, 사업체마다, 직장마다 영광의 발전이 거듭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2월 13일 송원초등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