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 제6기 국회 안전교통포럼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교통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회교통안전포럼이 출범한 지 어언 20년이 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성일종 국방위원장님과 제가 함께 공동대표를 맡았습니다.
지난 주 시청앞에서 불행한 교통사고로 아홉 분께서 돌아가시고 부상자도 여럿 발생했습니다. 다시 한 번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살피고 챙겨야 할 일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지난 20년 간 국회 교통안전포럼에서 시민단체, 유관 기관과 함께 교통 안전을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처럼 불행한 교통사고로 무고한 시민이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출범한 2004년, 당시 한 해에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국민은 무려 6,563명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신 선배 국회의원들께서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뜻을 모아주셨고, 저희 포럼은 그 뜻을 이어 지금까지 법 개정, 정책 세미나 개최, 시상식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습니다.
그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3년 기준 2,551명으로 무려 61%나 감소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선배 국회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국회 교통안전포럼 제6기에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 발짝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
어린이, 어르신을 비롯하여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는 물론 최근 국민들께서 많이 우려하시는 음주운전, 이륜차, 킥보드 같은 개인이동장치 시청앞 사고로 인해 대두된 고령 운전자 문제 등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교통이 안전한 대한민국,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