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갈☆량☆입니다. 인물의 성격을 좀 바꿔 봤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가면 이상한 인물들을 창조할 지 모르니..;; 창조되었다고 태클 걸지 마라주세요~ +_+..
"오늘 하루도 이렇게 끝나는가..." 돛자리를 어깨에 매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한 청년이 해가 지고 있는 하늘을 쳐다보며 말했다. 귀는 볼까지 내려와서 흔히 대이라고도 불렀다. 그 어떠한 누가 봐도 그의 인품에 매료되게 생긴 그의 생김세는 잘생겼다고 할 수 없지만 왠지 모르게 매력적으로 생겼다. 뭔가 모를 위엄이 서려 있는 그를 쳐다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질 정도다. 잠시 뒤- 누추한 초가집 한채에 젊은이의 발길이 멈춰섰다.
초가집 안에는 한 노파가 파를 다듬고 있었다. "어머니-" 청년의 입이 열렸다. 청년이 어머니 라고 부르기도 전에 이미 그 노파는 청년을 응시하고 있었다. 청각이 상당히 예민한 그녀는 인기척을 느끼자 마자 자신의 아들이라 생각하고 다듬던 파를 계속 다듬으며 자신의 아들을 지켜 보고 있었던 것이다. "비야..언제까지 이 탁군에서 지낼 것이냐.." 이 노파가 비라 부르는 자는 바로 훗날 촉의 선열황제가 되는 유비 자는 현덕이다.
"저 역시 이 무너져 가는 한나라를 바로 잡고 싶습니다."유비가 말했다. 노파는 아무 대답을 하지않고 있었다. 그러나 유비는 대답을 하든지 말든지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말했다. "마땅찮은 기회가 없지요.." 그렇게 말하는 유비는 눈물을 흘렸다. 노파 역시 그런 뜻을 지닌 자신의 아들이 장하다는 듯 말했다. "비야..탁군 게시판으로 가보거라..너가 생각하는 바가 걸려 있다.." 그 말을 들은 유비는 깜짝 놀라 어머니에게 연신 절을 하곤 달려 나갔다. 그런 유비의 뒷모습을 보던 어머니는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어느 덧 탁군 게시판에 도달한 유비는 그 곳에 걸려 있는 방을 보았다.
의병모집 이란 방이 걸려 있었다. 유주까지 온 황건적을 타도하자는 내용의 방을 본 유비는 눈물을 흘렸다. 그런 유비의 등을 토닥토닥 거리는 한 젊은이가 있었다. 깜작 놀란 유비는 뒤를 돌아봤다. 7척 장신의 수염이 덥수룩한 그는 어깨엔 술과 돼지고기를 메고 있었다.
"이보슈, 남자가 그렇게 울면 쓰지 못하는 것이유." 젊은이가 말했다.
그러자 유비는 눈물을 옷소매로 훔치곤 그 젊은이와 서로 통성명을 했다.
"이름이 어떻게 되시는지.." 유비가 먼저 말을 걸었다. "저의 성은 장, 이름은 비, 자는 익덕이에유. 의병모집을 한다길래 와봤수." 장비가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유비는 그런 장비가 부러웠다. 7척 거구에 힘 꽤나 쓸 것 같았다. 누가봐도 당대의 호걸임에 틀림없었다. 그런 장비도 유비를 보자 그의 매력에 흠뻑 매료되었다. 비록 키는 보잘 것 없지만 마음이 착한 것 같았고 왠지 모를 위엄이 그에게 서려 있었다.
그들은 같이 술이나 마시자고 그 근처 객잔에 가서 술이나 한잔 씩 하는데 문이 덜컹 열리면서 또 한 사람이 들어왔다. 수염은 아랫배까지 오고 대춧빛 볼을 가지고 있었다. 그 누가 봐도 부러워 할 긴 수염에 7척 쯤 되어 보이는 그는 단번에 술 한동이를 비우곤 또 술을 주문했다. 그러자 장비는 간만에 술친구를 만난 듯 그를 불렀다. "이보슈, 긴 수염." 장비가 실실 웃으면서 그를 불렀다. 그러자 그는 뒤를 돌아봤다. "술 꽤나 하는 것 같은데..혼자 마시는 것 보단 세명이서 같이 마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장비는 계속 실실 거렸고 옆에서 구경하고 있던 유비는 그런 장비가 부러운 듯 계속 쳐다봤다. 젊은이는 장비의 초대를 거절하지 않고 바로 그들과 합석하여 통성명 했다.
"저의 성은 관, 이름은 우입니다. 자는 운장이죠. 의병모집한다는 방이 붙었길래 가서 봤다가 사람들이 한심해서 그냥 술이나 마실려고 왔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관우에게 유비와 장비는 또다른 위엄을 느꼈다.
"저는 유비라고 합니다. 자는 현덕이죠." "지는 장비입니다. 자는 익덕이구요~" 장비는 계속 실실 웃었다. 그들은 서로 여러가지 토론을 하다가 뜻이 맞아서 의형제를 맺기로 했다. 그 다음날- 유비의 집에서 목욕제개 하곤 유비의 뒷뜰에 있는 복숭아 밭에서 의형제를 맺었다. 서로 나이를 맞춰 보니 유비가 24살, 관우가 23살, 장비가 22살로 나이 순으로 서열을정하고는 선서를(?)시작했다. "저희 유비, 관우, 장비는 뜻이 같아 서로 의형제를 맺고 친형제 관계보다 더 형제애를 발휘(?)할 것이며 한날한시에 죽을 거옵니다. 유비가 어느 덧 선서를 맞치고 어떻게 군자금을 마련 할 것인가 생각했는데 다름아닌 유비의 어머니가 그런 유비의 마음을 아는 듯 한마디 했다. "비야, 조상님들이 이런 날을 대비하여 패물을 모아 오셨는 가보다. 이 패물로 군자금을 마련하거라." 그러자 유비삼형제는 고마워 유비의 어머니에게 연신 절을 하곤 패물을 받았다. 이제 군자금이 모인 이들은 군대를 모으고 말들을 사기 위해 장으로 나가는데..
첫댓글 내가 쓴 거지만 너무 이상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