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의 12월
2017(정유)년을 9일 앞둔 22(금)일은 24계중 22번째 들어있는 밤이 가장 길다고 하는 동지절이다.
애 할미는 마을 노인들이 모여 팥죽을 끓여 먹기로 했다며 아침먹기 바쁘게 마을 회관(임시)으로 잰 거름이다. 그리고 25일 받을 연금수령이 3일 앞당겨 수령하게(공무원공히)되는 날이라서 아침부터 좋은 기분으로 설레인다. 항상 마음 한 구석을 떠나지 않은 현직때나 노후에도 얄팍한 빠뜻한 형편은 매 한가지다.
직급이 높다거나 근속이 많아 퇴직한 연금수급자는 넉넉한 용돈을 타려고 할아버지를 자주 찾아온다는 말을 들으면 엄청 부러울 대가 있다.
지난날 직장에 매달려 쥐 꼬리 급여로 자녀들에게 소흘했고 이 노후에도 귀여운 손주에게 할지 노릇 못해 보이는 초라함이 아직도 풀리지 않고 얼어 붙은 마음 탓이리라.
이렇한 형상들이 상후 하박이라고 정책을 탓하려는 취지는 아니지만 연금개혁으로 매년초면 전년도 물가지수를 감안 2%정도 올려주어 저 소득 연금생활에 실날같은 희망을 꽁꽁 묶어놓고 숨이 막히게 하니 빠뜻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평생동행“ 수급자로서 지금까지 23년간 노후를 버티게한 恩惠에 感謝해야 한다.
지난주(12.7) -7°이던 기온이 오늘 영상8°로 올라 포근한 동지절을 즐기러 자산공원 해상케이블카 승강장을 오동도 입구 주차타워 11층 건물을 엘리베이터를 처음 관광객과 오동도 입구로 내려왔다. 평일임에도 엑스포역에서 내려 박람회장으로 걸어온 사람과 공영 주차타워에 주차하고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합류햐여 에리베이터 승강장을 오르는 사람들이 북새통이다.
박람회장 내에는 1. 탑 마리나호텔&리조트공사는시작에 불과하고 2.베네치아 호텔&리조트 건설공사가 거의 완공단계이며, 바닷가에는 “해양겨찰함정 3011호와 동백호(전남대)가 나란히 정박하고 있다.
24(주일)아침은 매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겨울비가 내리고 개인 후 또 공원과 박람회장 오동도 입구를 한 바퀴 돌아보니 왕복 50대의 해상케이블카는 초만원으로 운행 중이며 주상 주차타워(11층)전망대를 오르내리는 인파로 위. 아래공히 장사진이다.박람회장 넓은 주차장도 만차 상태다.
이렇듯 사회생활 전반에 가수(이진광)노랫말처럼 “인생은 미완성”처럼 저물어가는 丁酉年을 뒤돌아 보게 한다.
6일만 남겨놓은 2017년 끝자락에서 생각해 보면 2004년 “여수비전”으로 현대건설(Hillstate)아파트가 25개동은(5년전) 먼저 입주되었고 앞에 박람회장 사이 넓은 나대지에는 아파트 혹은 상가건물로 꽉 채워 건축 붐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 또한 未完이요, 특히 여수-고흥간 연도 연육교가 적금도까지만 개통된채 화양(육지)으로 완공개통이 "未完成"으로 남아 밝아오는 2018(戊戌)年의 完成을 향해 서서히 달려가고 있다.
2017.12. 24 주촌 조용기
1.우에서 내려다 보는 주상 주차타워와 아래 MV호텔
2. 주차장 만차광경
3.박람회장내 바닷가에 베네치아호텔 및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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