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발나물 도토리묵무침만드는법, 봄나물요리, 묵요리, 파프리카요리, 세발나물요리,갯나물 ]
지난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오라는 덴 없지만 갈 덴 은근 많아 밖으로 엄청 돌아치며 바쁘게 보냈는데... 마침,,, 해남에서 세발나물을 어찌나 많이 보내주셨는지!?! 이집저집 나눠 줘도 엄청난 양에 깔려 죽을것 같아...ㅋㅋ 싱싱할때 빨리 헤치워야겠단 의무감(?)에 집에 잠깐 있는 동안도 쉬질 못하고 갖가지 세물나물요리를 만들었답니다. 그중 하나인 세발나물 도토리묵무침!! 오랜만에 남푠과 함께 춘천에 갔다가 그곳 풍물시장에서 업어 온 도토리묵에 세발나물을 잔뜩 넣어 무쳤는데... 도토리묵무침에 세발나물을 넣어보기는 처음이었지만 음~~~!! 이렇게 먹는것도 은근 매력있네요. 색색의 파프리카와 함께 무쳐내니 색깔도 맛도 훨씬 좋은것이.... 봄기운이 물씬 나는 세발나물 도토리묵무침입니다.
세발나물 도토리묵무침만들기 재료
도토리묵 400g 세발나물 80g
노랑 파프리카 1/2개 빨강 파프리카 1/2개 오이 1/2개
* 양념장 - 간장 1.5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매실액 1.5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이외에 들기름 1큰술, 통깨 적당히
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라 갯나물이라고도 불리우는 세발나물인데요. 비타민C와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노화방지에도 좋고... 칼슘은 시금치보다 무려 20배나 많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식이섬유와 엽록소도 많아 변비에도 좋고... 우쨋거나 하늘하늘 낭창낭창한것이 보기에도 이쁜 세발나물이 몸에도 이쁜짓을 많이 하는 봄나물입니다.ㅎ
워낙 싱싱하고 깨끗한 상태로 배송되어졌기에 따로 다듬지 않고 세번정도 물을 바꿔가며 헹궈줬어요.
헹군 세발나물은 체에 받쳐 물기 빼주공...
도토리묵은 칼을 지그재그로 흔들어가며 요렇코롬 잘라주세요. 모양도 모양이지만 먹을때 잘 미끄러지지 않아 편리합니다. 뭐,,, 전용 묵칼로 잘라주셔도 되구요.ㅎㅎ
레시피대로 양념장도 만들어 두시공...
오이는 반을 갈라 길쭉하게 썰고... 파프리카는 채 썰어주었어요.
처음부터 도토리묵을 넣어 버무리면 으깨질 수 있으니 세발나물에 파프리카, 오이, 양념장 넣어 먼저 골고루 버무려 준 다음...
묵을 넣어 다시 버무려주기!!
들기름과 통깨도 이때 넣어줍니다. 처음부터 양념장에 섞는것보다 마지막에 넣어주는것이 더 고소하고 향기로워요~~~^^
이렇게 하여 만들어진 세발나물 도토리묵무침!!
쌉싸래한 도토리묵이 아삭한 세발나물, 파프리카, 오이와 어우러져 식감 굿~~~!! 맛도 굿~~~!! 포만감도 굿~~~!! ㅎㅎㅎ
아~~~!! 그런데 담음새도 그렇고 접시선택도 잘못했네요. 먹을땐... 사진 찍을땐 몰랐는데... 화면으로 보니 세발나물도토리묵무침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것이... 쩝~~~!! 제가 그렇죠 뭐,,, 인간미를 이렇게 폴폴 풍기다니...ㅋㅋ
우쨌거나 이외에도 지난 주말 틈틈이 만든 세발나물새우전과 세발나물김치는 사진이 정리되는대로 올려드릴께요.
오늘은 조금 남겨 놓은 세발나물로 무쌈말이를 만들려구요. 완전 세발나물이 수두룩빽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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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맑음의 맛있는 수다!!! 원문보기 글쓴이: 맑음
첫댓글 먹음직 스럽네요~~
저도 한입 먹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