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켑하다
ㅡ 냄새나 맛이 텁텁하고 비릿하다.
ㅡ 시간이 지난 추억은 언제나 켑켑했다.
— 기억, 후회, 낡은 공간의 냄새 등을 표현
첫댓글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우리는 갈대 숲이 바라다 보이는 벌교 중도방죽길에서 만났다. 뻘 냄새가 켑켑하다. 멀리 소화다리가 보이고 저 갈대 너머에 김범우의 집이 있을 터였다. 그때도 벌교사람들은 그렇게 삶을 살아냈을 것이다. 텁텁하고 비릿한 삶그때에 비하면 지금 우리 얼마나 즐거운 삶을 누리는가켑켑한 바람마저도 즐길 줄 아는!
첫댓글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우리는 갈대 숲이 바라다 보이는
벌교 중도방죽길에서 만났다.
뻘 냄새가 켑켑하다.
멀리 소화다리가 보이고
저 갈대 너머에 김범우의 집이 있을 터였다.
그때도 벌교사람들은 그렇게 삶을 살아냈을 것이다.
텁텁하고 비릿한 삶
그때에 비하면
지금 우리 얼마나 즐거운 삶을 누리는가
켑켑한 바람마저도 즐길 줄 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