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급성 백혈병) 투병 일천일흔세(1073) 번째 날 편지,1(안부,소식)-2023년 8월 15일 화요일
사랑하는 큰아들에게
2023년 8월 15일 화요일이자, 78주년 광복절(光復節, National Liberation Day)이란다.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 편지 배경음악은 ‘은혜/묵상(Grace/CCM) 피아노 연주모음’을 올렸으니, 먼저 클릭해서 찬양을 들으면서 편지를 천천히 읽어 보시게…….^^
사랑하는 큰아들아
어제 낮에도 그제(13일) 주일에 이어 아빠 방 텔레비전에서 유튜브로 4월에 목사님이 되신 사랑하는 엄마가 생명교회에서 강해하면서 진행했던 통 성경 강해와 설교 영상들을 시청하면서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는데, 역시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목사님이구나….
올해 초 경기도 수원역 근처 생명교회에 부임해 주일 오후 예배를 인도하는 사역을 하고 있는 엄마가 이제는 우리 교회 담임목사요, 당회장(김형중)의 사모로서가 아니라, 목사님이요, 독립된 교회에서 목회 사역을 하는 목회자로 자리를 잡아 가는 것을 보니, 감사하고, 든든하고, 감격스럽구나….^^
사랑하는 엄마가 1983년 6월 25일(토) 오후에 목포 측후동교회에서 아빠를 처음으로 만난 이후 함께 신앙생활을 하다가 1985년 초부터 사귀는 연인이 되어, 서울과 목포를 오가며, 약 3년간 사귐을 갖는교제를 했구나.
그러다가 엄마와 아빠가 목회라는 뜻과 목표가 하나돼 결혼을 하기로 하고, 1986년 12월 6일(토) 오후 3시에 서울 강남 신반포교회(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에서 결혼식을 하고, 목회하는 목회자 아내가 되어 그때부터 오늘날까지 36년간을 사모로서 사역했었구나….
엄마가 현재 만 62세니, 앞으로 남은 생애 동안 아빠의 아내이자, 사모가 아닌, 목사님으로서 목회 사역을 감당하는 사역을 할 것이기에 요즈음 우리나라 건강과 수명 추세로 보면, 앞으로 20여 년은 건강하게 목회자로 충분하게 사역할 수 있을 것 같구나….^^
작전동 할아버지 김수기 원로 장로님과 할머니 김정희 목사님 장남으로, 모태 신앙인이던 아빠가 중학교 1학년 때에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고, 모셔 들인 후부터 지금까지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을 가장 좋아하면서, 신앙생활과 목회사역의 표지(標識)로 삼고 살아왔구나.
그리고, 오직 목양일념(牧羊一念)으로 목회라는 한 길만을 굳건하고, 묵묵하게 걸어온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을 기억하면서 목회를 했으면 좋겠구나.
아빠가 3년째 면역력이 없는 혈액암 투병 중이라, 지금 당장 목회사역을 할수 없지만, 아빠 생각에는 사랑하는 엄마가 이 말씀을 굳게 부여잡고 목회 사역(牧會 事役)의 표지(標識)로 삼았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오직 믿음으로 항상 기도하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그 어떠한 시련과 환경과 풍파가 닥쳐올지라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푯대로 삼고, 앞만 향해 힘차게 걸어갔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라는 베드로전서 4장 7절~8절 말씀을 기억하고, 목회 사역에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충성했으면 좋겠구나…….^^
올해 10월에 목사 안수를 받고, 목사님이 되는 사랑하는 우리 작은아들과 함께 말세지말(末世之末)에 하나님께 크고, 귀하게 쓰임 받는 선하고, 착하고, 충성된 목회 사역자가 되도록 엄마의 목회 사역(pastoral ministry)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응원하며, 목회 사역을 하는 동안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도록 간절히 기도한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어제가 우리 SM6승용차 자동차보험 갱신일이라, 며칠 전에 국민과 신한 신용카드를 새로 만들어 보험료를 결제하고 가입한 자동차 보험회사에 내년에 주행거리 할인을 받기 위해 우리 차량 주행거리가 나온 계기판과 블랙박스와 차 번호판 사진을 보험회사로 보냈구나.
오늘 현재 우리 차 최종 주행거리가 67,507km니, 우리 차가 2018년 6월 11일(월)에 우리 집에 도착했으니, 차가 출고된 지 햇수로 6년이고, 만 5년이니, 5년으로 잡고, 현재 최종 운행 주행거리가 67,507km라, 이를 5년으로 나누면, 1년에 평균 13,501km를 운행했구나….
우리 작은아들이 집에서 교회에 출퇴근하는데, 하루에 왕복 약 50km 정도라, 일주일에 최소 5일을 출근하니, 5일*52주=250일이고, 250일*50km=13,000km니, 1년에 최소 13,000km를 운행하는 것이고, 거기에 아빠가 서울성모병원에 외래진료를 다니니(왕복 약 70km) 그 이상 운행할 것 같구나.
그래서, 올해도 자동차보험 재가입을 할 때 주행거리 할인을 전혀 받지 못했는데, 앞으로도 우리 차량을 이 정도로 운행한다면, 내년 8월에 자동차보험 재가입을 할 때도 주행거리 할인을 한 푼도 받기가 어렵겠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은 ‘광복절(光復節) 아침에’라는 기도문과 ‘아내의 목회 사역(牧會 事役)’이라는 글을 기록해 본단다.
♡광복절(光復節) 아침에♡
글: 주시(主視) 김형중
주님!
오늘은 광복절인데, 1945년 8월 15일에
일본 패망으로 광복을 맞아 우리나라가
일제에서 해방돼 주권을 되찾음을
기념하는 해방일과 정부수립일이자,
대한민국 법정 공휴일인 광복절입니다.
주님!
1910년 8월 22일, 일본에 ‘강제병합’
때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 때까지
만 35년 만에 해방된 날로, 일제는
1945년 8월 15일(수)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였고, 대한민국은 이로써
광복을 되찾았고,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된
한국인은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주님!
하지만, 연합국 승리로 주어진 해방이라
8·15광복은 한국 민족에게는 광복에서
주인이 아니었고, 38선으로 갈라진 남북은
서로 달리 움직여 단순한 국토분단이라는
지리적 개념이 아니라, 이데올로기적 구분과
대립으로 바뀌어 하나의 민족이 광복된 대신
두 조각 나므로, 그것이 인자(因子)가 되어
6·25전쟁이라는 민족분열을 일으켰습니다.
주님!
해방된 이후 남북이 분열된 상태로
78주년을 지나오면서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문화, 종교, 군사,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루면서
세계강국으로 우뚝 서게 되었사오니,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한민국과 국민이
평안하고, 안정되고, 잘사는 나라로
축복하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2023년 8월 15일 화요일에)
♡아내의 목회 사역(牧會 事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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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주시(主視) 김형중
4월에 목사님이 된 사랑하는 아내가
생명교회에서 강해하면서 진행했던
통 성경 강해와 설교 영상들을 시청하면서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는데,
역시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목사님이다.
올 초부터 경기도 수원역 근처에 있는
생명교회에 부임해서 주일 오후 예배를
인도하는 사역을 하고 있는 아내가
이제는 우리교회 담임목사요, 당회장의
사모로서가 아니라, 목사님이요,
독립된 교회에서 목회 사역을 하는
목회자로 자리를 잡아 가는 것을 보니,
감사하고, 든든하고, 감격스럽다.
1986년 12월 6일(토) 오후 3시에
서울 강남 신반포교회에서 결혼식을 하고,
목회자 아내가 되어 그때부터 오늘날까지
36년간을 담임목사 사모로서 사역했다.
올 10월, 목사 안수로 목사님이 되는
사랑하는 우리 작은아들과 함께
말세지말(末世之末)에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는 선하고, 착하고,
귀하고, 충성된 목회자가 되도록
아내의 목회 사역에 적극 협력하고,
응원하며, 목회 사역을 하는 동안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한다.
(2023년 8월 15일 화요일에)
사랑하는 큰아들아
동해안 외 전국에 폭염특보라, 아침 최저 기온이 21도~26도로, 밤사이 열대야가 있고, 낮 최고기온은 28도~33도로, 폭염경보인 곳은 체감 온도가 35도까지 올라 덥겠고,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이어진다네.
동풍으로 강원 영동은 비가 조금 오고, 강원 산간에 안개가 짙고, 영남 동해안에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겠고, 물결은 동해상, 남해상에 최고 4m로 높고, 동해안에 높은 너울이 밀려올 수 있어 유의하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14일 오후 3시께 강원 양양군 현남면 한 해수욕장에서 서핑하던 50대가 바다에 빠진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는데, 속초해경은 서프보드와 발목을 연결하는 안전줄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14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정치인, 기업임직원 등 2176명에 광복절 특별 사면을 심의·의결했다네.
이번 특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세 번째로, 이번 사면을 경제 살리기를 위한 사면, 정치·사회 통합 사면,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사면, 국민 생활에 밀접한 행정제재 감면 등으로 규정했다네.
정치권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정용선 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특별 사면 및 복권됐다네.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구청장직을 상실했던 김태우는 사면으로 10월 보궐 선거에 출마할 수 있고, 조광한 전 시장은 21대 총선 전 경선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확정됐고, 정용선 전 청장은 이명박 정부 때 직권남용 혐의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라네.
재계에서 이중근 전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이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에 연루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은 이번 사면에서 제외됐다네.
2018년 11월 배임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인 박찬구 명예회장은 형선고실효 사면과 취업제한이 풀리는 복권이 이뤄지고, 횡령·배임 등 혐의로 2019년 10월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은 신영자 전 이사장은 이번 사면·복권으로 복귀가 가능해질 예정이라네….
소상공인 중 코로나 팬데믹 당시 경미한 방역수칙위반으로 처벌된 시민도 포함됐고, 소프트웨어업, 정보통신공사업, 여객 화물 운송업, 생계형 어업인,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81만1978명도 특별감면 조치를 시행하고, 모범수 821명을 가석방했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아무튼, 오늘 오전 편지 여기서 마치니,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건강하고, 늘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안녕히…….
2023년 8월 15일 화요일 오전에 혈액암 투병 중인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