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는 설 연휴인관계로 2월15일 배포입니다.
KOCH Records 신보 타이틀
1. Norah Jones & Peter Malick Group / Chance & Circumstance (AMG ★★★★)
Koch 레이블에서 최고의 판매고를 올린 ‘New York City’의 원류가 되었던 앨범. 블루스 기타리스트 피터 말릭이 5명의 게스트 보컬과 함께한 본 작은 노라 존스가 스타덤에 오르자 뒤늦게 발매되어 역시 커다란 판매고를 올렸던 베스트 셀러이다. 노라 존스의 농익은 보이스가 인상적인 ‘New York City’, ‘Heart Of Mine’를 비롯하여 그의 딸인 머시 말릭의 보이스로 소개되는 ‘Lighten Me’ 진솔한 블루스 필링이 빛을 발하는 여성 보이스 커스튼 프로피트의 음성으로 전해지는 타이틀곡 ‘Chance & Circumstance’ 등 총 14곡의 친숙한 블루스 넘버들이 수록되어 있다.
2. Norah Jones & Peter Malick Group / New York City (AMG ★★★★)
슈퍼스타 노라 존스와 블루스 연주자 피터 말릭의 협연이 수록된 본 작은 그녀의 두번째 앨범이 나오기 전인 2003년 발매되어 국내 많은 음악팬들의 끊임없는 발매 요청을 받았던 화제작이다. 전체적으로 피터 말릭의 앨범에 노라 존스가 보컬로 초대되어 녹음된 형식이지만 전곡에서 보컬과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며 그녀의 꺼지지 않는 매력을 발산하는 등 그녀의 정규 앨범이라고 해도 무방할 높은 완성도와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미 미국에서 발매되자 마자 빌보드 블루스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노라 존스 신드롬’에 일익을 담당했던 베스트 셀러다.
3. Norah Jones & Peter Malick Group / New York City (The Remix Album) (Amazon ★★★★)
노라 존스의 멈추지 않는 인기는 어디까지 인가? KOCH 레이블에서 최고의 판매고를 올린 ‘New York City’의 성공 이후 많은 팬들에 요청에 의해 발매된 본 작품은 ‘New York City’에 수록된 곡들을 뉴욕 출신의 유명 DJ 3명이 리믹스 하여 원곡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감성을 전해주는 이색적인 컨셉으로 원작에 버금가는 완성도와 판매고를 기록한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최신 트랜드인 라운지와 칠 아웃 믹싱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노라 존스의 팬들뿐만 아니라 기존 라운지 팬들에게도 적극 권장할만한 현대적인 트랜드가 물씬 풍기는 사운드를 선사한다.
4. Lil Romeo / Romeoland
노리밋 레이블의 대표이자, 남부의 최고 힙합 뮤지션인 매스터 피의 아들로 이미 데뷔전 부터 커다란 스타성을 인정 받았던 릴 로메오가 2년 만에 발표한 2004년 신작 앨범. 본 작품 역시 프로듀서인 마스터 피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어느덧 성인의 문턱에 가까워진 그의 일취월장한 실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남부 특유의 낙천적이며 팝퓰러한 느낌이 가득찬 유쾌한 힙합 넘버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미 빌보드 힙합 챠트에서 커다란 사랑을 받았던 ‘My Cinderella’를 비롯하여 그가 작곡한 ‘Let Me Shine’, ‘My Girlfriend’, ‘My Crush’ 등은 강력 추천 트랙들이다.
5. WWE Anthology (AMG ★★★★) (3CD 디지펙 한정반)
이제는 전 세계인의 스포츠가 되어버린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에 출연한 슈퍼스타들이 발표하였던 테마송들을 총 집결한 음반으로 최근까지 수입이 되지 않아 많은 마니아들의 구매 요청이 빗발쳤던 바로 그 앨범이다. 86곡의 인기 테마송들과 17곡의 새로운 테마송 그리고 전혀 공개되지 않았던 25곡의 미공개 트랙들이 3매의 음반에 빼곡히 수록되어 있으며 특별히 한정반에 한하여 슈퍼스타들의 멋진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2장의 가격으로 제공되는 가격적 매리트까지 고려하면 더욱 높은 소장 만족도를 선사하는 앨범.
6. Ringo Starr / Ringo Rama (Amazon ★★★★) (2CD + 1DVD 디지펙 한정반)
수많은 비틀즈 팬들의 관심 속에 발매된 드러머 링고 스타의 2003년 작품으로 특별히 제작된 3곡의 보너스 트랙이 수록된 두 매의 음반과 70여분이 넘는 앨범의 제작 과정과 인터뷰 등이 포함된 DVD가 수록된 특별 한정 앨범. 오랜만에 선보이는 그의 정규 앨범일 뿐 아니라 에릭 클랩톤, 데이빗 길모어, 윌리 넬슨, 숀 콜빈 그리고 재즈 베이스의 거장 찰리 헤이든까지 다양한 슈퍼 스타들이 세션으로 참여하여 많은 화제를 모았던 본 작품은 마치 ‘60~’70년대의 비틀즈 사운드를 다시 접하는 듯한 정겹고 멜로딕한 사운드의 클래식 락 사운드를 선사하고 있다.
7. Afu Ra / Body Of The Life Force (Amazon ★★★★☆)
태권도를 즐겨 하는 랩퍼로 유독 국내 마니아들을 통해 커다란 주목을 받았던 아푸라의 데뷔작으로 앨범 전체를 휘감고 있는 감각적인 프리모 비트와 동양적인 뉘앙스가 풍기는 멜로디 라인 그리고 철저히 준비된 신인임을 짐작할 수 있는 뛰어난 가사와 절묘한 라임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선사한다. 빌보드 힙합 싱글 3위를 기록한 ‘Bigacts Littleacts’를 비롯해 국내 마니아들을 통해 커다란 사랑을 받은 ‘Defeat’ 그리고 파격적인 라임이 인상적인 ‘Big Acts, Little Acts’ 등 한 곡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트랙들로 가득차 있다.
8. B.G / Life After Cash Money (Amazon ★★★★☆)
남부의 힙합 씬을 대변하는 거물급 뮤지션 비 지의 2004년 신작 앨범. 그의 8번째 앨범으로 기록되는 본 작품은 놀라운 음악적 성과 뿐만 아니라 빌보드 힙합 챠트 2위까지 오르며 그의 앨범 중 가장 커다란 성공을 거둔 작품이 되었다. 본 작품 역시 솔자 스림, 하킴, 지글러 더 위글러 등서던 힙합씬을 대표하는 화려한 게스트들이 참여하여 본 작의 가치를 빛내주고 있으며 놀라운 신인 지글러 더 위글러의 음악성이 돋보이는 ‘Geezy Where U Been’와 최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솔자 슬림과 함께한 ‘Like That’ 등은 반드시 감상해보아야 될 필청 트랙이다.
9. Bob James / Take It From The Top (AMG ★★★★)
설명이 필요 없는 재즈 건반의 귀재 밥 제임스의 2004년 작품으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 없는 열정으로 퓨젼 재즈의 최고 거장으로 군림해온 그는 솔로 활동과 함께 슈퍼 밴드 포플레이의 리더로 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본 작품은 피아노 트리오 구성으로 빌 에반스, 오스카 피터슨 등 거장들에게 바치는 헌정작이다. 고전의 전통과 기품을 품어 안으면서도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잃지 않는 밥 제임스의 품격 높은 음악성이 돋보이는 걸작으로 라이센스 음반과는 차별화된 선명한 음질과 명료한 패키지가 더욱 높은 소장 가치를 선사한다.
10. Carole King / Love Makes The World (Amazon ★★★★☆)
오랜 기다림 끝에 캐롤 킹이 8년만의 발표한 스튜디오 앨범으로 베이비 페이스, 케이디 랭, 셀렝 디옹 등 최고의 슈퍼스타들이 게스트와 곡 참여로 다양한 색채의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밴드에는 브라스 세션을 담당한 윈튼 마살리스의 스윙이 가득한 편곡과 최고의 프로듀서인 데이빗 포스터가 참여하여 어느 앨범보다 지적이며, 고고한 그녀의 후반기 음악 여정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중요한 앨범이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지 모조를 비롯 등 해외 음악 전문지에서 극찬을 한 원숙하고 치밀한 완성도가 돋보이는 그녀의 또 하나의 마스터피스로 기록될 앨범이다.
11. Joan Baez / Dark Chords On A Big Guitar (AMG ★★★★)
무려 6년 만에 신작을 발표한 전설적인 여성 포크 가수 조안 바에즈! 항상 불합리한 체재에 저항을 몸소 실천 했던 저널리스트의 감각과 어느 뮤지션에게도 찾아볼 수 없는 낭만주의자의 감성으로 40여년 동안 그녀만의 비전을 고집해온 진정한 아티스트로의 성찰이 기록된 본 작품은 그녀의 팬이라면 반드시 접해보아야 될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나탈리 머천트, 조 헨리 등 최고의 후배 뮤지션들과 손을 잡고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으며 싱글 커드 된 ‘Sleeper’와 ‘In My Time of Need’를 비롯하여 나탈리 멀천트와 함께한 ‘Motherland’ 등 어느 한 곡 빼놓을 수 없는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선사한다.
12. Montell Jordan / Life After Def (AMG ★★★★)
촉망 받는 R&B의 신성에서부터 어느덧 중견 뮤지션으로의 성장한 몬텔 조단의 2003년 작품. 5집의 상업적 실패 이후 KOCH 레이블로 이적한 그는 이전 사운드에서 변화를 보인 멜로디 라인이 강조된 올드 스쿨 스타일의 흥겨운 비트 넘버들을 수록하고 있다. 빌보드 싱글 챠트에 커팅되어 커다란 사랑을 받았던 ‘Supa Star’를 비롯하여 그만의 깊숙하고도 따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Bottom Line’, 뛰어난 싱어송 라이터임을 증명하는 ‘Denise Interlude’ 그리고 보너스 트랙으로 삽입된 ‘We Ride In Dem Thangs’ 등 완성도 높은 모던 R&B 사운드를 선사한다.
13. OST / American Psycho (아메리칸 싸이코) (Amazon ★★★★★)
미국 상류층을 대변하는 여피족들의 병폐와 주인공의 충격적인 엽기 살인 행각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의 사운드 트랙으로 미국 모던락씬을 대표하였던 전설적인 뮤지션 존 케일과 엠 제이 마마스키가 사운드를 담당하여 그 가치를 빛내주고 있다. 데이빗 보위의 ‘Something In The Air’를 비롯하여, 뉴 오더의 ‘True Faith’, 더 큐어의 ‘Watching Me Fall’, 톰톰 클럽의 ‘Who Feeling It’ 등 기존 사운드 트랙에서 접해 보기 힘들었던 참신한 모던락 넘버들이 수록되어 있다. 영화 음악 애호가 뿐만 아니라 모던락 마니아들도 주목 할 만한 앨범.
14. OST / Boys Don’t Cry (소년은 울지 않는다) (AMG ★★★★)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골든 글로브, LA 비평가 협회상 수여 등 ‘99년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킴벌리 피어스 감독의 역작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사운드 트랙. 남장 여자 티나 브랜든의 실화를 가로지르는 탁월한 연출과 연기력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의 찬사를 받았던 본 사운드 트랙에는 아일리 브라더스의 ‘Who’s That Lady?’, 퀵실버 메신저 서비스의 ‘Who Do You Love?’, 레너드 스키냐드의 ‘Tuesday’s Gone’, 그리고 샬라탄스에 ‘Codine Blues’에 이르기까지 ‘70~’80년대 시대를 풍미하며 가장 독특한 사운드를 선보였던 명 그룹들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15. OST / Only The Strong Survive (온리 더 스트롱 서바이브)
다큐멘타리의 거장 돈 알란 페네베커와 크리스 헤게버스가 공동으로 제작한 본 작은 ‘70년대 가장 뜨거웠던 디트로이트 블랙 뮤직씬의 세계를 조명한 영화로 2003년 개봉 당시 많은 R&B와 소울 팬들과 비평가들의 찬사속에 커다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당시 모타운과 함께 미국 블랙 뮤직씬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웠던 스텍스 레이블의 뮤지션들인 아이작 헤이스, 칼라 토마스, 루퍼스 토마스, 앤 페블스, 제리 버틀러 등 전설적인 거장들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영화 음악 애호가 뿐만 아니라 블랙뮤직 마니아들도 주목 할 만한 높은 소장 가치를 선사한다.
Max Jazz 신보 타이틀
16. Rene Marie / Serene Renegade (Amazon ★★★★★) (디지팩)
맥스 재즈의 간판 주자 여성 보컬리스트 르네 마리가 선보이는 2004년 신작. 뛰어난 싱어에서 진정한 뮤지션으로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본 작품은 대부분의 수록곡들의 작사, 작곡과 어레인지 프로듀싱까지 담당하였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진정한 디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틱한 진행과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는 첫 곡 ‘Red Shoes’을 비롯하여 유니크한 편곡이 인상적인 비틀즈의 명곡 ‘Hard Day’s Night’, 감미로운 보이스가 인상적인 발라드 넘버 ‘Lover Man Oh Where Can You Be’ 등 한 곡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트랙들로 가득 차 있다.
17. Rene Marie / How Can I Kwwp From Singing? (Amazon ★★★★★) (디지팩)
지금은 맥스 재즈 레이블의 간판 주자인 르네 마리가 2000년에 선보인 대망의 데뷔작. 평범한 전업 주부였던 그녀가 당시 40이 넘는 나이에 데뷔한 본 작품은 많은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킨 높은 완성도의 사운드를 선보인다. 블루지한 보이스가 인상적인 ‘Motherless Child’를 비롯하여, 그녀가 존경하였던 빌리 할리데이의 환영을 보는 듯한 풍부한 감정 표현이 일품인 ‘God Bless The Child’, 그리고 남미 특유의 리듬감이 돋보이는 ‘Afro Blue’ 등 다양한 작품들을 소화해 내고 있다. 특히 그녀가 노래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 클립은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부분.
18. Asa Harris / All In Good Time (Amazon ★★★★☆) (디지팩)
필라델피아 출신의 여성 보컬 아사 헤리스의 ‘99년 작품. 세인트 루이스 팝 오케스트라와, 시카고 재즈 이디옴 오케스트라 등 에서 전속 보컬로 활동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그녀는 마치 전성기 시절의 엘라 피트제랄드의 보이스를 접하는 듯한 따스하며 풍부한 스윙감과 어떠한 장르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폭넓은 성량을 본 작품을 통해 피력하고 있다. 격렬한 하드밥 넘버를 연상시키는 리듬감이 인상적인 ‘The Song Is You’를 비롯하여 경쾌한 보사노바의 해석이 돋보이는 조빔의 ‘Wave’, 따스한 스윙이 돋보이는 ‘Lullaby Of Birdland’ 등이 수록되어 있다.
19. Bruce Barth / East And West (Amazon ★★★★☆) (디지팩)
맥스 재즈 레이블로 이적 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브루스 바스의 2001년 작품. 조지 러셀의 세션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 그는 넷 에덜리, 테렌스 블랜챠드, 투스 띨레망 등 다양한 거장과 함께 연주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맥스 재즈로 이적, 레이블에 소속 대부분의 여성 보컬들의 피아노 세션을 담당하며 현대적이며 개성이 강한 피아니즘을 선보여왔다. 오랜 연주 경력과 뛰어난 곡 해석력이 집약된 본 작은 탐미적인 피아니즘이 돋보이는 발라드 ‘Sundown Time’를 비롯하여 그가 가장 영향 받았던 뭉크의 작품을 해석한 ‘Ask Me Now’, ‘Let’s Call This’등 그만의 개성적인 피아니즘을 살펴 볼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20. Bruce Barth / Live At the Village Vanguard (Amazon ★★★★) (디지팩)
엔자, 더블타임 레이블을 거쳐 맥스재즈에 안착, 최근 뛰어난 리더이자 세션맨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피아니스트 브루스 바스의 2003년 작품은 모두 재즈 뮤지션들이 동경하고 있는 꿈의 무대인 빌리지 뱅가드에서의 실황을 들려주고 있다. 그의 오랜 세션인 알 포스터(드럼), 우고나 오케궈(베이스)의 트리오 구성으로 연주되었으며 ‘San Francisco Holiday’, ‘Let’s Call This’ 등 뭉크의 스텐다드와 그가 작곡한 주요 레파토리와 등을 수록하고 있다. 라이브만의 즉흥성과 중견 뮤지션의 여유와 원숙함이 물씬 풍기는 완성도 높은 피아노 트리오의 정수를 들려준다.
21. Christine Hitt /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Amazon ★★★★) (디지팩)
뛰어난 보컬이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대학 교수로 활동 중인 여성 뮤지션 크리스틴 히트의 ‘99년 작품.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음반과는 인연이 없었던 그녀가 오랜 기간의 준비끝에 준비한 본 작품은 백인으로서는 드문 화려한 스켓과 뛰어난 스윙감이 빛을 발하는 15곡의 스탠다드 넘버를 선보이고 있다. 파격적인 스캣으로 시작되는 타이틀곡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을 비롯하여 그녀의 감미로운 피아노와 함께 소개되는 ‘In A Mellow Tone’, 봄을 재촉하는 산뜻한 보이스가 인상적인 ‘Joy Spring’ 등이 수록되어 있다.
22. Jeremy Pelt / Close To My Heart (Amazon ★★★★) (디지팩)
리 모간의 강렬함과 프레디 허바드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트럼페터 제레미 펠트의 맥스 재즈 입성작. 버클리의 엘리트 코스를 나온 그는 밍거스 빅밴드, 웨인 쇼터, 제임스 무디 등 여러 거장들의 세션을 통해 그 명성을 쌓아 왔으며 뛰어난 신인들의 등용문인 프레쉬 사운드와 크리스 크로스를 통해 주목할만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커다란 주목을 받았다. 2003년 발표된 본 작품은 기타 세션이 포함된 퀸텟 세션에 스트림 파트가 참여한 뛰어난 현악 편곡이 돋보이는 챨스 밍거스의 작품인 ‘Weird Nightmare’를 비롯 페퍼 아담스의 ‘Excernt’, 애절한 트럼펫 연주가 인상적인 ‘Take Me In Your Arms’ 등 그의 최고작으로 손색이 없는 완벽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23. Laverne Butler / Blues In the City (Amazon ★★★★) (디지팩)
체스키 레이블에서의 작품으로 국내 재즈 팬들에게 친숙한 여성 보컬 라번 버틀러의 맥스 재즈 입성작. 본 작품 역시 안정된 음정과 블루지한 보이스가 일품인 그녀의 개성을 마음껏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보컬 세션으로 참여한 두 명의 여성 보이스는 마치 ‘60년대 R&B의 초기 시절을 접하는 듯한 아련한 추억을 선사한다. 블루지한 보이스가 일품인 ‘Please Send Me Someone To Love’, 절묘한 화음으로 리듬 & 블루스의 정공을 뛰어나게 살린 ‘Hit The Road Jack’등은 필청 트랙이다/. 특히 그녀가 노래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 클립은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부분.
24. Patti Wicks / Love Locked Out (Amazon ★★★★☆) (디지팩)
맥스 재즈의 보컬 씨리즈는 비록 메인스트림에서는 활동하고 있지 않지만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는 중견 뮤지션들을 발굴하여 지금까지 많은 재즈팬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지금 소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고혹적인 허스키 보이스의 소유자인 여성 보컬 패티 윅스는 이 중 가장 독창적인 보이스를 선사하는 인물로 본 작품을 통해 뒤늦게 많은 재즈 팬들에게 알려 지며 ‘셜리 혼의 계승자’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오든 곡들이 훌륭하지만 이 중 콜 포터의 발라드 넘버 ‘After You’, 루이지 본파의 ‘An Empty Galss’ 등은 주의 깊게 감상하여야 할 필청 트랙이다.
25. Peter Martin / Something Unexpected (Amazon ★★★★) (디지팩)
이렇다 할 슈퍼스타가 부족한 현대의 째즈씬에서 신인 뮤지션이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을 갖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지금 소개하는 피아니스트 피터 마틴은 근래 보기 드문 뛰어난 음색을 들려주는 연주자로 자니 그리핀, 조슈아 레드맨, 도날드 헤리슨, 다이엔 리브스 등 슈퍼스타들의 세션을 통해 이미 검증된 실력을 지니고 있는 뮤지션이다. 2001년 녹음된 본 작은 특별히 니콜라스 페이턴이 트럼펫 세션으로 참여하여 앨범의 가치를 빛내주고 있으며 조빔에서 부터 스티비 원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그만의 개성이 가득찬 현대적인 음색으로 화해내고 있다.
26. Terell Stafford / New Beginnings (AMG ★★★★) (디지팩)
우리에게는 캔디드와 나겔 하이어에서의 작품으로 알려진 트럼페터 테렐 스테포드의 맥스 재즈 입성작. 멀구루 밀러(피아노), 스티브 윌슨(알토 색소폰), 헤리 알랜(테너 색소폰) 등 참여한 뮤지션의 이름값 만으로도 벌써 기대가 되는 본 작품은 일취월장하는 그의 뛰어난 재능이 녹아있는 명연을 선사한다. 우선 삼부작으로 이루어진 ‘New Beginnings Suite’를 비롯하여 이국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트레디셔날송 ‘Kumbaya’, 그리고 다섯대의 관악기들이 펼치는 화려한 전개가 일품인 ‘Soft Winds’ 등 한 곡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트랙들로 가득 차 있다.
Max Jazz 재수입 타이틀
27. Carla Cook / It’s All About Love (Amazon ★★★★★) (디지팩)
새로운 디바의 탄생을 예고하는 디트로이트 출신의 여성 싱어 칼라 쿡의 데뷔 작품으로 신인으로는 드물게 당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재즈 보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커다란 관심과 찬사를 받았던 앨범이다.싸이러스 체스트넛,(피아노), 레지나 카터(바이올린)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명인들이 세션을 담당하고 있는 본 작품은 짧은 경륜의 뮤지션이라고는 믿기 힘든 깊은 울림의 보이스와 폭넓은 해석력을 보여준다. 마빈 게이의 ‘Inner City Blues’ 쿠르트 바일의 ‘September Song’ 등이 수록되어 있다. (그녀의 노래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비디오 클릭 수록)
28. Carla Cook / Dem Bones (AMG ★★★★) (디지팩)
디트로이트 출신 여성 싱어 칼라 쿡은 블루스에서부터 재즈, 가스펠 그리고 틴 펜 앨리로 불리 우는 미 팝넘버들 까지 모두 소화해내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는 뮤지션이다. 2001년 발표된 그녀의 두번째 앨범은 이미 커다란 주목을 이끌어 내었던 전작의 경험을 바탕으로 놀라울 정도의 비약적인 발전을 선인 그녀의 대표작으로 안정된 톤과 탁월한 해석력 그리고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스윙의 묘미에 이르기 까지 엘리 피트제랄드 이후로 잊혀 졌던 정통 재즈보컬의 정수를 들려준다. 조빔의 ‘Someone to Light up My Life’를 비롯하여 빌리 할리데이를 위한 찬가 ‘Ode to Billie’ 그리고 토속적인 뉘앙스가 강하게 풍기는 ‘Come, Ye Disconsolate’ 등이 수록되어 있다.
29. Carla Cook / Simply Natural (AMG ★★★★) (디지팩)
맥스 재즈를 통해 인상적의 두 매의 앨범을 남기며 레이블의 간판주자로 떠오른 칼라 쿡의 2002년 작품으로 평론가들을 통해 가장 높은 평가를 얻어 내며 커다란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던 베스트셀러이다.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재즈와 블루스의 고전들뿐 아나라 대중적으로 익숙한 팝 넘버들을 자유자재로 노래하며 그녀의 뛰어난 역량을 과시하고 있으며 세션으로 참여한 사이러스 체스트넛의 원숙한 피아니즘도 앨범의 가치를 빛내고 있다. 듀크 엘링턴의 고전인 ‘Tulip or Turnip’, ‘Something \'Bout Believing’를 비롯하여 사이먼 & 가펑클가 남긴 발라드 넘버 ‘Scarborough Fair’, 그리고 허비 행콕의 고전 ‘Watermelon Man’ 등 다양한 사운드를 접할 수 있다.
30. Claudia Acuña / Luna (AMG ★★★★) (디지팩)
최근 맥스 재즈로 이적하여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는 여성 보컬 클라우디아 아쿠나의 2004년 신작으로 발매와 동시에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LA 타임즈, 뉴스데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극찬을 받았던 수작 앨범. 이미 버브 레코드를 통해 두 매의 리드작을 발표하였으며 조지 벤슨, 안토니오 하트, 아비사이 코헨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보이스를 들려준 그녀는 본 작을 통해 라틴과 R&B의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감미로운 컨템퍼러리 재즈를 들려준다. 라틴 재즈만의 따스하며 낭만적인 리듬이 돋보이는 ‘Esta Tarde VI Llover’를 비롯하여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Yesterday You and I’ 등 한 곡도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트랙들로 가득 차 있다.
31. Denny Zeitlin / Slickrock (AMG ★★★★☆) (디지팩)
국내에는 비너스 재즈의 작품들을 통해 친숙한 피아니스트 데니 자이틀린의 2004년 작품. 그는 여느 재즈 피아니스트와는 차별화 된 목가적이며 선적인 이미지의 사운드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성을 구축한 뮤지션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앨범을 구하기가 어려워 많은 재즈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본 작은 버스터 윌리암스(베이스), 맷 윌슨(드럼)과 트리오 구성으로 연주되었으며 학구적인 편곡과 오랜 경험을 통해 묻어나오는 자연스러움이 빛을 발하는 그의 최고작 중 하나로 꼽아도 과장된 표현이 아닐 높은 완성도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그만의 현학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Wishing on the Moon‘를 비롯하여 불후의 고전 ‘ESP’, ‘Body And Soul’ 등이 수록되어 있다.
32. Erin Bode / Don\'t Take Your Time (AMG ★★★★☆) (디지팩)
보컬재즈의 명가로 거듭나기 위한 맥스 재즈의 야심찬 기획이 돋보이는 신예 에린 보드의 2004년 데뷔작. 이미 100여년이 넘게 이어져온 재즈보컬의 정통을 계승하면서도 가장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현대적인 컨템퍼러리 재즈를 선사하는 그녀의 재능은 높은 판매고 뿐만 아니라 많은 평론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너무나 애틋한 비틀즈의 발라드 넘버‘Here, There and Everywhere’를 비롯하여, 밥 딜런의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Tonight I\'ll Be Staying Here With You’, 스티비 원더의 고전인 ‘If It\'s Magic’등의 팝 넘버 뿐만 아니라 ‘Time After Time’,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등의 스탠다드 넘버 등 한 곡도 빼놓을 수 없는 신선한 트랙들로 가득 차 있다.
33. Geoffrey Keezer / Falling Up (Amazon ★★★★★) (디지팩)
이미 17살이라는 젋은 나이에 전설적인 아트 블래키 재즈 메신저스의 마지막 피아니스트로 발탁되며 커다란 주목을 받았던 천재 피아니스트 져프리 키저의 2003년 작품, 백인 특유의 감수성과 학구적인 피아니즘을 모두 지니고 있는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 레이블을 전전하며 산발적으로 앨범제작을 하여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비운의 뮤지션이다, 본 작품은 인그리드 젠센(프루겔혼), 폴 블랜백(베이스), 스티브 윌슨(색소폰), 조 록크(비브라폰) 등 뛰어난 세션들과의 협연이 인상적인 명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바흐의 클래식 작품에서부터 앨링턴의 고전 그리고 하와이언 민속음악과 같은 월드 뮤직에 이르기까지 그의 탁월한 음악적 베이스를 선보인다.
34. Jessica Williams / This Side Up (AMG ★★★★) (디지팩)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여성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평가될 제시카 윌리암스는 정통 하드밥과 포스트밥의 정공을 충실히 계승하였던 ‘70년대 이후 현대 재즈사의 산 증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그녀는 거의 매년 한번의 휴지기도 없이 캔디드와 재즈 포커스와 등의 레이블 등을 통해 꾸준한 수작들을 발표하며 성실한 거장의 행보를 선보여 많은 재즈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본 작은 최근 맥스 재즈로 이적하여 레이 드루몬드(베이스), 빅터 루이스(드럼)의 진용으로 발표한 앨범으로 그녀의 변함없는 창작열을 과시하는 인상적인 명연을 선사하고 있다.
35. Jessica Williams / All Alone (AMG ★★★★☆) (디지팩)
모든 재즈 피아니스트들이 한번쯤은 거쳐야 될 관문인 솔로 연주는 가장 그 뮤지션의 실력을 손쉽게 가늠할 수 있는 잣대와도 같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지만 제시카 윌리암스의 경우에는 가장 즐겨 연주하는 포멧이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편성으로 그 동안 발표 했던 여러장의 솔로 앨범들의 평가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본 작은 2003년 발표한 그녀의 솔로작으로 여성 특유의 감수성과 화려한 장식음이 돋보이는 경이적인 피이니즘 이 돋보이는 명연을 선사하고 있다. 엘링턴의 ‘In a Sentimental Mood’, 빌리 할리데이의 ‘Don\'t Explain’ 등이 수록.
36. Jessica Williams / Live At Yoshi\'s (Vol. 1) (AMG ★★★★) (디지팩)
2004년 발표된 제시카 윌리암스의 신작은 최고의 재즈 공연장으로 부상되고 있는 요시 클럽에서의 실황을 수록하고 있다. 최근 편성한 레이 드루몬드(베이스), 빅터 루이스(드럼)의 트리오 편성으로 연주되고 있으며 그녀가 즐겨 연주하였던 재즈의 고전들과 자작곡들이 소개되고 있다. 세 거장들이 펼쳐내는 원숙함이 인상적인 ‘Mysterioso’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Alone Together’를 세명의 뮤지션들의 인터플레이를 통해 화려하게 선보이고 있으며 그녀의 뛰어난 창작능력이 돋보이는 ‘Poem in G minor’ 등이 수록되어 있다.
37. LaVerne Butler / A Foolish Thing To Do (AMG ★★★★☆) (디지팩)
체스키 레코드를 통해 주목할만한 보이스를 선사하며 꾸준히 사랑 받아왔던 여성 싱어 라번 버틀러의 2000년 작품 재즈 보컬의 명가 맥스 재즈로 이작하여 발표한 두번째 작품은 정통 재즈 보컬의 기법을 보강하기 위해 낸시 윌슨에게 레슨을 받아 발표한 앨범으로 많은 화재가 되었던 작품이다. 본 작품 역시 R&B의 성격이 강한 그녀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가 돋보이며 조빔의 고전을 신선한 편곡으로 선보이는 ‘Dindi’를 비롯하여 소울의 거장 오티스 레딩의 아름다운 발라드 넘버 ‘The End Of A Love Affair’ 등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38. Mary Stallings / Live At the Village Vanguard (AMG ★★★★☆) (디지팩)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여성 보이스 메리 스텔링스는 ‘60년도 데뷔 당시 칼멘 멕레와 비교되며 뛰어난 신인으로 평가 받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20여년이 넘게 음악활동을 중단하였다가 최근에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하며 양질의 앨범을 발표하고 있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지이다. 본 작은 모든 뮤지션들의 동경의 대상인 빌리지 뱅가드에서의 실황을 수록하고 있는 2001년 녹음으로 그녀의 최고작이라 해도 무방할 안정적인 연륜과 높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엘링턴의 고전 ‘I Didn\'t Know About You’를 비롯하여 에릭 리드의 리드미컬한 피아니즘이 돋보이는 ‘You\'re Sensational’, 그녀의 변함없는 가창력을 경험할 수 있는 ‘The Thrill Is Gone’ 등이 수록되어 있다.
39. Mulgrew Miller / The Sequel (AMG ★★★★) (디지팩)
최근까지 가장 바쁜 피아니스트로 기록될 멀구루 밀러는 모던재즈의 침체기인 ’80~’90년대를 대변하는 뮤지션으로 지금까지 200여 차례가 넘는 대형 뮤지션들의 세션 활동을 통해 그 기량을 꾸준히 펼쳐왔던 인물이다. 그러나 주로 세션 활동에만 전념했던 그는 재즈씬에서의 위치와 명성에 비해 그럴싸한 리드작이 드문 케이스로, 최근 안착한 맥스 재즈에서의 녹음으로 기록될 본 작품의 의미는 남다르다 할 수 있겠다. 하드밥 특유의 역동성과 안정적인 작곡기법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The Sequel’를 비롯하여 독창적인 감수성을 빼어나게 표현한 빌 에반스의 고전 ‘Dreamsville’ 그리고 해박한 곡 해석력이 빛을 발하는 ‘It Never Entered My Mind’ 등이 수록되어 있다.
40. Mulgrew Miller / Live At Yoshi\'s Volume One Slickrock (AMG ★★★★☆) (디지팩)
평론가들을 통해 멕코이 타이너를 이어나갈 가장 뛰어난 계승자로 평가되는 멀구루 밀러는 명쾌한 스윙과 파워플한 진행이 돋보이는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재즈 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작곡가로서도 명망이 높은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다. 한 일본인 재즈 애호가에 의해 탄생한 세계적인 재즈 클럽 ‘요시’ 에서의 라이브를 수록한 본 작품은 그의 장기인 피아노 트리오의 편성으로 그 동안 즐겨 연주하였던 재즈의 스탠다드 넘버들을 수록하고 있으며, 이미 정평이 난 탄탄한 피아니즘과 해박한 곡 해석을 경험할 수 있는 명연을 들려주고 있다. 조빔의 ‘O Grande Amor’를 비롯하여 듀크 엘링턴의 ‘Don\'t You Know I Care’, 호레이스 실버의 ‘Peace’ 등이 수록되어 있다.
41. Rebecca Martin / People Behave Like Ballads (디지팩)
Jazziz, 스윙저널 등 각종 재즈 비평지와 펫 메스니, 브레드 멜도우 등 일급 뮤지션들의 극찬을 받았던 데뷔작에 이어 발표한 여성 보컬 레베카 마틴의 2004년 신작. 그녀의 음악은 마치 노라 존슨의 음악을 접하는 듯한 메인스트림 재즈의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고 있으며, 작곡과 연주, 보컬 그리고 프로듀싱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놀라운 재능을 피력한 본 앨범 역시 전작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높은 음악적 성과와 상업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앨범 타이틀에서 짐작되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애틋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트랙들을 수록하고 있으며 특히 독특한 개성을 지닌 기티리스트 벤 몬더가 세션으로 참여하여 신비로운 뉘앙스를 한층 배가 시켜 주고 있다.
42. René Marie / Vertigo (AMG ★★★★) (디지팩)
맥스 재즈 레이블을 대표하는 간판 주자인 르네 마리의 2001년 작품으로 전업주부로 생활하다 40이 넘는 나이에 재즈씬에 뛰어들게 된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이다. 특히 하드밥 보컬의 대가로 알려진 베티 카터를 연상시키는 파워플한 가창력과 소울과 R&B를 넘나드는 매끈한 해석은 별다른 음악 교육을 받지 못했던 그녀의 커리어를 무색하게 만들며 금새 그녀를 메인스트림 재즈의 스타로 극상 시켰다. 본 작은 맥스 재즈에서 발표한 그녀의 두번째 작품으로 비틀즈의 고전인 ‘Blackbird’의 해석에서부터 ‘It\'s All Right With Me’, ‘The Surrey With the Fringe on Top’와 겉은 재즈의 고전, 그리고 그녀의 뛰어난 자작곡까지 놀라운 그녀의 재능을 경험할 수 있다.
43. René Marie / Live At Jazz Standard (AMG ★★★★) (디지팩)
폭발적인 가창력과 개성적인 보이스로 맥스 재즈의 간판 주자로 발돋음 한 여성 보컬 르네 마리의 2003년 작품으로 그녀의 뉴욕실황을 기록하고 있다. 비교적 단순한 피아노 트리오의 세션만이 참여 하였지만 누구도 흉내내기 힘든 풍성한 표현력과 청중을 압도하는 거침없는 가창력은 대편성의 화려함을 무색하게 만드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사한다. 10여분에 이르는 뛰어난 해석이 돋보이는 넘버 ‘Nature Boy’를 비롯하여 라벨과 레너드 코헨의 파격적인 만남을 선사하고 있는 접속곡 ‘Bolero/Suzanne’,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고전중의 고전 ‘It Might as Well Be Spring’, ‘I Loves You, Porgy’ 등 한 곡도 놓치기 힘든 매력적인 트랙들로 가득 차 있다.
44. Russell Malone / Playground (AMG ★★★★☆) (디지팩)
다이아나 크렐, 나탈리 콜, 데이빗 샌본 등 세계적인 톱 스타들의 세션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기타리스트 러셀 말론의 2004년 신작. 그 동안 몸담았던 버브를 떠나 맥스 재즈로 이적하여 발표한 작품으로 3년이라는 오랜 공백기간을 보상하려는 듯한 높은 완성도를 들려주며 다운비트, 빌보드, 뉴욕타임즈 등 각종 언론의 찬사를 일구어 냈던 작품이다. 온화한 음색과 풍부한 스윙감 그리고 대중의 기호를 정확하게 간파하는 각별한 재능이 빛을 발하는 본 작은 올해 맥스 재즈의 대표 타이틀로 손색이 없는 높은 만족도를 선사한다. 특히 캐롤 킹의 고전을 커버한 ‘You\'ve Got a Friend’는 반드시 들어보아야 될 필청 트랙. (이들의 연주장면을 감상할 수 있는 비디오 클릭이 수록)
45. Steve Wilson / Soulful Song (디지팩)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90년대 재즈씬을 화려하게 빛내 왔던 색소폰 연주자 스티브 윌슨의 2004년 작품. 그는 뛰어난 창작 능력과 다양한 혼악기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멀티 연주자로서의 재능 그리고 수많은 세션을 담당하였던 풍부한 현장 경험으로 재즈 애호가들 보다는 뮤지션들 사이에서 더욱 인정 받는 인물이다. 본 작 역시 그의 다재다능한 재능과 풍부한 음악적 베이스가 적절히 녹아있는 수작으로 맥스 재즈를 대표하는 3인의 여성 보컬 칼라 쿡, 르네 마리, 필립 마누엘를 참여 한층 대중적인 코드에 다가선 사운드를 들려준다. 콜 포터의 ‘You\'re Everything’를 비롯하여 스티비 원더의 ‘Easy Going Evening’, 에비 링컨의 ‘Caged Bird’ 등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