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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카페 게시글
◎부산 맛집기행◎ 스크랩 [부경대 후문] 김치찜과 찌개 전문 ~ 대연동 마을회관
후리지아 추천 0 조회 62 18.01.14 09:2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토요일 점심 시간이 다가 오자 내자가 김치찌개를 먹고 싶다고 한다, 필자가 썩 좋아 하는 메뉴는 아니지만 오늘따라 이상하게 끌린다, 왜 그렇까? 모든 일이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문장을 최근에 반복해서 생각하고 있던 중이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지나 가다가 외관이 끌렸던 '마을회관'으로 찾아 갔다,


근처에 거주할 때에는 자주 지나 다니던 곳이다, 주차를 하고 들어 갔더니 메뉴가 달랑 두 가지이다, 모두 김치로 시작하는 김치찌개와 김치찜이다,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 것보다 특정 전문 분야만 고집하는 곳이 마음에 든다, 식사를 마치고 내자는 약국에 약을 사러 나간 후 필자는 화장실에 가다가 밖에서 막 들어 온 여사장을 만났다, 아주 반가워 하는데 많이 보던 얼굴이다, 알고 보니 대연동에서 나들목이란 식당을 운영하던 분이었다, 무슨 사연이 있었을까?




01분 거리 : 부경대 후문/ 걸어서,

03분 거리 : 대연비치아파트/ 걸어서,

05분 거리 : 남천동 해변시장, 오대감, 오동나무아나고구이/ 걸어서,

10분 거리 : 광안리해수욕장, 백운포, 황령산,




 



김치침 & 김치찌개,

7,000 원, 공기밥 무한리필,

외관이 마음에 들어서 갔었는데 실내 분위기, 메뉴, 기와장에 기재된 메뉴의 폰트도 마음에 든다, 한 눈에 쏙 들어 온다, 찌개를 주문할려고 했더니 내자가 찜이 났다고 한다, 어떤 맛일까? 우리 부부의 입에 맞으면 자주 오겠다고 생각하며 은근히 맛있기를 기대해 본다,


수수부꾸미,

참 좋아 하는  수수전병을 내주는 식당은 무조건 마음에 든다, 대낮에 들어 갔더니 겨울 햇살이 실내 깊숙이 찾아 들어서 촬영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여러 차례 시도했는데 맛있게 찍히지 않는다, 다음엔 저녁에 와서 다시 찍어야겠다,


정확한 명칭이 헷갈려서 검색을 했더니 디지털충주문화대전의 홈피에 충북 충주시 수안보의 향토음식이라고 한다, 그러나, 거기서는 자취를 감추었다고 하는데 부산에서는 아직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자주 들러야지,


수저,

조용한 성격으로 보이는 이모가 수저를 앞 접시 위에 놓아 준다, 사소한 부분을 예사로 넘기지 않는 이런 업소가 좋다, 그렇지만 필자 앞에 놓을 때는 수저를 바르게 놓더니 내자 앞에는 틀리게 놓길래 지적을 해주었다, 숟가락을 제대로 쥐지 못하는 사람들을 바라 보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르게 놓는 방법마저 어렸을 적부터 가정에서 배우지 않는지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는 게 바람직하지 못하다, 동방예의지국의 기본들이 무너지는 듯하여 씁쓸하다,






김치찜,

7,000 원,

역시 김치찌개 또는 전골은 양푼이보다 옹기에 담겨져 나오니 더 맛있게 느껴진다, 돼지 목살이나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갈비살이 들어 있다, 워낙 전골 가격이 저렴하므로 냄새가 나는 고기를 사용했겠지하며 맛을 보는 순간 아니네, 여사장인 줄 알았던 이모를 다시 한 번 존경의 눈초리로 쳐다 보게 된다,


옹기밥,

옹기에 담아 주니 옹기밥으로 표기해야겠다, 색깔이 노르스름해서 물었더니 좁쌀이 들어 간 것 외에는 다른 것은 넣지 않았다고 하는데 옹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가 보다, 어렸을 적에 십자매를 키웠는데 그때 좁쌀을 넣어 주던 기억을 되살리며 먹었다,


마을회관,

한 켠에 담쟁이가 올라 가고 있어서 그런지 운치가 있어 보인다, 한 쪽엔 빌딩의 그림자, 우측엔 햇살이 너무 밝게 내려 쬐니 촬영하기가 쉽지 않다, 우측 상단이 너무 허옇게 나타 나는 바람에 그때만 미워지는 햇님을 삽입하였다, 실제로는 없는 것이므로 거기 가서 찾지 말기 바란다,




은행잎,

연탄을 사용하는 난로 앞에 놓여진 옹기 그릇에 색깔이 바래지는 은행잎이 놓여져 있다, 앉은 자리에서 몸을 돌려 대충 찍었더니 포커스가 제대로 맞지 않았는가 보다,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없을 은행잎을 바라 보는 순간 월리엄 시드니 포터의 단편 "마지막 잎새"가 떠 오른다,


풍경,

빗물이 스며 들어 벽지에 리아스식 해변을 그려 놓은 곳에 풍경이 걸려 있다, 언제 바람이 그곳까지 다가 가서 고운 소리를 들려 줄 수 있을까? 다음에 가게 되면 스텐 수저로 흔들어서 그 소리를 들어 볼까나!




책장,

학생들을 상대로 해서 그런지 책들이 꽂혀져 있다, 한가할 때 시간을 죽이기 위해서는 필요한 동무가 되겠다, 그런데 전부 스마트폰을 쳐다 보고 책엔 손대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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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대연동 마을회관

전번 : 051-611-1151 

주소 : 부산 남구 황령대로 492번길 32, 대연동 561-2, 

영업 : 10:00 ~ 21:00,  

휴무 : 미확인

주차 : 가게 앞, 단속시 사전 공지한다고 함,

비고 : 포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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