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류가 확산되면서 한글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죠.
외국인이 누구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쉽게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카페.
외국 학생들이 모여 앉아 무엇인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가르치는 선생님 없이 스마트폰을 보고 따라합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우리나라의 엄마들이 자녀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모음과 자음, 그리고 조합된 글자의 발음까지 들을 수 있어 혼자서도 충분히 한글을 익힐 수 있습니다.
[인터뷰:라파엘, 교환 학생]
"이 앱 덕분에 혼자 집에서 공부할 수 있어요, 그래서 너무 재미있어요, 좋아요."
미국, 영국 뿐 아니라 베트남, 인도, 헝가리 등에 무료로 배포했는데 외국인의 반응은 매우 뜨겁습니다.
[인터뷰:최명식, 한글 자습 앱 개발기업 대표]
"지금 나와있는 리뷰나 평점 같은 것 보면 최고의 칭찬들이 이어지고 있고, 지금 학습자들의 같은 경우 기존의 자신들이 학습했던 방식보다 많이 색다르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된 한글 자습용 앱.
한류 확산에 새로운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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