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정서 안정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유아용품이 나와 엄마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여름엔 더운 날씨로 인해 떼쓰는 아기를 달래줄 유아용품이 무엇보다 절실하기 때문이다.
국내외 육아 브랜드들은 이런 엄마들을 위해 아기의 정서 안정을 돕고 친환경 소재 사용과 실용성까지 강조한 ‘스마트’한 유아용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아기 성장발달에 맞춘 과학적인 노리개
수유용품 전문 브랜드 유피스의 ‘둥근노리개 1·2단계’는 엄마 젖의 촉감과 유사한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로 아이에게 심리적 안정을 느끼게 해준다. 아기는 본능적으로 손에 잡히는 대로 물고 빠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노리개를 사용함으로써 손가락 빠는 행동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아기의 구강 발달에 따라 1, 2단계 제품을 출시해 활용도가 높다.
둥근노리개 1단계는 신생아부터 4개월 된 아기까지 쓸 수 있는 액세서리로 부드러운 촉감이 신생아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2단계는 4개월 이상의 아기가 사용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입술을 닫을 수 있는 형태를 만들어줘 이유식을 먹기 전, 훈련에 큰 도움을 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함께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BPA) 무 검출 소재를 사용해 성분에 민감한 엄마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유피스 관계자는 “아기들이 무엇이든 빨고 싶어하는 시기에 손가락을 빨 경우 구강 발달시기 지연과 침에 의한 입, 손가락 피부질환 등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엄마 젖의 촉감과 유사한 소재를 사용한 유피스의 둥근노리개는 아이의 정서 안정은 물론 이유식을 먹기 전 구강 훈련까지 가능해 엄마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유피스는 폴프랭크라인에서도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의 노리개를 스페셜 에디션 제품으로 선보였다.
더운 아이 즐겁게 목욕시키는 욕조
땀 흘린 아기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시원한 목욕이다. 아이와의 목욕 시간은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시간임에도 목욕 시간을 어려워하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이들을 위해 집에서도 간편한 목욕을 할 수 있는 접이식 욕조 제품이 나왔다.
스토케코리아의 접이식 아기욕조인 ‘스토케 플렉시바스’는 간편한 목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신생아부터 4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아기 욕조로, 콤팩트하게 접히는 공간 절약형 디자인을 채택해 가정 내 보관 및 여행 시에도 휴대가 간편하다.
민감한 아기 피부를 위해 폴리프로필렌(PP)과 열가소성탄성플라스틱(TPE)을 소재로 사용, 각종 주금속, 프탈레이트, 폼알데하이드, BPA 등 인체 유해한 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아 세계 주요 안전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란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놀이에 창의력 향상까지 가능한 블록>
날씨가 더우면 밖에서 노는 것도 아이들에겐 무리다. 집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야 하는 경우, 이때 새로운 장난감을 제안하면 아이들의 관심 끌기는 물론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영국의 ‘몰펀블록’ 은 기존 사각블록에서 벗어나 삼각, 원, 연결 방향의 전환이 가능한 십자링크, 윗부분이 평평한 민사각블록 등 다양한 모양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블록 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쌓기 활동뿐 아니라 상하·좌우·앞뒤의 3차원 입체 조립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다.
다양한 모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몰펀블록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린 사고를 유도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달시켜줄 수 있다. 모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해체하는 과정에서 감정이나 욕구에 대한 해소가 가능해 정서적인 안정감도 부여한다.
전희진 hsmile@
첫댓글 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