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 이즈모대사(出雲大社)
이즈모 대사(出雲大社)는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에 있는 신사이다.
이즈모 오야시로(いずもおおやしろ)라고도 표기한다.
연희식(延喜式)에 기록되어 있는 명신대사(名神大社)로 이즈모국의
이치노미야(一宮)이며, 구 사격(社格)은 관폐대사(官幣大社)이다.
현재는 종교 법인 이즈모타이샤교의 종사(宗祠)이다. 메이지 유신 때
실시된 근대 사격제도 아래서는 유일하게 타이샤(大社)라는 이름을
사용한 신사였다. 이즈모 지방"에 전승되는 신화에 의하면,
복의 신(神)인 "오쿠니누시노미코토"가 자신의 영지였던 토지를,
다른 신에게 양보한 대가로 손에 넣은 것이 "이즈모"였다고 한다.
현재 남아있는 사전(社殿)은 18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스물 다섯번째의
재 건축이라고 한다. 현재의 신사가 높이 약 24미터인데 비해, 제일
처음 건축되었을 때는 약 96미터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본전은 "다이샤 건축"으로, 신사 건축 중에서 제일 오래된 양식이며,
옥내 중앙에 "신노미하시라"라고 하는 기둥을 포함한 합계 9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한자의 밭 전(田)자 모양의 평면과 정면이 개방된 박공 지붕을 하고 있다.
1142년 자이조칸진 해장(在?官人解?)에 "천하 무쌍의 큰 신사, 국내 제일의
신령"이라고 기록되었다. 인연을 맺어주는 신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가미아리즈키(神在月, 음력 10월)에는 전국에서 800만의 신들이 모두
이즈모타이샤에 모여 신들의 회합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를 기리는
가미아리마쓰리(神在祭)가 음력 10월 11일~17일에 개최된다.
이즈모 신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시메나와(주련승)’ 입니다.
일본의 신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 '시메나와(주련승)'은 악마를
물리쳐 주고 나쁜 기운을 떨쳐 낸다는데 이즈모 신사에는 길이 13m,
둘레 9m, 무게 3톤에 이르는 거대한 ‘시메나와(주련승)’ 으로
일본에서 제일 큽니다. 동전을 던져 짚 사이에 끼우게 되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집니다. 인연을 맺어주는
신으로 유명한 오쿠니누시노미코토를 모시고 있기에 전국에서
젊은 남여가 인연을 점치러 몰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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