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의. 저자이자. 증인들인 마태오. 마르코. 루까 요한이 보고한 예수님의 언어는. 설교이고
때로는 가르침이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예수님이 설교나 가르침 이외의 방식으로 이야기하시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누군가의 집에서. 혹은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들판이나 호숫가를 거니시면서,혹은 어딘가
로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이런저런 일들과. 질문들에. 답을 하면서. 격의 없이 대화를. 주고받으시는 예수님을 보게 된다.
설교는 선포다. 설교는 하느님이 바로 이곳에서. 하시는 일을 선언한다. 또한 그 설교를. 듣는 자들에게는 그것에. 합당하게 반응
하도록 요청한다. 설교는 하느님이 살아 계시고. 현존하시며. 행동하고 계신다는 소식,좋은 소식이다
예수님은. 정보를. 나누어 주시기보다는 비유를. 가지고. 우리의 상상력을. 재구성하셔서. 예수님이라는 살아 있는 다면적인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하셨다.
모든 복음서 저자들은 언어를 사용하시는 예수님을 제시하지만,가볍고도 구조화되어있지 않는 언어를 사용하는 예수님
에 대해서 가장 광범위하게 제시해주는. 책은 바로. 루까의 복음서다.
마르코가 설교에 집중하고 마태오가 가르침에 집중한다면,루까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속에서
격의없이 주고받는 언어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