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보동물이 과학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점 중 하나가 완보동물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생존능력이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신진대사가 느린지라 자연상태에서의 수명이 150년이 넘으며, 다른 생물이라면 거의가 죽게 될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다음은 곰벌레의 생명력에 대한 단적인 예들.
저온: 절대영도에서 겨우 1도 높은 −272℃에서 생존한 사례가 있다.
고온: 151℃ 이상의 온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고압: 기압의6000배를 견딘 사례가 있다. 이것은 마리아나 해구 바닥에서의 수압의 6배를 넘는 압력.
저압: 진공상태에서도 오랜기간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
탈수: 체중의 85%가 수분이나 0.05%까지 줄여도 죽지 않는다.[3]
방사능: 사람의 치사량의 1000배에 해당하는 5000그레이(Gy)[4]의 감마선에도 죽지 않는다.
독성물질: 알코올등 유기용매나 각종 화학물질에 강한 내성을 지닌다.
곰벌레는 유사시에 대사율을 1만 분의 1까지 저하시켜 수분 소비를 평소의 1%까지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극도의 건조상태에서도 오랜기간 살아남을 수 있다. 건조상태로부터 소생한 최장기간은 공식적으로는 10년 정도이나 냉동상태나 무산소 상태라면 보존기간은 증가할 수 있다. 밀라노의 자연사박물관에서 120년전에 만든 표본속의 곰벌레가 표본을 연구하기 위해 살펴보는 도중 부활한 사례가 있다.
우주환경에서도 곰벌레가 견딜 수 있을지를 확인하기 위해, 2007년 9월 유럽우주기관(ESA)에서 쏘아 올린 우주 실험위성 FOTON-M3에는 건조된 곰벌레를 우주공간에 직접 노출시켜 보는 실험이 진행되었다. 1차 실험에서는 우주선을 쐬였고 2차 실험에서는 태양광에 노출시켰는데, 이 와중에 곰벌레는 자그마치 10일 동안이나 우주의 진공에 노출되었다. 그런데, 지구로 귀환한 곰벌레중 우주선(線)만 쐬였던 곰벌레는 거의 100% 생존했을 뿐 아니라 번식까지 했고, 태양광에 노출된 곰벌레는 상당수 죽었지만 역시 살아 남은 곰벌레가 있었다. 게다가 이렇게 살아남은 곰벌레들을 조사해보니 이녀석들은 태양광에 손상된 DNA를 스스로 수복하기까지 했다.
2011년 4월 16일에도 우주왕복선 엔데버 호에 극한환경 내성 실험을 위해 곰벌레가 실린 바 있다. 이 지옥 같은 행성에 완벽하게 적응했는데 호기심 많은 전투종족을 만나는 바람에 생명력이 강하다는 이유로 고생이 많다
첫댓글 이놈이 진짜 생존왕이죠
귀엽다고 느끼는 전 변태인가요?
저도 변태랍니다.
ㄷㄷ
이런 생물이 진짜 존재하긴 하나요?
그냥동물같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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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저렇게 움직이는군요 ㄷㄷ 사진으로만 봤을 땐 저렇게 자연스럽게도, 빠르게도 안 움직일거라고 생각했는데..ㄷㄷ
뭔가 엄청나군요.
저런 생명력으로 150년밖에 못살면 그거도 좀 아깝네요. 한 천년쯤 살면 좋을 듯
호기심 많은 전투 종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