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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리는 저는 갑질 논란에 휘말리지 않는 것도 사업가의 자질이라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렇다면 갑질 없이 내가 갑이 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해야 할 것이
경쟁상품이 아니라야 합니다. 즉 독보적이며, 퍼팩트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 또는 보유 원칙
다음은 사업 마인드로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팔아 달라고 사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정하는 순간 이미 당신 그리고 제품은 내 것이 아니며 그 가치는 실추됩니다.
그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 됩니다.
이것이 갑질을 당하는 시초입니다.
마지막으로
절대 돈보고 사업하지 말라고 고언합니다. 그럴거면 아예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의 사고로 비즈니스를 한다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담 기회에 제가 갑과 동등한 입장에서 거래했던 기술을 소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조언은
관계입니다. 중국에서는 꽌시라하죠!
그들의 꽌시는 술 즉 접대에 대단한 힘이 실립니다.
그러나 그건 관계가 아닙니다. 한계죠 시한부 관계^^
예로 말씀드리죠!
2015년 9월 19일 국내 삼성병원은 규모나 의료진면에서도 비교도 안 된다며 중국 길림성에 병원과 제약공장 사업주인 회장과 사장이 찾아왔습니다.
방문 당시 그쪽에 통역사가 제안하기를 호텔과 숙식 제공을 요구하더군요!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돈 많은 사람이 숙박을 해결하면 되지 거래가 될지도 모르고 초면에 그런 부담을 갖게 하는가^^
만난 당일 약 6시간 마라톤 미팅을 했습니다.
결론은 제게 양손 엄지 척하며 인민영웅이라 하더군요!
그리고 제안하기를 24시간 최고의 접대와 밀착 경호를 제공 할테니 한번만 방문해 달라 그리고 자신과 IPO(상장) 회사를 만들자 제의를 받았지만...
너희 나라는 입법도 없고 사법도 없는 나라!
내 임상을 인정 안하고 당신이 검증한 뒤 나를 강물에 처박으면 그만인 나라아닌가 했죠!
참고로 저는 계기가 있어 무역분야 일을하며 2005년부터 자연의학분야 연구해 왔습니다. 현재 형님과 자연의학(허브상승융합기전)으로 개발된 식품을 통해 각 종의 암은 물론 다양한 질병치료 및 건강케어를 13년여 1건의 클레임 없이 하고 있습니다.
93년~94년 스토리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7년 전부터 누나 동생으로 지내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 누나가 93년 2월초 주말 만나자 하여 함께 동대문에 있는 000상사(오퍼상)을 방문했습니다. 당시 일요일로 회사에 출근 최사장을 소개 받아 인사를 나누었으며 2시간 가량 저녁 식사와 소주 곁들이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지던 그때를 정확하게 기억하는데
헤어지면서 누나에게 제가 던진 말입니다.
최사장이 조만간 나를 부를 것이라 했지요.
며칠 후 누나가 전화를 걸어와 제게 좋은 사업거리가 있는데 한번 보지 않겠느냐 하기에 최사장이 날 보자 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누나 왈 어떻게 아느냐 하더군요!
제가 최사장 처음 같이 만나고 헤어지던 때의 한 말을 기억 못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다시 만난자리에서 최사장은 제게 같이 일하자는 제의를 합니다.
결론은 두 번을 거절하다 제안을 받아들여 최사장과의 만남의 한계는 1년이었습니다.
누구나 적용되는 저의 방식 최사장 역시 예외 아니었으며 그것은 금전적인 것은 제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인간적인 배신감에 대한 행위는 용납 못하는 성격이니 그것 하나만 지켜 달라 그것이 첫 만남 그리고 무역 경험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비즈니스에 있어 숏 또는 롱타임 파트너 선정에 2년의 검증기간을 나름 설정합니다.
즉 사업 관련 거래 또는 함께 일을 하면서 1년차 신뢰가 되면 2년차 까지 검증 2년차 넘어가면 어떤 이유든 부득이한 상황이 아닐 경우 평생 함께 하는 것이 저만의 비니니스관입니다.
입사당시 매출 규모는 5억원 대의 구멍가게였지만 내실은 있는 회사였습니다.
대표 외 직원 2인 액세서리 수출업체며 저는 실장으로 입사 수출업무의 첫 걸음이었습니다.
다행이 입사와 동시에 좋은 바이어가 연결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제 진가는 그대로 발휘되었지요!
두 여직원은 악세사리 저는 생활잡화 개발 및 선적까지 모두 직접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12월 20억 매출(오퍼단가 300~400원 대 상품)달성, 2월 중순 입사 3월 하순부터 수주를 시작 만 10개월도 않되 작은 오퍼상이 이룬 성과입니다.
액세서리 부분은 두 여직원 담당으로 5억원의 매출을 나머지는 제 혼자 만들어낸 것이었죠!
거래처는 액세서리 바이어, 100엔 체인점(다이소 보다 알찬 회사), 관련 홀세일 바이어
(입사 후 모든 의사결정 및 결재까지도 제 권한으로 대표께는 보고만 함)
바이어 특징 약식 소개
세리아, 100엔숍 체인 사업체
세리아 가와이 사장은 매달 3번꼴로 당사를 내방합니다.
(2월 입사 3월 하순 가와이 사장은 회사원 모두 첫 상견례를 함)
첫 인상은 작은 키에 까무잡잡한 피부, 그러면서 시골 농부 같이 소탈하고 편안한 이웃 아저씨 같았습니다.
세리아 사장과의 거래 장점
첫째, 본사 방문 즉석에서 오더를 내린다. 즉 일본으로 싸들고 가는 법이 없다.
참고로 국내 현재 다이소는 일본 다이소 에이전시로 제품을 항시 핸드캐리어를 통해 일본 본사에서 상담 수주함.
둘째, 접대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고 오히려 우리에게 접대를 한다.
셋째, 상담 식사가 끝나면 호텔에 모시는 것으로 더 이상 역할이 없다.
넷째, 공급 가격에 대해 이의가 없다. 다만 일본 파트너가 공급하는 제품만 하지 말아 달라.
기지야수 홀 세일 업체
모다니 사장은 수시로 국내는 들락거린다.
가와이 사장이 소개하였으며 당시 우리에겐 너무도 큰 보물을 안겨준 장본인이다.
그러나 모다니 사장은 색에 관심이 많은 사람, 거래가 까탈스럽고 늘 국내에 체류 하는 동안 함께 동행을 원칙으로 한다.
한번은 크레임 아닌 크레임을 걸어 최사장과 함께 현지출장 포장을 다 바꾸는 작업을 한 일이 있는데...
다른 바이어 만나는 것을 싫어하며 간섭을 하는 성향이며, 저녁 술 접대 과정에도 본인은 딴 짓을 하고 처남에게 케어를 맡기는 스타일입니다.
고인을 폄하할 의도는 없지만 공교롭게도 색을 좋아하다 운명을 달리했지요!
위 두 업체만 관리하여도 안전성장은 보장됨에 우리 입장에서는 다른 회사 개발은 전혀 계획이 없었습니다.
지금부터 위 회사와 국내 거래선 등 사업과 관련한 일화 등을 후세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동종의 일을 겪을 경우를 대비 제가 경험한 사실을 근거로 도움이 될 만한 일들만 간추려 전합니다.
93년 11월 하순 국내 제조사의 제품, 클레임 아닌 클레임 스토리
문제제품 : 목욕용 타올
업체특징 : 생산과 유통을 분리 공장은 문산에, 사업소는 서울 남창동에 있었으며 사장도 두 분, 생산과 영업을 분리 당시 17년째 동업을 하는 회사이며 세이라 및 기지야수를 통해 꾸준하게 수출되던 상품임
*스토리*
당년 물량이 늘어나면서 10~11월로 기억한다.
가와이 사장께 선적한 물건이 일본의 화장용품 전문 업체로도 공급이 되는데, 당시 6만장 가량 선적한 물량에 문제가 생겼다. 그 문제를 제기한 시점은 12월 초순으로 기억한다.
당시 최사장과 박실장(나) 대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최사장 : 박실장, 가와이 사장이 지난번 선적한 샤워 타올이 좀 안 좋다는데 알아보죠?
박실장 : 내 알겠습니다.
그날 오후 나는 서울 사업소 사장께 제품의 문제를 지적하고 문산 공장으로 향하였으며,
현장에 도착 타올 생산 공사장을 만나 인사를 나눈다.
박실장 : 잠시 사담을 나누고 차를 마시며 백지 한 장을 꺼내어 메모를 준비한다.
사장님 지난번 선적한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데,,, 열(텐타)처리에 문제가 있었습니까?
저는 기술을 모르니 제품을 생산하시면서 문제가 있었던 부분이 무언지 말씀해 주세요.
공사장 : 네, 생산과정에 텐타(샤워 타올이 까칠함이 없고 일반 수건처럼 부드럽게 생산됨)처리가 덜 되어 그런 것입니다.
박실장 : 그래요! 그런 문제가 있었네요! 앞으로는 생산에 문제가 없겠습니까?
공사장 : 네 그럴 일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문제가 되는 제품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박실장 : 네, 일단 사무실로 돌아가 저희 사장님과 의논을 한 후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암튼 사장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 할 터이니 너무 걱정 마세요! 그러나 성의표시는 생각하고 계세요!
공사장 : 네 감사합니다. 잘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좀 늦은 시간 사무실로 돌아왔다.
당시 사무실은 지금은 의류 타운으로 탈바꿈한 동대문 기동대 근방
잠시 한숨을 돌리고 사장과 미팅을 한다.
직원들은 다 자리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박실장 : 사장님 공장 다녀온 내용입니다. 며 공장에서 생산과정의 문제를 기록한 페이퍼 한 장을 내민다.
최사장 : 내용을 검토한다. 잠시 후 최사장 왈 당신 공장가서 세뇌교육 받고 왔어요?
박실장 : 네?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최사장 : 번복하여 공장가서 클레임 문제를 해결하라했지 박실장 당신 보고 그 사람들의 입장을 들어주고 오라 했습니까? 라며 얼굴이 약간 상기되는 모습을 보인다.
나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멍하니...
그러나 최사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감정을 표출하며 사장으로서 아니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손바닥이 마주치면 소리가 나는 법이니,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지요!
참고로 최사장은 초등학교만 졸업 후 일본어와 법률에 대하여 독학한 것으로 당시 알고 있었으며 한때 의류사업을 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은바 있으며 친구와 동업하다 실패하여 내가 입사했을 당시만 해도 금전적 문제로 친구로부터 협박을 받았으며 일부를 변재해 주고 정리하였다. 얼굴은 호남형으로 키는 크지 않으나 언변이 뛰어나며 명석한 편이다.
일본 가와이 사장과의 만남은 최사장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위 대화로 돌아가서
떠들어 대도 받아주지 않으니 혼자 열 내던 최사장 어느덧 말이 없어졌다.
이제 내가 나설 때라 판단하고...
박실장 : 이제 다 하셨습니까? 이제 제가 한 말씀 드리죠!
제가 이 회사에 입사할 때 사장님께 뭐라고 하고 입사했죠? 기억하십니까?
저는 금전(급료) 안합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배신감 느끼면 말없이 떠날 것이니 그것 하나만 지켜 달라 했죠?
이제 제가 떠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제 생각 한 말씀만 더 드리죠!
사장님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가와이 사장은 어떤 사람입니까?
거래란 무엇입니까?
설령 가와이 사장이 클레임을 제기했다하죠! 그랬습니까? 아니죠?
물건이 좀 안 좋다했죠?
사장님이 제게 공장으로부터 얻어 내려는 것은 모두 변상하라는 거죠?
그러나 전 그리 못합니다.
중개를 한 우리는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공장은 물건 잘못 만든 죄밖에 없지요!
그것을 우리는 중재하고 최소화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든...
그런데 가와이 사장이 클레임 제기한 것이 아닌데 우리는 한 푼도 토해내지 않고 변상하라 무슨 심보이며, 그리해서 공장이 향후 거래가 이어지겠습니까?
최사장 : 그러면 말라고 해요. 거래 안 해도 되니.. 라 하더군요!
박실장 : 더 이상의 대화는 의미가 없었다.
내 성격상 화를 내어 내 몸을 망가뜨리는 우매한 녀석이 아니니 훌훌 털고...
잠시 시간이 흐르고...
참 하반기 직원은 2명이 더 보강되었다.
사장은 먼저 출타하고...
남은 직원들과 잠시 미팅!
박실장 : 내가 사장한테 한 행동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나요?
직원들 : 저희도 실장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박실장 : 그래요 고마워요! 그러나 나는 내일부로 내 의사가 관철이 안 되면 사장과 입사 시 한 약속처럼 회사를 떠날 것입니다. 암튼 고맙고요. 정리들 하고 퇴근 합시다.
이후 나는 마지막으로 사장에게 글을 남긴다.
요약하자면
이미 취지는 다 말씀드렸고 거래는 어느 한쪽이 치우치지 않고 상부상조하는 마음이 있 어야 한다고 봅니다.
가와이 사장 성향으로 볼 때 이익도 우리가 남기고 싶은 대로 남기라는 분이고 클레임 제기하는 분도 아니며 같이 잘되기를 늘 바라는 분이니, 이번 계기로 다음을 기약하는 인 사정도로 예를 갖추어 물건을 추가로 보내 드리는 것도 양자를 보호함이니 민족성은 다르다 하나 사람과 사람간의 거래로 보면 얼마든지 조율할 수 있는 일이라 판단하여 제 오늘 생각을 기 말씀드렸고 우리는 가와이 사장께 이러한 성의를 표함으로 더욱 견고한 거래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으리라는 제 마지막 견해를 남깁니다.
메시지를 최사장 책상위에 남기고 퇴근을 한다.
입사 1년여를 하루 3~4시간 잠을 자고 일하며 선적이 늦어지면 밤새고 사우나에 잠시 다녀와 바로 업무를 보는 일벌레 였습니다.
다음날 퇴사를 맘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회사에 늦게 출근 했습니다.
회사에 도착 직원으로부터 일본 가와이 사장께 보낸 팩스 내용을 접했습니다.
어제 남긴 메시지 제 의견을 사장은 100% 수렴 가와이 사장께 이해의 전문을 보낸 내용 이었습니다.
맘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생각이 반드시 받아들여 질 것이라는 신념과 안 되는 일을 되도록 만드 는 특유의 장점 등에 비춰 당시 공장에 사전 양해를 하여 물량 약 9천 피스 정도 추가 공급을 이미 조율한 상태였습니다.
어찌되었든 결과는 제 생각대로 되었고 이후 그 물량은 몇 십 배 더 늘어났으며 오랜 동안 거래가 유지되었습니다.
3탄은 순서에 의존하지 않고 경험 대비 전략 등을 올려드리겠습니다.
혹여 제 자랑을 공지하는 것이 될까 고민도 하지만 좋은 의도로 받아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