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태을도 대설치성 도훈
연습과 훈련
2023. 12. 7 (음 10. 25)
큰 눈이 온다는 대설(大雪) 절기를 오늘 맞이했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돼서 그런지 소설(小雪) 대설(大雪) 기간에 눈이 와야 하는데, 비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이 대설이지만 상대적으로 온도가 며칠 전보다 올라가서 조금은 포근한 것 같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되면, 학력고사를 보는 수험생들이 수시 입학을 위해서 원서를 냅니다. 점수가 발표됐는데, 올해는 만점짜리가 딱 한 명 나왔다고 합니다. 재학생이 아니고 재수생인데, 강남 학원에 다닌 수험생인 것 같습니다.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
우리도 고등학교 때 대학교 입학 시험 준비를 해봤지만, 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은 그야말로 1년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온전히 수험 준비에 매진합니다. 1년 없는 셈 치고 모든 것을 제껴놓고 대학 시험 준비에 올인하는 것입니다. 가족들도 고3 수험생을 둔 집안에서는 모든 것을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에 맞춰서 환경을 조성해주고 지원을 해줍니다. 그렇게 해서 대입 학력고사를 보고, 또 그 점수에 따라서 수시를 지원하고, 수시가 지나면 정시 지원에 도전해서 대학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운동선수의 연습과 훈련
대학에 들어가는 수험생도 수험 준비에 매진하지만, 일반 운동선수들도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시합을 몇 달 앞두고부터는 합숙훈련을 하면서 거의 24시간을 연습과 훈련에 집중합니다. 그렇게 연습과 훈련에 집중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가 없습니다.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격려하면서 개인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팀웍을 맞추는 훈련도 열심히 합니다. 감독은 여러 가지 작전을 구사해서 그 작전에 맞게 선수들을 교육시키고 훈련시키고 연습시킵니다. 육체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정신훈련도 강력하게 시킵니다.
홍수환 선수의 연습과 훈련
전에 홍수환 선수가 유튜브에서 자신이 훈련한 경험을 얘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세계경기에 나갈 때는 국내 시합보다도 더 오랜 기간 치열하게 연습한다고 합니다. 코치와 한몸이 되어서 연습을 하다 보면 땀을 비 오듯이 흘리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연습하다가 죽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연습량이 거의 혹사할 정도로 셌다고 했습니다.
복싱 선수가 해외에 나가서 우승하는 영광을 꿈꾸지만, 해외 시합을 앞두고 코치가 시키는 훈련량을 감당하면서 혹독하게 연습할 때는 차라리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여러 번 들기도 한답니다. 코치를 원망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나를 지도하는 코치가 어디 다쳐서 나를 훈련시키지 못하게 됐으면 하는 생각까지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밤낮없이 열심히 혹독하게 훈련해서 해외에 나가야, 외국선수와 대항했을 때 꿀리지 않고 힘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연습할 때는 코치도 원망하고 또 자기 자신이 그 연습과 훈련을 감당하기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해외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이겼을 때는 그렇게 자기를 못살게 굴었던 코치가 참으로 위대해 보이고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답니다. 연습할 때는 원수지만 실제 자기가 타이틀 매치에서 우승했을 때는, 그때 저 코치가 대충대충 나를 연습시켰더라면, 훈련시켰더라면, 우승 벨트를 매지 못했을 것이라고 하는 생각이 들고는 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은 맹훈련과 자기훈련의 결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운동선수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축구 하면 손흥민 선수, 피겨스케이팅 하면 김연아 선수, 그리고 골프 하면 박세리 선수, 이런 선수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연습 벌레라는 것입니다. 훈련 벌레라는 것입니다.
물론 감독과 코치가 연습과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김연아, 손흥민, 박세리 모두 연습을 시켰겠지만, 이렇게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는 훌륭한 선수들은 감독이나 코치가 시키는 걸 100% 따라서 소화하는 건 물론이고, 감독과 코치가 시키지 않아도, 훈련시간이 끝나서도 자기 스스로 알아서 모자란 연습, 모자란 훈련을 꾸준히 했던 것입니다. 감독과 코치가 하는 공적인 훈련에다 자기 스스로 하는 사적인 훈련이 합해져서, 손흥민이나 박세리나 김연아가 세계적인 경기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세계 사람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우승한 것입니다.
군인들의 연습과 훈련
군인들도 훈련소에서 평상시에 열심히 교육을 잘 받고 연습을 잘하고 훈련을 하지 않으면, 막상 전쟁 상황이 벌어졌을 때 속수무책으로 전쟁에서 지고 자기 목숨도 잃게 됩니다. 군인이 훈련에서 게을리하면 자기가 죽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적국과의 싸움에서 대패해 나라가 망하는 대재앙에 이르게 됩니다.
나라의 최후의 보루는 군인입니다. 나라의 생사존망을 최종적으로 막아주고 뒷받침해 주는 사람들이 군인입니다. 전 세계에 200여 개가 넘는 나라가 있지만, 그 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냉혹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경제인들도 경제활동을 열심히 하고 과학자들도 기술개발을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마지막까지 그 나라를 유지시키고 버티게 해주는 것은 군인입니다.
나라의 군인이 평상시에 군인다운 훈련, 군인다운 연습을 혹독하게 했을 때 국민들은 편안하게 경제활동과 과학활동과 여러 사회활동과 문화활동과 체육활동, 연예활동을 할 수가 있고 그렇게 해서 나라가 부강해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국가가 유지되고 나아가 세계 속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안보는 국가발전의 바탕
대한민국이 1948년 8월 15일에 건국된 이후 2023년 12월 대설까지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6위권의 군사강국으로 도약을 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우리의 강력한 군인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있었기에 이런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 한반도는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가 38선을 경계로 해서 서로 체제경쟁 중이기에, 특히 다른 나라보다도 군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승만 대통령 이후에 현재 윤석열 대통령까지 대통령들의 최고 중요한 임무는 군인다운 군인을 길러내서 국가를 보위하는 것입니다.
천지인 삼계 주재자의 군대 조직
나라의 국가 원수가 군인을 양성해서 국가를 보위하듯이, 이 우주에도 천지인 삼계를 주재하는 분과 천지인 삼계를 보위하는 군인이 있게 마련입니다. 천지인 삼계의 지도자, 통치자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하나님이요, 천주님이요, 미륵불이요, 옥황님이요, 상제님입니다.
그분이 강증산이십니다. 강증산이라는 분이 천지인 삼계를 온전하게 질서를 잡고 유지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나라에서는 군인이듯이 천지인 삼계 역시 군인입니다. 그 군인의 책임자가, 삼계병마대권자(三界兵馬大權者)인 관운장입니다. 관운장이 병권을 가지고 우주 삼계의 안전과 안위와 생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후천개벽기는, 선천 5만 년을 이어온 상극 인간들이 내뿜는 독기와 살기가 만들어낸 척과 살에 의해서 대전란과 대병겁이 폭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지구의 혈자리인 한반도에서 시작됩니다. 북사도전란과 남군산병겁으로 폭발하게 됩니다.
그때 이 병란병란(兵亂病亂)을 다스리는, 저지하는 작업이 삼계병마대권자인 관운장의 책임하에 이루어집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천지공사를 보시면서, 관운장의 책임 아래 만국대장인 박공우 성도가 24장과 28장을 지휘해서, 인류 최후의 심판인 급살병을 막아내도록 하셨습니다.
후천개벽기는 신과 인간이 합일해서 병란병란을 막아내는 때입니다. 후천개벽기를 지나면 신명계와 인간계가 하나로 통합되기 때문에, 신명과 인간이 합일하여 협력 협동으로 북사도 전란과 더불어 발생하는 남군산 병겁을 막아낼 수밖에 없습니다.
치열한 의통 연습·의통 훈련을 해야
우리 태을도인들은 천지부모님의 의통천명을 받들어서, 삼계병마대권자인 관운장과 만국대장인 박공우 성도와 24장, 28장과 신인합일하여, 60만 의통군을 조직해야 합니다. 60만 의통군을 조직해서 의통훈련·의통연습을 치열하게 열심히 해야, 급살병을 극복하고 상생의 태을세상을 열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 2023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20여 일이 지나면 2024년이 됩니다. 내년에는 우리 태을도인들이 60만 의통군을 조직하는 데 더욱더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또 의통훈련·의통연습을 더 치열하게 해서,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에 온전하게 대비를 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칩니다.
첫댓글 중학교 때 봤던, practice makes perfect, 라는 문구가 생각납니다. 남모르는 공부를 하여두라는 상제님 말씀처럼, 아직은 세상이 잘 모르지만 의통훈련, 의통연습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운이 좋아도 혼신을 다해 연습하는 사람은 못 당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운수를 열어주어도 이기어 받지 못하면 본처로 되돌아 오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기도 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