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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용어, 어버이주일
막 7:6-13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5월에는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이 있어서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이라는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많습니다.
주일의 의미를 한 번쯤 생각해보신 분들이라면
이런 주일의 이름들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로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안식 후 첫날, 즉 여덟째 날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구원의 신비를 기념하고, 감사하면서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주일의 주인은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분은 삼위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이라는 용어 자체가
주일의 의미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잘못된 말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용어들을 만든 사람들이 과연 주일과 예배의 의미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우리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사람의 가르침이나 전통을 우선으로 삼는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진정한 선생님으로 삼아
모든 일에 있어서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생각하여
사소한 것 하나라도 그 의미를 생각하며 용어도 만들고, 의미도 부여하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까다롭게 그런 사소한 것까지 지적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바로 그런 사소한 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깊이 생각하는 것을 생략한 채 교회 내에 들이고, 수용할 때
작은 부분부터 기독교 가치관이 오염되고,
나중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에서도 타협을 하게 되어
마치 가랑비에 옷 젖듯 마귀의 교활한 궤계에 동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죽은 자를 추모하며 그 신앙과 정신을 본받자”는
의미로 이루어지는 추모/추도 예배는 [망자 추도식]과 [예배]라는
도저히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없는 것을
억지로 조합해 낸 말도 안 되는 용어로서
그러한 이름과 의미를 가진 행위는
예배의 주인이시자, 주인공인 삼위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결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사탄(Satan)과 이름이 유사하며 성경에 등장하지도 않고
기독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산타(Santa)클로스가
성탄절에 교회 내에 등장하는 일,
부활절에 계란을 삶아 나눠먹는 이교도적 풍습이 교회 내에 들어와 있는 일,
예배 중에 춤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그럴 듯한 말로
세상의 악한 문화를 끌어들여 선정적인 의상을 입은 채
음란한 몸짓을 자랑스럽게 하고
음란한 가사의 세상 노래를 그대로 가져와서
개사하면 괜찮다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교회를 댄스음악의 춤판으로 만드는 일 등을 볼 때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와 예배와 주일의 의미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깊이 생각하는 것을 외면한 채
작은 부분부터 시작하여 큰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타협하며 수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리석은 일인지 우리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에 대해 성경적으로 다시 생각하고 분별하며
성도들을 바르게 지도하고 고쳐나가야 할 사역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오히려 주도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교회 부흥만 생각하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한국교회가 오염되고 있는 사실을 볼 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며, 분별하고, 권면하며, 고쳐나가는 것은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개혁주의 정신에 합당한 바른 신앙의 모습인 것입니다.
호 4:6
(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시 107:17
(17) 미련한 자들은 그들의 죄악의 길을 따르고
그들의 악을 범하기 때문에 고난을 받아
잠 24:9
(9)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거만한 자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성경말씀을 묵상하면서 그 가르침을 마음에 새김으로
바르고 깊이 생각할 줄 알게 되어 배운 대로 삶에서 적용하며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지 않거나,
묵상하면서도 마음에 새기지 않으며 그 의미를 생각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쌓지 않아 지혜를 소유하지 못하여
어리석음 가운데 행하는 것은 죄입니다.
미련한 자들은 자신의 미련한 생각으로 죄악의 길을 따르고
악을 범하기 때문에 고난을 받으면서도
자신이 그리스도인이기에 고난을 받는다고
크게 착각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성경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모든 가르침을 주셨기 때문에
모든 이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그 날, “저는 몰라서 그랬어요.”라는 변명이
하나님 앞에서 결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시면서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행위를 책망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와주신 목적 가운데 하나는
율법을 완성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람이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면서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먼 것,
즉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즐겁게 지키며 사는 것이 아니라
율법주의를 따라 행위만 바르게 하면
마음은 어떻든지 상관없이 구원에 이를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람의 교훈과 전통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의 가치와 교훈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당시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최우선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계명과 전통으로 교훈을 삼고 하나님의 계명을 버렸습니다.
사람이 만든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저버렸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를 드신 것은
그들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저버리고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면서
부모님을 공경하지 아니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한 사실이었습니다.
“또 이 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라고 말씀을 하신 것으로 보아
예를 드신 것 외에도 사람이 세운 수많은 교훈과 전통들이
하나님의 말씀보다도 우선되고 있었음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하여 생각한다면
할 수 없는 일들과 해서는 안 될 일들,
성경의 가르침과는 대조되는 교회 내의 문화와 용어들이
교회 곳곳에 자리를 잡고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것에 관해 의구심을 품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면서도
성경말씀에 따라 잘못된 것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엡 4:13-15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더 나아가 우리 개인의 신앙생활 안에서도
하나님의 교훈을 최우선하지 않고
세상의 풍조를 따라, 자신의 욕심을 따라,
“다른 그리스도인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라며 합리화하는 것들이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하며, 다시금 바르게 재정립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는 세상의 풍조와 전통을 아무런 생각 없이 그대로 따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경말씀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로서
최소 한 번쯤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용어들에 관해
객관적으로 깊이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물론 잘못되어 있는 모든 것들을
단시간에 고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만
각 사람이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지혜롭고 깊이 생각할 수 있을 때
교회 내의 분위기와 그리스도인들의 인식은 조금씩 변화될 것입니다.
어버이주일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부모 공경의 계명을 지키자”는
좋은 의미를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용어를 잘못 사용함으로서 새 신자들이나 다음 세대들이
주일과 예배의 의미를 가볍게 생각하거나,
주일이나 예배 앞에 이름만 갖다 붙이면 다 된다는 식의
잘못된 이해를 가져올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기에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최우선으로 하여
그 가르침과 대조되는 어떤 것이 있다면 즉시 개혁하여 바로잡고,
받아들일 것은 올바르게 받아들이는
지혜로운 생각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서
각자의 자리에서 먼저 자기 자신을 매일 스스로 개혁하고,
그에 따라 교회도 항상 새롭게 개혁되어
한국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아름답게 세워져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가장 사랑함으로
사람의 교훈이나 전통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의 가치와 교훈으로 확정하여
매일 묵상하는 말씀을 항상 마음에 깊이 새기면서
딱딱하게 굳은 마음으로 아무런 생각 없이 ‘원래 그런 거지 뭐...’ 가 아닌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지혜를 가지고 과연 무엇이 올바르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를 유연하게 잘 분별하여
세상의 풍조와 잘못된 전통에 오염되지 않은 구별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늘 구원의 길을 걸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잠 3:18-24
(18)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19)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견고히 세우셨고
(20) 그의 지식으로 깊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느니라
(21)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이 네 눈 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22)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
(23) 네가 네 길을 평안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
(24)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17.05.07. 주일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506장 예수 더 알기 원함은
1. 예수 더 알기 원함은 크고도 넓은 은혜와
대속해 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2. 성령이 스승 되셔서 진리를 가르치시고
거룩한 뜻을 깨달아 예수를 알게 하소서
3. 성령의 감화 받아서 하나님 말씀 배우니
그 말씀 한절 한절이 내맘에 교훈 되도다
4. 예수가 계신 보좌는 영광에 둘려 있도다
평화의 왕이 오시니 그 나라 왕성하도다
[후렴]
내 평생의 소원 내 평생의 소원
대속해 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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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옳습니다. 주일의 주인은 오직 주님 한 분 이십니다 (평일의 주인도 주님이십니다만.. ^^;) 교회는 다른 세상적인 어떤것도 섞은것 없이 주님 한분이면 충분하다고 믿습니다. 이번주도 귀한 말씀 잘 받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시며 늘 순수한 신앙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구원의 길을 걸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사람의 교훈이나 전통을 우선하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하셔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구원의 길을 걸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5.13 16: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5.13 18:03
목사님 나의 속마음을 다시 한번 드러내지 않을수가 없어서 다시 글 올립니다
오래전에(벌써 3년된거 같은데요) 메일로 나눴을때 "예배 잘드리시기 바랍니다" 란 표현이 어쩜 그렇게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었던지요.
정말 아직도 감동으로 남아 있답니다. 오늘도 최고의 예배를 드리시라 했는데 이 표현에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서 다시한번 감동이 밀려와 올립니다 감사해요 목사님~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립니다.
하나님께 정성을 다하여 매번 최고의 예배를 드리시려는 마음이
목사님께 있으시기에 위로와 격려를 하나님께서 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최고의 예배를 늘 드리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