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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 ]
■ 청와대, 암행감찰 착수 소문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 및 공기업 등의 간부들에 대한 암행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짐
민정실은 총리실 공직윤리관실과 감사원 감찰반 등과 공동으로 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일부 간부들의 줄서기와 지원대가를 전제로 한 금품수수 등의 성향이 높아진다고 판단하고 대대적인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위해 감찰반은 현장 잠복 등의 강도 높은 감시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함
■ 이명박 대통령, 4월에도 해외순방 예정
자원외교 및 미래에 대한 투자 차원에서 올해 7월경 가나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지역을 순방할 예정인 이명박 대통령이 그에 앞서 4월에는 미국과 남미 순방에 나설 것으로 알려짐
이 대통령은 오는 4월 미국과 볼리비아, 멕시코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 하는데, 이번 해외 순방의 테마 역시 자원외교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됨
■ 남북정상회담, 북 핵시설 재가동이 관건
남북정상회담이 수면아래로 내려감.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100억달러 튜자유치를 성공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정상회담에 나올 필요성이 약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돌고 있음
북한은 이명박정부의 비핵화 의제화에는 강력 반대하면서 경제협력과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정상회담 공세는 계속 추구하고 있음. 이명박정부의 압박과 대화추진이라는 대북정책이 핵문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100억불 투자유치설에 대해 17일 국회에서 외교장관 통일장관은 부정적 판단을 밝힘. 투자유치 중계자인 대풍국제그룹 사정에 밝은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은 “협의중이며 최종 확정되진 않은 사안으로 안다”고 밝힘. 대북전문가들은 “향후 10년에 걸친 계획으로 북중간에 협의중임”이라고 전함
중국이 북한에 유엔제재 압박을 해소시키면서 동시에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같은 극단적 행동을 관리하고 6자회담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로 보임. 미국도 현단계에서 북한을 직접 ‘관리’할 방법이 없음에 따라 북이 극단적 행동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관리하는데 수동적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반면 이명박 정부는 북한 핵문제의 ‘현상유지 관리’에 대한 정책은 부재하며 극단적 악화 또는 극적인 해결이라는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입장임. 북은 이명박정부의 핵문제의 남북정상회담 의제화 요구를 강력히 뿌리치는 돌파구로 중국과의 협력 강화 선택. 남이 계속 핵의제화를 요구하며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핵보유국 수순을 더 내딛는 쪽으로 전망됨
미국 위트 전 북핵 담당관은 “북한은 영변의 핵프로그램을 재가동하는 쪽으로 움직일 것” “5메가와트 원자로의 재가동을 통해 지금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플루토늄 생산에 나서게 될 것” “연료제조공장을 재가동할 수 있다면 핵무기 보유량이 2019년까지 14~18개에 도달할 것” “50메가와트 원자로 건설을 매듭지을 경우에는 매년 11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인 플루토늄 55kg의 생산”이라고 주장
북이 9.19 공동성명에 따라 신고한 플루토늄 량은 38.5kg. 이 가운데 1차 핵실험 2kg 2차실험 4kg 로스분 2kg 사용 연료봉 내 포함 분 10kg을 뺀 현재 보유분이 20kg이라 함. 또 북은 50메가와트급 연료봉 1만2000개, 5메가와트급 연료봉 2000개를 보유(필요분 8000개) 중이라는데, 지난해 연말 연료제조공장 가동준비를 완료했으며 수개월 내에 50메가와트급 연료봉을 5메가와트급 연료봉으로 변경 제조할 수 있다 함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북은 당장 플루토늄 약 8~10kg(핵무기 1~2개 분량)을 더 생산하는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핵무장국임을 내세우는 ‘저강도 핵보유국’전략을 실행할 수 있음. 전문가들은 북이 ‘저강도 핵보유국’전략에 따라 당장 3차 핵실험은 하지 않고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
이런 상황이 현실화된다면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 평가가 갈림길에 들어설 것으로 관측. 그동안은 과거 10년 정부의 대북정책 공과만을 따질뿐 이 정부의 대북정책에 따라 핵문제가 악화된 직접적 증거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음. 오히려 북이 압박을 받아 유화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공적 자랑을 하는 상황이었음
그러나 북이 올 봄에 남북정상회담이 아닌 핵보유국 저강도전략을 선택한다면 “과거 10년정부는 핵불능화를 시켰는데, 이명박정부는 핵무장의 시간만 준 꼴”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임
북은 계속 정상회담을 요구하되 그 목적이 핵문제의 남북간 해결을 위해서가 아니라 경제협력과 인도적 지원 문제 협의용이고 일본과 미국에게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과시하기 위한 ‘북한판 햇볕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임. 이명박정부는 완화된 의제로 정상회담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6자회담을 재개하여 핵문제를 관리하느냐, 현행 핵의제화를 요구하는 입장에서 도박을 거느냐의 기로에 서 있음
정부가 입장을 전환시키는 증표는 북한과는 금강산관광 재개의 타결로 시작될 전망이며, 대내적으로는 정부부처들의 정상회담 의제조율을 위한 조정기구의 등장으로 봐야 할 것임
과거 10년 정부는 NSC와 같은 정상회담 대비기구가 부처간 의제조율을 상시 수행했기 때문에 회담성사에서 회담까지 1개월이면 가능했음. 이명박정부는 이 조정력이 부재하여 2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진단됨
■ 여의도에 사정태풍설
여의도에 한바탕 사정태풍이 몰아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음.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과 관련된 5~6개의 의혹들이 제기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탓인데, 골프장 로비 의혹 수사는 마무리됐지만 제2. 제3의 골프장 로비 의혹이 천천히 부상하고 있다고
또
여기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이 봇물을 이룰 수 있어 검풍의 그림자는 점차 짙어지는 모양새라고. 이와는 별개로 검경은 ‘거물급’토착비리 사범을 잡기 위해 혈안. 여의도 사정 태풍설을 뒷받침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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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러난
이번 출판기념회는 시기로 볼 때 사실상 현직 사무총장 시절 계획한 것인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무총장이 출판기념회를 여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임. 만약 현직 시절 출판기념회를 열었다면 출마 희망자들이 구름떼처럼 몰렸을 것이라는 관측
출판기념회는 책값을 핑계삼아 정치인들이 후원금을 모으는 기회로 활용되곤 하는데 하지만 책 팔아 돈 버는 경우는 ‘스타급 정치인’에 한정된 얘기이고 대개는 제 돈 내고 책을 낸다고. 인지도 낮은 기초단위 출마자들은 출판사에 미리 돈을 건네고 일정 분량을 찍는 게 대부분으로 300쪽짜리 책 1000권을 찍는 데 600만∼700만원 정도가 든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귀띔. 기획사에 맡기면 20일 동안 원고 작성, 10일 간 출판기념회 초청장 발송과 인쇄 작업 등 한 달 만에 해치울 수 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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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권 의원은 3선이라 상임위원장에도 도전할 수 있지만 사실상 임명직인 위원장보단 선출직인 최고위원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다 함. 최고위원을 거쳐 정치인으로서 장기적인 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보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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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른 쪽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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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측근에 따르면 동인은 김영삼정부 시절 내무부 차관을 지냈는데, 당시 겪은 경험상 행정부처가 분리되는 것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을 갖고 있다고
그러다보니 행정부처를 줄이는 식의 절충안보다 행정부처 대신 사법부를 옮기는 대안을 만들어 냈다고. 전적으로 본인의 아이디어라 함. 그러나 주변에선 “좀 생뚱맞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함
■ 세종시 ‘진실의 순간’에 중립지대 의원들 고심
친이계가 세종시 의총을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중립지대에 있는 의원들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최종판단을 내리느라 고심 중이라고
최종 표결에 친박계 의원들이 불참할 경우 자신들이 불참하면 친박계로, 표결에 참여하면 친이계로 분류될 수 있다는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
무기명투표가 이뤄진다해도 반대표가 적을 경우 친박계로부터 눈총을 받을 여지가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고심을 반영하듯 최근 중립지대 의원들은 주변으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데 여념이 없는 상황임
■ 고흥길 문방위원장, 지방선거 출마여부 고심
6.2 지방선거에서 성남 하남 광주 통합시장 선거는 고흥길 문방위원장이 변수가 될 전망이라 함
이들 지역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현재
황 차관은 이미 출마를 굳힌 상태고 고 위원장은 통합시장 출마와 후반기 국회부의장직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짐. 고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국회부의장직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변에서 통합시장 출마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따라서 고흥길 출마 여부가 통합시장 선거에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며 참고로 황 차관은
■ 원희룡 무상급식 주장에 한나라 교과위원 곤혹
서울시장에 도전할 뜻을 밝힌 원희룡 의원이 무상급식을 들고 나오면서 한나라당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고
■ 소통창구 없는 친박, 일부 의원 답답함 호소
일부 친박 의원들이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친박계 내부의 소통창구가 없다며 답답함을 호소 중
박 전 대표의 의중을 알 수 있는 통로는 물론 연락체계조차 갖춰지지 않아 일사분란한 행동통일이 어렵다는 것임. 특히 의원총회 소집과 관련 일부 의원들은 기자들에게 친박계 동향을 문의하는 등 허둥지둥하는 모습까지 노출
더구나 홍사덕 의원과
■ 민주당 수뇌부,
민주당 수뇌부가
반면 지역구인 인천시장에는 불출마의사를 밝혀 당내 인사들의 인천시장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으나 정작
송 의원만이 유일하게 안 시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정세균 대표 측근인사들이 송 의원 설득에 나선 것. 측근인사는 “수도권 3석 중 하나라도 확실한 패를 깔고 가야 힘을 받아 선거에 임할 수 있다”며 송 의원의 출마가능성에 무게를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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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출신 무소속
반면 유 의원측은 “2월5일 당의 고위관계자가 전화로 ‘9일 자격심사위에 참석해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해 ‘서면을 준비해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그러면 당이 꼬투리를 잡는 것 같으니 그냥 참석해서 입장을 밝혔으면 한다’”고 했다는 것
그러나 2월 8일 오전 앞의 관계자가 다시 전화를 걸어 와 “심사위가 잠정 유보됐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해왔다는 것
동반 복당이 무산되면서 민주당은 “정읍지역위원회 상무위가 유 의원 복당반대 입장을 결의하는 등 확인절차가 더 필요하다”고 해명했지만
정세균 대표가 나서 “그분은 복당 환영입장”이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여전히 궁금증은 풀리지 않음
■ 노총각이 저출산대책특위 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가 거론되는 4선의
이 의원이 미혼인 점을 들어 특위와 대조를 이룬다는 것. 이 의원도 “결혼을 늦추거나 결혼 후에 늦게 아이를 갖게 되면 아이가 나처럼 작아진다”며 자신의 작은 체구를 빗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고
■ 진퇴양난에 빠진 민노당 수사
검찰과 경찰이 진퇴양난에 빠짐.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의 민노당 당원 가입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과 경찰은 당원 명부를 확보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음
민노당 당비 및 후원금 계좌추적을 통해 공무원 신분인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의 민노당 당원 가입 정황을 포착했지만 국가공무원법과 정당법 위반의 결정적 증거는 되지 못함
기소를 위해서는 의혹이 있는 조합원이 민노당에 가입했는지 여부를 명확히 확인해야 하는데, 민노당이 먼저 당원명부가 담긴 서버를 확보하는 바람에 사실관계 확정을 못하고 있음
경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당원명부를 직권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 정당법은 법원이 재판상 요구하는 경우와 관계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원에 관한 사항을 확인하는 경우에 한해 정당이 비치하고 있는 당원명부를 열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음
선관위가 당원명부를 열람하려면 결국 민노당의 협조를 얻어야 함. 민노당이 이에 협조하지 않으면 선관위도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음. 수사가 한계에 부딪치자 검찰이 민노당에 타협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짐
검찰은 비공식적으로 민노당에 수사 확대를 안할 테니 의혹을 받고 있는 290여명에 대해서만 당원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이에 민노당은 거부의사를 명확히 했다 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노당 강기갑 대표와
■ 선진당, 후반기국회서 배려 받을까
자유선진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지면서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직 배정에서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돌고 있음. 현재는 변웅전 의원이 보건복지위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 운영에서 호평을 받고 있음
민주당 내에서는 야권연대 측면에서라도 1개 상임위는 선진당에 양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하는데, 특히 기존 선진당 몫을 민주당이 갖겠다고 주장할 경우 한나라당이 법사위 등 핵심 상임위 배정을 재논의하자고 나올 공산이 커 ‘균형’차원에서도 필요하다는 것
국회 내에서는 보건복지위를 선진당에 맡기고 선진당에서는 유성 출신
[ 部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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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대통령 주례보고를 비롯한 각종 보고와 회의, 발표 자료를 48시간 전에 자신과 상의하고, 24시간 전에는 초안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하는데, 일각에서는 4개월간 적임자를 물색한 끝에 이날 임명한
■ 기획재정부, 공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사전심사 검토
기획재정부가 공기업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직·간접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공기업 투자 사업에 대해 적정성, 사업 투자계획, 자금 조달 등을 사전 심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그동안 공기업 투자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독자적으로 결정돼 왔고 이에 따라 정부가 개별 사업의 사전 심사를 검토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조치라는 게 공기업 안팎의 시각인데, 사전 심사 대상은 총 사업비 등을 기준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대규모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이며, 사업 적정성, 자금 조달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을 경우 사업 유보·재검토 등의 결정을 내리는 방안도 정부는 검토하고 있다 함
정부는 대규모 사업에 대한 사전 심사를 통해 투자 계획을 조율하는 것은 빠르게 늘어나는 공기업 부채에 대한 속도조절을 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는데, 지난 2008년말 현재 24개 공기업의 부채는 177조1000억원에 달하며 특히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등 10대 공기업의 부채는 2008년 157조원이었지만 2012년에는 301조6000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정부가 사전 심사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한국도로공사가 재정 사업을 추진 중인 제2경부고속도로, LH의 각종 신도시 및 기업도시 등이 심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이 공기업 경영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어 공기업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음
■ 장태평 장관, ‘체험 삶의 현장’두번째 출연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이 KBS의 ‘체험 삶의 현장’에 출현하여 화제. 장 장관은 지난 11일 충남 홍성에서 동 프로의 출연을 위한 녹화를 진행하였고 방송은 2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음
동 장면은 충남 홍성의 떡 가공공장에서 떡 만드는 전 과정에 참여한 내용인데, 흥미로운 것은 장 장관이 2008년 취임이후 두번째 출연이라는 점으로 당시 10월말에도 전남 해남의 넙치, 전복양식장에 출연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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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주 장관은 당-정-청간 소통만 하고 있다”고 주장. “야당과는 소통부재”라는 비판. 그는 ‘특임장관 100일에 대한 평가’자료까지 냈음
“야당담당인 특임3과는 과장조차 임명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집행한 예산 1억1273만원 중 대부분이 (야당 소통과는 상관없는) 각종 격려성 비용”이라고
반면 용산참사 해결을 위해 뛰었던 일부 야당 의원들은 주 장관의 물밑 역할을 호평하고 있음. “
■ 조폐공사, 5만원권 발행으로 경영난
한국조폐공사가 5만원권 발행의 최대 피해자로 전락하는 아이러니가 연출되고 있다고. 고액권 발행으로 전체 지폐 발행량이 크게 줄고, 10만원권 수표의 수요도 급감했기 때문
지난해 6월부터 5만원권이 발행되면서 연간 10억장 수준을 유지하던 지폐발행량이 절반인 5억장으로 급감했고 지폐 못지않게 주요 수입원이던 수표 발행도 30% 가까이 감소해 2008년 50여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나 지난해에는 간신히 적자를 면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 더욱이 5만원권은 개발비용 등을 감안하면 장당 210원은 받아야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는데,
조폐공사는 이에 따라 조직축소와 전직원 연월차 사용, 해외 마케팅 강화 등 예산절감 대책과 해외 전자여권 수주 등 신사업 개척은 물론 국내 첫 금화 발행까지 검토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함
■ 안산 사동 90블럭 수사 확대일로
수원지검 특수부가 17일 안산시 사동 90불럭 개발사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조만간 박 시장을 불러 사동 90블럭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ㄷ건설의 김 모 회장으로부터 로비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임
검찰 내부에서는 2007년 6월 김 회장이 박 시장을 만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줄 것으로 요청하며 적지 않은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음. 김 회장이 미국 달러화로 환전했던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짐
특히 이 수사가 안산시청에만 국한돼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임. 2008년 총선을 앞두고 사업자 선정이 이뤄진 점에 주목, 김 회장이 조성한 수십억원의 비자금 가운데 일부는 국회의원들에게 전달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흘러나오고 있음
벌써 지역에서는 두 국회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음.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됨
■ 삼성전자 반도체 유출사건, 판사 3명의 합의부로 재배당된 듯
서울동부지검에서 수사한 삼성전자 반도체 유출사건이 형사 단독 재판부에 배당됐으나 조만간 판사 3명의 합의부에 재배당될 것이라 함. 이 사건을 맡은 단독 재판장이 서울고법으로 인사발령이 났는데 단독 재판부에서 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함
형사단독재판부에 대한 최근 외부의 비판이 실무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임. 특히 이 사건은 김앤장 등 대형로펌이 대거 변호인단을 형성하고 있어 상당히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됨
■ 법원, 형사 단독 재판장 인사에 부담
각급 법원장들이 일정 경력 이상의 법관을 형사단독재판장에 앉히려고 업무분담을 하고 있지만 난관을 겪고 있다고. 형사단독 재판장의 경력이 짧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지만 판사들의 인력풀이 이를 해소할 수준이 아니라 함
사무분담이 2년인데 이미 형사 단독재판장을 한 판사들을 또다시 시킬 수도 없고 고민스럽다 함
[ 經濟 ]
■ 삼성, 청담동에 ‘제3 삼성타운’조성 중
서초동 시대를 연 삼성그룹이 패션의 중심지인 청담동에 ‘제3의 삼성타운’을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삼성 계열사 제일모직은 오는 4월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 청담동 건물에 ‘토리버치’ 안테나 숍(고객 반응을 측정하는 시범점포)을 개설할 예정인데,
이 일대에서는 이미 몇 해 전부터 삼성이 이 지역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으며 재계 일각에서는 태평로는 금융의 축, 서초동은 전자의 축, 청담동은 패션의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 즉 삼성이 3각 축을 중심으로 3세 경영시대를 열고 있다는 해석
따라서 이 전 회장의 청담동 건물 매입과 제일모직의 새로운 로드숍 오픈은
■ 삼성전자, LG전자 무임승차 성토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15일 개막한 MWC 전시회와 관련하여 기자단 구성에서 LG전자의 얄팍한 수에 불만을 토로함
삼성전자에 따르면 동 전시회에 부스도 비용절감이라며 확보하지 않은 LG측이 취재단의 취재에 동승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불만을 나타냄
취재단에 따르면 동 전시회에 LG측은 어차피 같은 업종인 삼성전자가 취재단 지원에 들어가는 만큼 자신들의 취재지원도 받아달라는 것인데 기자들로써는 비용은 삼성이 내면서 결국 LG측도 취재해야 하는 만큼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임
■ 삼성·LG, 스마트폰 출시 전전긍긍
스마트폰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삼성이나 LG 등 국내 업체들은 이에 대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한 제품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한 새 스마트폰을 만들어 이달 중 판매하려 했지만 SK텔레콤의 요청으로 판매를 한 달 연기했다고. SK텔레콤이 삼성전자에 서두르지 말고 제품 완성도를 충분히 높여달라고 요청했기 때문
LG전자도 국내용 스마트폰 모델이 없어 우선 유럽에서 판매하던 안드로이드폰을 그대로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하는데, 그동안 국내용 휴대전화는 해외 판매 모델보다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내놓던 기존 관행과 어긋나는 급한 행보여서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에게 먹힐지는 미지수라는 관측
■ LG전자, 그룹 내 특허 통합 관리
LG전자가 계열사 별로 이뤄지던 LG그룹의 특허관리를 통합관리한다고. 최근 그룹 차원에서 지적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설립했는데, TF는 지주회사인 ㈜LG가 그룹 내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에 의뢰해 만들어졌으며 18개 계열사 출신 10명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 특허 경쟁력 강화 방안에는 사내에 특허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LG전자가 별도의 기관을 설립해 특허를 통합 관리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임
이처럼 LG그룹이 특허경영 강화에 나서는 것은 시너지 효과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개별 특허의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서인데, 지금까지 계열사별로 특허를 보유, 관리해왔으나 일부 계열사들의 경우 자체적인 관리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돼왔고 또 특허만 사들여 소송을 통해 거액의 로열티를 챙기는 이른바 ‘특허 괴물’의 공세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보임
TF를 주도하는 LG전자의 경우 ‘특허센터’를 운영하며 성과를 내고 있어 그룹 내에서 벤치마크 모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LG전자 특허센터는 4만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 특허센터에는 현재 200여명의 전문인력이 근무 중이며 올해 내로 20여명을 올해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 함
■ 정몽구 회장 배상판결에 관계자들 곤혹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가 최근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에게 계열사에 대한 불법 유상증자 책임을 물어 700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현대차 관계자들은 곤혹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하다고
현대차 입장에서는 700억 원이라는 배상 액수도 뜻밖의 결과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문제는 배상액 중 50억 원은 정 회장과
■ SK그룹, 사촌간 화합 모색
사촌형제간 경영분리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SK그룹이 지난 12월부터 사회공헌 행사에서
이러한 최 회장 중심의 보도 자료를
여하튼
■ 롯데그룹, 바이더웨이 인수자금 외부에서 조달 추진
롯데그룹이 바이더웨이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금융권 차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바이더웨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롯데그룹은 인수대금 2,705억원 중 1,000억원을 금융권을 통해 조달하기로 하고 인수금융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는 것임
금융회사들은 차입금을 그룹 내 인수주체인 코리아세븐에 직접 제공하는 방안과 바이더웨이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에 제공하는 방안 등 다양한 조달구조를 롯데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짐
조달 금리는 차입주체에 따라 CD+300~500bp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보유 자산이 없는 SPC로 차입주체가 정해질 경우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 함
■ SK·STX·한화 등 부동산·자원개발 나서
지주회사들이 회사가 보유한 부지 개발을 직접 추진하는가 하면 자회사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 등 관련 산업에 적극 나서는 모습임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최근 부동산 개발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자체 보유 부지인 경기 안산시
STX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STX는 에너지 산업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음. 특히 STX는 집단에너지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STX의 입장에서 볼 때 집단에너지는 전기와 열 등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중요한 경영요소로 떠오르고 있음. 집단에너지 사업에 따른 송배전로와 배관망 등 계통망 구축은 물론 설비 확충, 운영 등이 STX의 사업 대상
사실상 한화그룹의 지주회사로 일찌감치 도시개발사업에 나선 ㈜한화는 무엇보다 해외 자원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음. 해외 유전·가스전 개발을 위해 별도 조직을 구성, 운영하고 있는 한화는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실제 지난해 미국 텍사스 지역의 유전 지분을 매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한화는 중장기적으로 환경 및 대체에너지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음. 인도, 러시아 등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현재 네트워크를 확충해 영업활동을 강화하기로 함. 또한 한화는 인천공장부지를 이전하고 그 일대를 개발하는 ‘소래·논현 도시개발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는데, 총 3조360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민간이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주회사 보유부지 개발의 성공사례로 꼽힘
■ 웅진코웨이 그린엔텍 인수 후 관련업체 M&A설 솔솔
웅진코웨이가 그린엔텍을 인수, 수처리 사업에 본격 뛰어들면서 물 산업 분야에서 설계 및 운영관리 능력을 갖춘 엔지니어링사들의 몸값이 뛰고 있다고. 엔지니어링사와 건설사들도 수처리부문 강화를 위해 관련 자회사와 이미 진용을 갖췄거나 M&A 대상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래 핵심산업인 물산업을 선점하려는 업체들은 이미 그린엔텍과 유사한 회사를 발굴해 M&A를 서두르고 있다고
실제 2년전 국산 분리막 개발에 성공한 에치투엘을 놓고 투자 및 인수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는데, 한 엔지니어링사는 지난해 에치투엘에 대한 M&A를 구체적으로 검토했다가 막판에 인수가격 등이 안맞아 포기한 것으로 확인
이미 수처리 분야의 시공 및 설계·운영관리의 진용을 짠 곳도 있음. 태영건설은 수처리 전문 태영엔텍을, 코오롱건설은 환경시설관리공사라는 물 사업에 강한 자회사를 통해 환경산업을 키우고 있음. 환경시설관리공사는 지난해 지주회사인 코오롱으로 대주주가 바뀌었음. 특히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에 강점을 둔 태영엔텍은 수처리 관련 설계에서 시공, 그리고 운영까지 총괄하는 수처리 전문업체로 지난해에는 매출 628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42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태영건설 자회사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함
GS건설의 경우 관련 자회사로 O&M을 두고 있음. 원래 발전 플랜트 등의 운영관리 전문회사였지만 최근 GS건설의 수처리 수주 물량이 늘면서 이 분야의 설계 및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 함
■ 재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계에서는 피겨여왕
일단
현대차도 피겨 스케이팅의
이외 국민은행, LG생활건강, 뚜레쥬루 등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 재계 노장 임원들, 스마트폰 스트레스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루면서 40~50대 중견간부들이 스마트폰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이미 두산과 포스코, 코오롱, 등 일부 대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이를 일괄 지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향후 타 기업으로도 번질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 문제는 사용하기에는 스마트폰 사용법이 결코 녹록치 않다는 점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해 본 일부 중견 간부들 사이에서는 스마트폰 공포증까지 호소할 정도로 극심한 스마트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상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인터넷에 사용법과 앱 활용법 등이 올라오지만 IT 용어가 익숙지 않은 이들에겐 해독조차 어렵기 때문. 이 때문에 회사 등에서 지급받은 스마트폰 대신 일반 휴대전화를 쓰거나, 비싸게 주고 구입한 스마트폰을 통화 나 전시 용도로만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함
또한 나이가 들면서 노안으로 인해 평소 신문을 볼 때도 돋보기를 쓰고 봐야 하는데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것이 고역인 경우도 많다고. 이 때문에 일부 임원들은 부하직원 중 한명을 뽑아 전담 인력으로 활용하면서 스트레스가 부하 직원에게까지 이어지고 있기도 한데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업무 효율성 향상과 원가 절감 등에 효과가 크기 때문에 한 동안 스마트폰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돼 여러모로 중장년 임원들뿐 아니라 부하 직원들의 스트레스도 한층 높아질 전망
■ 건설업계 6월 위기설
중견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시중에 6월 위기설이 흘러나오고 있음. 정부지원 없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건설사들 스스로 회생이 어려울 정도로 시장 환경이 최악의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그 이유
우선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줄어들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양도소득세 감면 폐지가 예고되면서 벌어졌던 밀어내기 공급으로 미분양이 양산됨에 따라 중견건설업체들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게다가 신규 분양시장 침체도 가속화되고 있어 알짜 사업장을 제외하곤 신규분양사업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 함
어느 것 하나 중견건설사에 만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설명인데, 이 때문에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3개 주택건설단체는 11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택건설산업 위기상황 해소를 위한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음
이들 단체는 “최근 주택시장은 미분양 장기적체와 주택공급물량 감소, 주택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고 민간부문 주택건설 투자가 위축되는 등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미분양 주택이 해소될 때까지 양도세와 취·등록세 등 감면 조치를 재시행하거나 1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함
이들의 요청에 윤증현 기재부장관은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 답변에서 양도세 만기연장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으나 가뜩이나 재정적지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부의 마음 고생은 계속되는 분위기임
■ 대기업 노조들, 구조조정 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
금호그룹 위기로 특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세인데, 노조는 결사항전을 밝히고 있음
이는 한진중공업 부산공장도 마찬가지인데, 노조가 강력하게 반대하는 여러이유 중 현실적인 이유는 바로 생산직 근로자 채용권한을 갖고 있는 노조가 신입 한명 채용 때마다 수천만원씩 입사비를 받기 때문으로 알려짐
이 때문에 구조조정으로 내쫓길 경우 이들은 노조간부들에게 상납한 채용비를 돌려달라는 압박을 넣을 것이고 그러면 문제는 심각해지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반대할 수밖에 없는 구조임
현실적으로 광주타이어공장 외에도 기아차 현대차 등 대기업의 생산직 채용은 전적으로 노조가 책임지고 있고 노조는 입사 시 1년 연봉을 사전에 받는 것이 불문율이라고. 그리고 채용비를 받은 만큼 이들을 해고되지 않게 보호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돈을 돌려주어야 하기 때문임
■ 한국도자기
당시 박람회장에는 아부다비 왕비도 참석해 1시간 정도 현장을 둘러봤는데, 남성과 여성의 접촉을 금기시하는 문화 때문에 왕비가 머무르는 동안 박람회장 안의 모든 남성은 밖에 나가 있어야 했다는 것. 아부다비 웨딩쇼 참가가 처음인 한국도자기가 미처 이를 모르고 행사 진행자를 모두 남자로 구성해 갔다가 부스가 텅 빌 상황에 처하자 이 씨가 직접 나서서 손님들을 맞았다는 것. 그나마 이난옥씨가 유학파라 영어가 유창해 천만 다행이었다는 후문
■ 랑콤, 홈쇼핑 판매에 화장품업계 긴장
글로벌 화장품업체 로레알그룹의 ‘맏언니’ 격인 랑콤이 이달 초 CJ오쇼핑에서 ‘제니피끄 유쓰 엑티베이터 스페셜 세트’를 선보여 화장품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랑콤이 국내 TV홈쇼핑에 제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단 한 차례만 방송하고, 방송 중에만 판매하며, 인터넷 다시보기를 제공하지 않는 조건을 내걸었으며 준비한 5000세트 가운데 4800세트가 판매됐다고
랑콤 측은 TV홈쇼핑 진출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타격 여부, 매출 정도를 살펴보는 테스트 형식을 해본 것이었다 하는데, 하지만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TV홈쇼핑에까지 등장한 랑콤을 경계하면서 유통채널 확보 경쟁이 극심하지 않을까 걱정 중임
■ 증권 유관기관도 에너지 절약 예외 없어
공공기관에 불어닥친 에너지 절약바람에 증권 유관기관들도 예외가 아니라고. 마침 공공기관 중 가장 에너지 소비가 많은 곳으로 지목받았던 한국거래소는 물론 한국예탁결제원 등은 실내온도 18도를 준수하고 있다 하는데
어느 사무실을 가도 춥기는 마찬가지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추운 곳은 보통 높은 층에 위치한 사장실이나 임원실이라고. 한국거래소 이사장실은 꼭대기층보다 한층 낮은 20층, 본부장들 사무실은 21층인데, 이들의 사무실은 공간도 넓은데다 전망을 위해 창문이 많은 것이 문제. 더욱이 상주인원도 없어 사람 체온으로 덥혀지기를 기대하기도 난망하다고. 직원들은 결재받으러 이사장실에 갔다 오면 몸에 한기가 드는데 전열기구도 없이 어떻게 버티는지 모르겠다며 손사래를 치기도 한다 함
■ 증권업계 애널리스트 이동 잠잠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은 보통 1년 사업을 마무리 짓는 2~3월께 애널리스트들과 연봉 재계약을 맺고 이 시기에 이직도 활발한 게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아직 애널리스트들의 연쇄 이동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이는 활발하게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리서치센터도 없고 새로 출범한 증권사도 없기 때문이라 하는데, 이 때문인지 애널리스트 대부분이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겠다는 분위기라 함
■ 키움증권,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
KB투자증권의 아이폰 홈트레이딩시스템 선점을 놓고 업계에서 한숨소리가 크다고. 특히 온라인 선두 주자인 키움증권사의 경우 원래 이미지에 맞게 가장 먼저 선보였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 크다 하는데, 아이폰 HTS 시스템 연구개발을 비슷한 시기에 해놓고 정작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라고 한탄
이와 관련 제일 먼저 서비스를 선보인 KB증권의 비결은 빠른 의사결정 덕이었다는 후문. 여기에는
■ 자사주 산 증권 CEO들 수익률 마이너스
증시 분석과 주가 예측을 직업으로 하는 증권사 CEO들도 줄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또 지난해 2월 임명된 나효승 유진투자증권 사장은 회사가 M&A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직원들이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자, 지난해 4월 1주당 1019원에 자사주 10만주를 매입하며 회사 분위기를 추스르기도 했는데, 하지만 유진투자증권의 18일 종가는 890원이었고, 나 사장의 자사주 수익률은 약 마이너스 13%를 기록함
반면 정회동 NH투자증권 사장은 자사주 매입으로 재미를 본 경우라고. 정 사장은 지난해 1월 1주당 6533원에 자사주 4만주를 매입했는데, 18일 종가(1만200원) 기준으로 5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평가차익이 1억5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 롯데손보, 동계올림픽 선전에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잇따라 금메달을 따면서 롯데손해보험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롯데백화점의 컨틴전시보험을 2억5000만원의 보험료를 받고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컨틴전시보험은 특정 이벤트 행사에서 담보조건을 정하고 조건이 충족될 경우 보험계약자가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경제적 비용을 보험사가 보상하는 상품
이에 따라 우리나라 선수단이 금메달 8개 획득 시 롯데손보는 롯데백화점에 5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고 또 금메달 9개를 따면 2배인 10억원을 지급해야 함. 하지만 금메달 수가 7개 이하이면 롯데백화점의 보험료 2억5천만원은 고스란히 보험사의 수입으로 돌아오게 됨. 24일 현재 한국은 5개의 금메달을 획득 중
다만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컨티전시보험은 롯데손보가 20%를 자체 보유하고, 나머지 80%는 재보험사인 코리안리(13%) 등 3곳에 재보험을 든 상태여서 보험금을 지급하더라도 위험이 분산돼 있어 손실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
[ 言論 ]
■ 삼성, 경향·한겨레 광고 정상화
삼성그룹이 경향신문과 한겨레에 대한 광고를 완전히 정상적으로 재개한 듯. 이는 지난 2007년
삼성은 22일 경향과 한겨레를 포함한 전국단위 종합일간신문 백면(본지의 가장 뒷면)에 “세계는 ‘기적’이라 부르고 우리는 ‘결실'’이라 말합니다”라는 내용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관련 광고를 게재. 지난 12일 동계올림픽 응원 광고에 이어 22일에도 경향·한겨레에 광고가 게재되자 광고업계는 삼성이 두 신문에 대한 광고 정상화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음. 그동안 업계에서는 삼성이 설 연휴를 전후로 광고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고, 조만간 두 신문에 제품 광고도 게재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었음
한편, 삼성그룹 제품·서비스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은 지난 1월말 기준으로 삼성불매펀드 규모가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힘. 삼성불매펀드란 삼성이 제작 또는 서비스 하는 제품 대신 타 기업의 대체재를 구입한 가상 적립 금액을 말하는 것. 하루 평균 불매금액은 3천963만원, 지금까지 불매운동에 참여한 소비자는 1천300명 정도라 함
■ KBS 정부 협찬 전년 대비 33% 증가
최근 ‘협찬’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를 홍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는 KBS가 지난해에 비해 정부 광고‧협찬 등이 급증했다고. 지난해 전년에 비해 정부의 공익광고와 캠페인, 협찬 실적이 33% 증가했고,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광고‧협찬 등도 25% 증가했다는 것
또 민간 기업으로부터의 광고‧협찬은 무려 1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에 따라 KBS는 광고‧협찬 등으로 받은 금액이 2008년 293억 원에서 2009년 135억 원이 늘어난 428억 원을 기록했다 함
이런 와중에 KB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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